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는 관성 - 딱 그만큼의 긍정과 그만큼의 용기면 충분한 것
김지영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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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밝고 행복하게 사는 데는 크고 대단한 게 필요한 건 아니다.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꿈을 잃지 말고, 가끔은 일탈도 해보고, 기준을 자신에게 두고, 잠시라도 계절을 즐기는 여유를 갖고, 가까운 이들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고, 감정을 좀 더 표현해 보고, 전문가인 척 해보기도 하고, 순간 순간을 좀 더 즐기고, 내 주변을 소중한 것들과  행복한 관계로 채우고, 소소한 성취와 성장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모두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이야기 속 주인공은 될 수 있고, 100프로 행복만 가득한 삶은 없으니 가끔은 불행해도 괜찮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작가님 자신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녀가 그 일상에서 얻게 된 소중함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누구나 보내는 평범한 삶인데도 그녀는 그 모든 순간에서 반짝임을 읽어낸다. 

"실수해도 괜찮다. 틀려도 괜찮다. 힘들면 쉬어도 된다." 라고 내 어깨에 손을 얹고 위로를 건네고,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곳 여기에서 스스로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고, 이미 행복하다고도 이야기 한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겪었던 공감의 순간들이 많고,  매 순간을 받아들이는 그녀의 따뜻하고 밝은 시선 덕분에 나도 긍정적이 된다. 

앞으로의 삶을 좀 더 신나게 살 수 있을 거 같고, 분노와 좌절을 맞닥뜨릴 때는 용기내어 '그래도'라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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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들 - 우리의 시간에 동행하는 별빛이 있다 ㅣ 들시리즈 3
이주원 지음 / 꿈꾸는인생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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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시골 밤바다를 간적이 있다. 파도소리가 없으면 앞에 바다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없을 만큼 어두웠다. 어느 순간 고개를 들었을 때, 손에 잡힐 듯 쏟아져 내리는 별들이 가득한 하늘이 보였다. 우주에 혼자 있는 듯한 황홀함은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좀 더 일찍 그 경험을 했다면 혹 천문학자를 꿈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 세페이드 변광성,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수리물리학, 전자기학, 역학, 열역학, 현대물리학, 양자역학, 코딩 등 말만 들어도 두통을 유발하는 것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경험을 늦게 한게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작가님이 밤하늘을 바라보던 어린시절부터,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고등학교, 치열했던 대학교, 밤샘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맞춰 선택한 대학원, 그리고, 글을 쓰게 된 지금까지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준다. 실수나 시행착오도 솔직하게 표현해 줘서 은근 재미있다.

생일 별자리가 내가 태어난 날의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태어난 날의 낮 12시쯤에 태양이 지나가는 곳에 놓인 별자리가 생일 별자리가 되니까, 밤하늘에서 내 생일 별자리를 보려면 내 생일로부터 6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하버드 천문대의 여성 조수 '헨리에타 스완 리비트'는 천체들의 거리를 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지만, 인정도 못 받고 일찍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이름은 꼭 기억해 주고 싶다.

별은 자신의 몸무게 질량에 따라서 앞으로의 생이 결정된다. 나는 매일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고, 어느 선택이 옳은지 알 수가 없어, 가끔은 인생에도 정답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별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내 선택은 없고, 주어진 인생을 그냥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면 더 못 견딜 것 같다. 선택의 자유가 주어지는 게 그래도 감사하다.

내가 아는 별자리 관련 지식은, 겨우 별자리 몇개와 내가 사수자리라는 것과 그 유명한 '허벌 망원경'의 '허벌'정도 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별자리 관한 지식도 늘고, 무한한 우주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인간으로서의 삶에 감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는 더 자주 밤하늘을 올려다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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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영장 ㅣ 라임 청소년 문학 52
빌 그멜링 지음,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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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알프, 10살 카팅카, 7살 로비 세남매는 실내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아기를 구해준 상으로 여름 내내 야외 수영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을 받게되었다 . 집안 형편상 수영장을 자주 갈 수 없었던 그들은, 5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의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이난다. 

그들은 물이 아직 차가워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는 5월에도, 흐린 날에도 매일 수영장에 출근해, 수영장에서 살다시피 한다.

돈이 없어 수영장까지 걸어가야 하고, 배가 고파도 매점의 감자튀김만 겨우 먹을 수 있는데도, 아이들은 그저 좋다. 

알프는 두 동생들을 잘 돌보고, 로비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수영장 관리소장 아저씨 딸인 요한나에게 관심을 갖게된다.

아이들은 야외 수영장에서 보내는 몇달 동안 수영 실력도 엄청나게 늘고, 많이 성장한다. 그 아이들을 성장시킨 건 부모님과 친구들 뿐 아니라 그들과 스친 모든 사람들이다.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세 남매 서로가 서로를 또 성장시켜준다. 

아이들의 맑은 시선으로 보는 세상이 잘 표현되어 있고, 평범한 삼남매 가족의 소소한 일상들도 가득하다. 그들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낀다.

따뜻하고 평화로운 그들의 삶이, 참 잔잔하고 아름답다. 그들의 순수함이 나에게도 전염되고, 미소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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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하는 건 뭘까? ㅣ 빨간콩 그림책 12
유진 지음 / 빨간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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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하는 것을 발표하라는 숙제를 받고 '홀수'는 고민이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하는 게 없다. 아빠에게 물어보고, 학원 선생님들에게도 물어보고, 친구에게 물어봐도 답을 못 찾겠다. 

홀수는 기타 학원, 태권도 학원, 미술 학원을 다니지만, 기타도 태권도도 미술도 늘 자기보다 잘하는 애들 투성이라, 다니는 곳만 많을 뿐 잘하는 건 없어서 속상하다.

결국 홀수는 자기가 잘하는 건 못 찾았지만, 그것보다 더 귀하고 값진 걸 찾아낸다.

세상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과 자신을 비교하면, 스스로가 더 못나보이고, 위축되고, 움츠러들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어리석은 짓을 멈추고 자신이 나아지고 발전하고 있는 좋은 점에 집중하면 자신을 보는 시선이 긍적적이 되어, 또 더 발전하게 된다.

위안과 위로가 되면서 동시에 자존감이 높아지고 희망이 생긴다. 남보다 특별히 탁월하게 잘하는 건 없지만, 과거를 생각해 볼때 지금의 나는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이 되어서도 홀수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 많기에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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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강아지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ㅣ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9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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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하운드, 프렌치 불도그, 비글, 요크셔 테리어, 포메라니안, 닥스훈트, 시추, 웰시코기, 진돗개, 치와와 총 10종의 강아지들이 있다. 

그 강아지들의 특징이 정말 섬세하게 잘 살아 있고, 전부 다 귀여워 무엇부터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마음이  제일 많이 끌린 치와와부터 해봤다.

완성하고 보니, 치와와 두녀석의 표정에 심쿵한다.

스티커 뒷면의 강아지 발자국은, 정말 신경써서 쎈스있게 스티커 아트북을 만들었다는 게 느껴진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집콕해야 할 때,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을 때, 스티커 아트북은 찰떡인 취미 활동이다. 

※ 싸이프레스 서포터즈로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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