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내 삶을 드린다는 것 - 기도와 예배를 넘어 인생 전체를 드리는 그리스도인 ㅣ 세계기독교고전 6
윌리엄 로 지음, 앤드류 머레이 엮음, 서문강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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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삶은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삶 전체이다.

교회 안에서의 모습이나 경건 생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작은 일에 충성되는 것,
이웃을 사랑하는 한걸음을 주께 하듯 하는
삶의 예배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진심으로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2장 마지막 부분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시간에..' 라는 설명은
정말 뼈때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경건하게 살기는 원하지만
그렇게까지(?)는 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까지는 원하지 않는 것이다.
그 모든 핑계를 넘어 설 정도로까지는 원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초반에 살짝 놀랬다.
이렇게까지 얘기한다고?
정죄나 비판같이 여겨져 요즘 교회에서는
아무도 하지 못하는 말이겠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신앙인들도 적당히 즐기면서 적당히 신앙생활 해야지,
너무 신앙 생활에 전력을 다하면 힘들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참된 위안과 기쁨과 만족은
선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그분께 삶을 드리는 경건의 삶에 있다.
결코 경건은 삶을 메마르게 하지 않는다.
우리가 추구하고픈 사랑과 행복과 지혜와 선,
온갖 좋은 것들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쾌락을 추구하며 내 뜻대로 사는 삶은
끝없는 욕망과 더 큰 쾌락의 추구만 남을 뿐
만족함이 없다.



물론 하나님께서 은혜와 성령을 부어주셔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사모함과 의지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또한 그런 삶을 강조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말도 아니다.

은혜로 주신 구원에 마땅한 반응으로,
그 은혜의 열매이자 성령의 역사로
경건한 삶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드리고 싶다는 말이다.



무엇을 사모하고 원할 것인가.
하나님의 뜻은 거기에 있는데,
나는 어디에 마음을 둘 것인가.



날마다, 순간마다,
참된 경건을 선택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완전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받으신다는 문장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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