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관계를 위한 <신뢰의 기술>

신뢰의 기술 - 삶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핵심 연료
헨리 클라우드 지음, 정성묵 옮김 / 위더북 / 2024년 6월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으로 유명한 저자는
임상 심리학자이자 리더십 전문가, 목사로
'건강한 신뢰 관계 형성'과 '적절한 바운더리 설정'을 제시하며
이 분야의 코칭, 컨설팅, 강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두꺼운 책은
그것의 결정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신뢰'와 '건강한 관계'에 대한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삶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핵심 연료인 '신뢰'
인간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신뢰하고 싶어하지만
또한 자연스럽게 결점과 연약함으로 신뢰를 깨버리는 관계들이 생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신뢰할 만한' 사람을 알려주며 (앞 피드 내용)
더해서 (사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신뢰 회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깨진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은
기나긴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받은 상처를 치유 받고,
분노와 복수심을 극복하고 용서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화해가 가능한지 파악하고,
상대방의 신뢰성을 평가한 후
진정한 변화의 증거를 확인한다.

관계란 늘 적정한 바운더리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며
신뢰가 어떻게 쌓이고,
깨진 신뢰 관계를 어떻게 회복하는지 알고 연습하면
관계의 피로감이나 상처에서 벗어나
건강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짧은 시간에 되지 않지만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관계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생각한다면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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