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세계여행 떠나기 - 여행사, 가이드, 외국어 실력 없이
노미경.장동익.가재산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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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이후 여행 트렌드가 많이 달라졌다. 단체 패키지 보다는 개인이나 소규모의 맞춤형으로, 스마트관광이 활성화되고, 안전성이 중요해지고,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수요가 높아지고, 한류의 힘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그런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폰이 여행사 서비스와 가이드, 통역사를 대신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여행 맞춤 안내서이다. 

해외 자유여행시 필요한 대표적인 기술과 앱 사용법을 그림과 예시를 통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나처럼 스마트폰 활용 제로인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 여행 이후, 여행을 다시 추억해 보기까지. 여행의 모든 것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나에게 흥미로웠던 것은 현지인들과 한국어를 사용해서 대화하는 방법, 사진 찍어 번역하는 방법과 여행 중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그 즉시 기록하는 방법,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 처리하는 방법,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고 자서전 만드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맛집이나 관광지 찾기, 현지어로 쓰여 있는 메뉴판에서 내 입맛에 맞는 음식 시키는 법을 제일 집중해서 열심히 읽었다.

해외 자유 여행 따위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이제 두렵지 않다.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이용해 빨리 여행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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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ㅣ 풀빛 그림 아이
숀 탠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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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핵가족들, 특히 1인 가족들이 여러 이유로 점점 늘고 있다. 그러다보니 외로움과 고독함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반려동물들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완전히 하나의 갸족이 되고 있고, 그런 반려 동물중, 특히 개의 충성심과 영리함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작년 가을 홍성에서 실종된 90대 노인을 이틀만에 반려견 덕분에 찾게 된 일이 있었다. 유기견이었던 백구를 데려다 3년 동안 돌봤는데, 그 개가 비속에서도 탈진된 할머니 곁을 지키며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었고, 그덕에 할머니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주 오래전부터 목숨을 걸고 주인을 지키고, 은혜를 갚고, 떠난 주인을 평생 그리워 하는 개와 관련된 인상적인 일화가 많이 전해온다.

그것만 봐도 인간과 개의 인연은 아주 오래된  특별한 관계임이 틀림없다.

나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집에 들인 것들을 모두 죽게 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반려 동물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혹시 또 무언가를 죽이게 될까봐 두렵다.

지금은 반려견들의 영상을 찾아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는데, 언젠가 내가 생명들을 잘 보살필 자신감이 생기고 준비가 된다면 개는 꼭 한마리 키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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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물 가게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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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비늘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이 파랬던 '햐쿠'는 그 특별한 눈으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 하는 걸 본다. 그리고, 그 능력으로 '괴물 공동주택'에서 '분실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그 비늘을 찾으러 온 꼬마 너구리 요괴를 잡귀로부터 구해주고, 그 꼬마에게 '고게차마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천냥의 금화를 벌때까지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그들은 돈을 노리고 자신들의 숙부를 학대하고 고문하는 모녀를 혼내주고, 헌신적인 '유우'에게는 보물 선물을 전해준다. 살해당한 유령 아가씨의 범인을 잡아주고, 광기의 집착으로 자신을 잃어버린 '우타타로'에게 본성을 찾아주고, 비늘을 삼킨 단지에 빠진 꼬마를 구해준다.

처음에는 욕심 많고 술과 돈을 좋아하고 지저분한 햐쿠와 요리와 청소를 잘하고 산계에 속해있는 요괴이지만 령은 무서워하는 고게차마루 둘은 삐걱거리고 서로에게 투덜대기만 한다.

하지만, 의뢰 받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규칙을 정해 따르기도 하고,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고게차마루 덕분에 햐쿠의 끔찍했던 과거 상처도 조금씩 아물게 되고, 이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다. 

전 2권 출간이라는데 괴물 공동주택에 사는 특별하고 특이하지만 재미있는 사람들과, 햐쿠와 고게차마루 둘의 앞으로도 궁금해 2권도 꼭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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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정명섭 외 지음 / 북오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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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죽었다 ㅡ 범유진
생각해 보면 어른들의 이기심과 편리에 따라 어른으로 살라고도, 아이로 살라고도 한다. 그 모든 게 당사자들을 고려하거나 배려가 전혀 없다. 아이들에게 모든 핑계와 탓을 돌리지 말고, 진실을 숨기지 말고, 좀더 떳떳한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느 멋진 날 ㅡ 정명섭
고3으로 받는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에서의 폭력, 가정의 불화로 하루하루 끔찍한 순간을 버티고 있던 동철에게 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내일부터 더 힘들어질 걸 알면서도 마음 편하게 그에게 유일했던 자신의 편들을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그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비릿하고 찬란한 ㅡ 홍선주
성적이 점수가 등수가 전부인 것 같은 세상 속에 살다보면, 그렇지 않다고 중심을 굳건히 잡기가 힘들다. 하지만, 아직은 성숙해가는 과정이기에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을 기회는 있다.

오늘의 이불킥 ㅡ 김이환
인간도 마족과 교류하고, 마계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면 고3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마계 학교도 고3은 고3 이다. 선행학습도 해야하고 과외도 받고, 인간 고등학교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19살이란 나이는 어른인 척 하기에는 어른의 울타리가 필요하고, 너무 많은 짐을 떠맡기에는 아직 어리다. 대학 입학을 위한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든지, 취업이라는 사회생활의 시작으로 압박을 받든지, 이래저래 힘든 나이다. 그래도 그 안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고, 각자의 스트레스 해소방법도 꼭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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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양장) ㅣ 소설Y
단요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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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7년 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 바다가 건물을 뒤덮어, 사람들은 산에 자리를 잡고 산다. 살고 있는 산에 따라 구역이 나뉘고, 감자와 콩을 기르거나 물고기를 잡고, 물꾼들은 물속에 잠긴 것들 중 쓸만한 걸 건져올린다.

노고산 물꾼 '선율'과 남산 물꾼 '우찬'은 시비가 붙어 용산구 안쪽에서 쓸만한 걸 찾아오는 내기를 하게 되고, 선율은 아크로 빌딩이라는 명패가 붙은 건물에서 또래 소녀처럼 보이는 기계를 건져 올린다.

그 기계인간은 죽은 소녀 '채수호'의 기억과 의식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었고, 그녀에게는 기억나지 않는 시간들이 있다. 그녀가 잃어버린 기억을 선율이 함께 찾아주기로 하고, 그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들은 살아남은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를 일으킨다. 

다들 나름 변한 세상에 잘 적응해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모두 아픔과 상처를 숨기고 있다는 걸 서로 알게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보듬게 되고, 더 가까워 진다.

세상이 거의 멸망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을 때, 어떻게든 적응하고 살아남는 힘을 가진 게 인간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물질적이거나 물리적인 게 아니라 바로 사람이다.

함께 힘을 합치고,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잘 견디며 살아낼 수 있다. 그때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더불어 사는 삶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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