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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 차요!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0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축구공을 만드느라 하루 11시간 이상씩 바느질을 해야만 아이들, 쓰레기장에서 일하며 그곳을 뒤지고 다니는 아이들, 농장에서 45킬로그램이 넘는 자루를 나르는 아이들, 공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채 하루 종일 일하는 아이들, 분쟁지역에서 소년병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전 세계 곳곳에 약 1억 5,000만명이 있고, 5살짜리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 놀고, 학교를 다녀야 할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과 가정 환경때문에 끔찍한 노동현장에 내던져져야 했고, 또 그 아이들을 돈 때문에 착취하는 어른들이 있다는 사실은, 같은 어른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다.
다행히 지금은 아동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분명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무지하고 무관심 했던 아동 노동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반성하게 하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아이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밝게 웃을 수 있는, 희망찬 세상을 이야기 한다. 그 희망이 단지 희망이 아니라 현실이 되는 세상을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