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익을 남기고 여유롭게 사는 1인 비즈니스 성공법
야마모토 노리아키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익을 남기고 여유롭게 사는 1인 비즈니스 성공법. One-Person Business.

경제 성장이나 경제 규모의 크고 작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인구'다. 인구가 적으면 생산도 소비도 줄 수밖에 없다. 경제규모가 위축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한국의 경제여건은 저출산과 저성장등 한국의 경제 여건도 좋지만은 않다. 경제인구가 줄어들어 걱정인 한국에도 1인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창업의 길은 결코 녹록치 않다. <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는 일본에서 10년간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회사에서 독립하여 자유롭게 일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일 도서다.

1인 경영의 장점은 '사람 관리'에 들이는 품이 적다는 것이다. 직원이 많으면 생산성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고, 사람들 사이에 불화가 발생할 여지가 많다. 저자는 앞으로는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사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한다.

1인 기업에서는 가능한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정직원을 채용하기 보다 인건비를 변동비로 책정하라 권한다. 외주 자나 아르바이트,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인건비는 고정비가 아닌 변동비로 바꿀 수 있다. 대신 일을 의뢰할 때 대등한 사업 파트너로 여기며 작업비를 깍으려 하기보다 적정선을 맞춰주며 제때 지급하도록 한다.

또한 1인 기업은 무작정 매출을 늘리기 보다 '총이익이 많고 일의 효율이 높은 사업'을 잘 생각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미디어를 만들어 자신의 소개나 사업을 알리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주기적인 포스팅을 통해 정기적으로 유입되는 사람을 늘려 미래에 매출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다.

1인 기업을 운영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공과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회삿돈을 자기 멋대로 쓰다 보면 자칫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다. 회삿돈을 대표가 꺼내 쓰거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는 경우, 가족 여행 또는 개인 식사를 경비로 처리하는 경우가 해당 된다.

고정비가 적으면 경영이 매우 편해진다. 불필요한 고정비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비용 절감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일은 끝이 없으므로 시간을 정해 두어야 한다. 대신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돈 버는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정해 가능한 한 매일 그 시간에 일하는 습관을 들인다. 집중해서 일을 해치우고 여유 시간을 만들면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는 자유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매출압박, 규모 확장, 고용 걱정, 야근 부담, 인간관계 문제, 현실 안주 제로를 만들어 주는 혼자 시작하는 1인 기업가를 위한 제로의 법칙.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시간을 갖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규모가 작아도 나의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일단 사회에 대해 배우고 어느 정도 노하우를 쌓은 뒤에 창업을 해야 후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규모를 키우기 보다 규모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내가 필요한 만큼, 투자금 이상의 수익을 남기는 선에서 유지하기 위한 경영 노하우 등 그의 10년간의 경험담을 쉽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