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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의 고장난 시간
마가리타 몬티모어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1년 6월
평점 :
19살 생일을 맞은 '우나'는, 사랑하는 '데일'과 함께, 밝은 미래를 꿈꾸며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54세의 우나로 깨어나고, 손목에는 알 수 없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19살 부터 생일때마다 시간 여행을 해 그 시간의 1년을 살게 된 우나는 겉 모습은 50대, 20대, 40대, 30대지만, 내면은 이제 겨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ㆍ중반일 뿐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어느 나이로 시간여행을 하게될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우나는 혼란스럽기만 하고, 새로운 나이에 적응하느라 힘겹기만 하다.
방금 전까지 옆에 함께 있던 소중한 존재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기억에 없는 사람들에 둘러쌓여, 새로운 세상에 혼자 내던져 졌을 때, 그녀는 얼마나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웠을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미래와 과거로 왔다갔다 하면서, 일어날 나쁜 일들을 막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고 일어날 일들은 결국 일어난다. 그녀는 절망과 분노와 고통에 몸부림친다.
그녀의 시간 여행은 그녀에게 꼭 필요한 나름의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다시 시간 여행 시작의 처음으로 돌아가도 그녀는 분명 그 여행을 계속 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녀의 간절함이 그 시간 여행을 시작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