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그리고 레몬사탕
박소을 지음 / 샘터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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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은
뜨거운 8월에 시작되었다.
처음 느껴 본 두근두근함과 설렘🩵💛


그때가 생각나는 시집이었다.




🧊
너를 좋아하는 일은
온몸에 여름을 가득 묻히고 달리는 일 같아서
숨이 조금 차올라도 자꾸만 기분 좋은 웃음이 났다.



🍋
손으로 뭉쳐지던 만큼의 단단함과
손끝만 스쳐도 흩어지던 여림

우리는 여렸고
여전히 어렸다



📖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청춘은 딱 그런 레몬사탕 같았을지 모릅니다. 삼키기엔 너무 아리고 밸어 내기엔 너무 달콤해서, 그저 입안에서 굴리며 온몸 으로 녹여내야만 했던 서툰 시간들. 여름은 내게는 그런 계절이었습니다.




손이 시리면서도 금방 녹아버리는 얼음과
새콤하지만 단맛이 오래가는 레몬사탕,
그리고 사라진 자리에도 여전히 온도가 남아있는 사람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여름에 가볍고 뜨겁게
읽기 좋은 시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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