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지능 -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지각지능>은 저자가 20년간 마음 연구 성과와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지각지능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고, 왜곡되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질병을 가지게 되면서 질병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가 치료에 중요함을 깨닫고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여주고 있다.

지각지능(Perceptual Intelligence, PI)는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의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이라 한다.

또한 지각지능은 주로 우리의 감각과 본능에 의존하지만, 감정과 기억에 의해 좌우되거나 왜곡되기도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다른 형태의 지능처럼 개개인의 능력치가 다르고, 후천척으로 습득이 가능하다.

처음 마주하는 상황과 환경에 대해 과민반응을 하던 사람도, 그에 상응하는 지식과 시각을 갖게 되면 생각과 반응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PI가 높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유연하고, 재가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과도 같다.

많은 사람들은 충격적인 사건을 극복한 뒤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을 내린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따라 긍정적인 미래를 맞이할 수도, 혹은 부정적인 미래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 나의 지각지능은 어느 수준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도서 <지각지능>은 지각지능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유익하게 만들어 주는지 보여준다. 인생을 낙관적인 시각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대체로 높은 지각지능을 지닌 유형에 속하며 지병이 생겨도 회복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낮은 지각지능의 보유자는 삶을 왜곡시켜 실재와 환상을 구별하기 어렵게 만든다 한다.

아울러 우리 뇌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예민하고 복잡하며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좋은 스트레스는 동기부여가 되는 반면, 나쁜 스트레스는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심리적인 압박과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감은 뇌에 치명적일 수 있다.

마음과 감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면 밝은 미래를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 2019년은 긍정의 에너지로 채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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