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 같은 말, <말의 품격>

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ㅡ 몇 권이나 사서 소장하고, 선물하는 책
ㅡ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먼저 읽은 작가님의 전작
<언어의 온도>에서도 그랬지만,

이기주 작가님은
일상과 인문학적 이야기를 쉽게 풀어 펼쳐서
묵직한 메세지를 싸 둔다.

독자들은
즐겁게 그것을 펼치며
겹겹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마음의 따스함과 단단함으로 남는다.



이 책 또한 이기주 작가님의 여느 책처럼
술술 읽힌다.

그리고
이기주 작가님의 다른 책처럼
다시 읽고 다시 읽게 된다.


서문의 작가님의 바람처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의 말과 세계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



어느 새 이만큼 나이가 든 나에게는
어떤 인향이 뿜어져 나올까.

나는 말의 품격을 가지고 말하고 있을까.
조심하며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입이 아닌 귀를 내어 주면서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글처럼,
말하기에 앞서
경청하기를 선택하겠다.



말은 곧 관계로 이어진다.

말과 관계에서 성숙하고픈 분들,
말과 관계에서 나를 잘 지키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린다.



+ 아울러 <언어의 온도>도..😊

+ 이기주는 하나의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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