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랑한 생존기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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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박카스 같은 이야기를 내밉니다. 손부끄럽지 않게 받아 주세요. 이제 저를 한번 까 보겠습니다." (9)


나의 유은실 선생님🩷
(저자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오마쥬)


그분의 이야기를 사랑한다.

삶은 글을 담는다고 했던가,
글은 삶을 닮는다고 했던가,

그래서 그분의 이야기를 사랑한다.



이번에는 동화와 소설, 그림책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분의 이야기를 읽게 되어 영광이다.
왠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유쾌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널리 사람을 이롭게만 하여
그늘이 별로 없을 것 같은 그분의 삶이
실은 아팠고 혼란했고 슬펐다는 이야기가
조금은 위로가 된다.


그럼에도 가볍게 피똥 싸는 이야기(?)부터
무겁게 아픈 이야기까지를
많은 무거움이 느껴지지는 않게 담아내는
저자의 글을, 삶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작가 특유의 유멍하 능청스러움이
아팠으나 유머를 잃지 않았던 아버지로부터 왔음이 감동이기도 했고,
오늘 내가 아이들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악뮤가 어릴 때 부모님 덕분에
가난이 가난인지도 모르고 즐겁게 컸다는 이야기도 생각났다.


슬픔과 아픔 속에서도 서로를 웃게 만들도록
힘을 내는 것이 사랑인 것 같다.




📖 픽션을 쓰는 건 내 몸이 천이 되어 수를 놓는 일 같았다.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몸에 온 다음에야 작품이 나왔다. (217)



알다시피 글을 쓰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와 가족의 혼란과 슬픔, 아픔을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사랑으로 나아가게 한
선물같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유은실 선생님의 책을 읽은 독자라면 꼭..!! 추천드린다.



#나의명랑한생존기 #유은실작가 #비룡소 #작가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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