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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가 사라졌어요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2
이다 예센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어로 옮김, 오미숙 옮김 / 현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특성상 숨바꼭질.. 물건 숨기기와 같이 무언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곤 하죠..
요즘 5살 우리 석이군도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거나..
집안 물건들을 어딘가 모르게 숨겨놓고..
"어디있게?" 하고 물어보곤 한답니다.
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2. "장화가 사라졌어요"
아이에게 책 제목을 읽어주니..
"장화가 사라져??? 어디로 갔을까??" 하고 궁금해하더군요.
제목만으로도 우선 궁금증, 흥미유발을 일으키는 장화가 사라졌어요에요.
비오는날 코끼리 형제는 외출을 하게 된답니다.
외출을 나가서 흙탕물에서 첨벙첨벙 놀다가 동생이 흙탕물에서 나오지 못하게 되요.
형이 동생을 으쌰~~ 하고 꺼내주는데..
사라진 노란장화.........
석이군 코끼리 발에 장화 한쪽이 없다고..
어떡하지?? 하고 재미있어해요.
잃어버린 장화때문에 속상한 동생을 위해...
형도 빨간 장화 한쪽을 풍덩~~ 하고 다리 밑으로 떨어뜨린답니다..
장화가 또 사라졌어..
어떡하지...??
장화는 사라졌지만 동생의 기분은 햇볕이 쨍쨍이에요..
둘 다 장화 한쪽씩만 신고 있지만~
잃어버린 장화때문에 속상할일은 없겠죠..~
엄마한테 혼나려나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오는날..
우산...... .
첨벙첨벙 걸어다니는 장화..
책속의 이야기와 소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재미난 듯 해요.
책속에서 코끼리 형이 동생에서 장화를 잃어버렸다고 혼만 냈다면??
동생의 마음에는 계속 비가 내렸겠죠..
형은 동생을 위해 장화한쪽을 함께 잃어버려주고..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생마음을 풀어준답니다~
우리 석이군도 곧 동생이 태어날텐데.. ^^
책을 읽으며 누군가의 기분을 이해하고, 기분을 헤아려주는 배려심도 한번 생각하게 되는 듯 해요.
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 그림책 - 장화가 사라졌어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