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고 싶은 가장 좋은 말 - 아빠가 알려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이길환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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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회초년생이 된 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인생, 삶의 목표, 인간관계 등 흔들리고 지칠 때 도움이 될 지침서.
⚘️딸바보 아빠가 언제나 너를 응원하며 뒤에 있을거란 마음을 담은 책.


📚
누구나 살다보면 힘들고, 두렵고, 지칠 때가 있다.
그럴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그럴 때 꺼내볼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자신이 살아온 삶이 정답일 순 없겠지만,
먼저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도움이 될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ㅡ 너만의 인생 지도를 그리는 법
ㅡ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ㅡ 때로는 지치고 흔들릴 너에게
ㅡ 인간관계에 관하여
ㅡ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ㅡ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주제별로 골라 읽을 수 있는 아빠의 조언들.
딸의 인생에 도움이 될 지혜를 고르고 골라,
설명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옛 문헌의 문장이나 저자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더해 이해를 돕는 책.

딸을 생각하며 읽다가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힘들었던 그때의 내가 생각나 가슴이 찡 했다.
그때, 누군가 이런 말을 해줬으면 어땠을까?



🌱p35
진정으로 '미라클 모닝'의 의미를 실천하려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먼저가 아님을 알겠더라.(...)
'미라클 모닝'은 새벽에 기상해서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찍 일어날 무언가가 있기에 기적이 일어나는 거야. 네게도 아침잠을 깨워줄 미라클 한 일이 한두 가지 정도는 늘 있었으면 해.
🌱p70
너도 하루빨리 노하우를 쌓고 싶겠지?
그런데 아쉽게도 네가 바라는 일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밀려오는 일에 대한 압박과 풀어내는 과정의 막막함 속에 때론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할 거야.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는 용기란다.
🌱p128
맞아, 실수가 두렵다면 어떤 일이든 하지 않으면 돼. 행위 자체가 없으니 실수라는 결과도 생길 수 없지.대신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삶의 보람 또한 없는 거야. 그러니 실수를 많이 경험했ㄷ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이 새로운 도전으로 넘쳐난다는 뜻이란다.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을 때,
일터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지치고 힘들 때,
인간관계가 어려울 때,
진정한 나를 찾길 바랄 때,

누구나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이엔 고민만 더할 뿐,
명쾌한 해답을 찾긴 어려울테다.

그럴 때 우린 멘토나 부모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유명한 철학자의 책을 읽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긴 책 한권을 포함하려 한다.

<딸에게 주고 싶은 가장 좋은 말>

먼저 살아온 인생선배인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을 위해 꼭 전하고 싶은 지혜 모음집.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나온 시간들을
딸이 자라면서 궁금해 할 질문에 대답하듯,
하나하나 정성껏 마음을 담아냈다.


🙋 딸,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 딸, 사는 게 지치고 힘들다고?
🙋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분에게
🙋 부모 곁을 떠나 홀로서기 하는 분에게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이라는 말 대신, 공감과 위로, 따뜻한 조언, 삶의 지혜가 가득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책밤(@gi_hyun1267)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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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2 - 영원한 예술의 탄생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2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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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독서마라토너


⚡️고정욱 작가가 삼국지에 이어서 그리스로마신화까지 집필.
⚡️주석으로 다양한 정보 전달까지.
⚡️초등학생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복잡하지 않게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그리스로마 신화 완역본을 읽기 전에 맛보기로 읽어보기 좋은 전집 탄생!!


📚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작가가 이번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집필하셨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를 통해 알고 있던 작가의 <그리스 로마 신화> 출간 소식은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2편에서는
사냥의 신 아프테미스.
신들의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
전쟁의 화신 아레스.
지혜의 화신 아테나.
바다의 신 포세이돈.
인류의 수호자 프로메테우스.

🔥신들의 이야기로 무한한 상상력을 꽃피우게 했고,
생각과 마음을 키우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p37
아르테미스가 그토록 화를 낸 이유가 있었다. 여인의 순수함은 고결한 것이어서 재미 삼아 함부로 혹은 흥밋거리로 훔쳐보거나 더럽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려 한 것이다. 이렇게 아르테미스는 인간들에게 큰 사랑을 주기도 했지만, 자신의 순결함과 고결함을 지키기 위해 험하게 인간들을 응징하기도 했다.
📍p69
헤파이스토스는 얼굴도 못생겼고 다리를 절름거리는 등 단점이 많은 신이지만 장애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세상에 도움을 주었다. 다른 올림포스의 신들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노는 게 아니라 인간과 똑같이 남들을 이롭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 그가 칭송받는 가장 큰 이유였다.
📍p133
"신이 별거야? 나와 싸워도 쉽게 이길 수 없을걸."
이렇게 인간들이 건방지고 오만해지자 제우스는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인간들의 오만함을 어둠으로 다스릴 것이다."
그 결과, 인간들은 암흑의 세계로 내몰렸다.


📚
2권에선 특별한 신들이 등장했다.
세상을 부수는 일이 즐거운 전쟁의 신 아레스.
자신의 몸을 훔쳐봤다는 이유로 큰벌을 내린 아르테미스.
흠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를 버림받은 헤파이스토스.
제우스의 머리를 깨고 태어난 지혜의 신 아테나.
유흥을 즐기기 보단 인간을 보살피는 프로메테우스.

인간들의 사랑을 받고, 놀고 먹는 일 외에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하는 신들이다.

그들이 하는 일은 삐뚤어진 신념이 불러온 참극도 있었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의지가 되기도 했다.
또한 무한한 희생으로 불멸의 신이 어떤 고난을 받게 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해내는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했다.


🙋 그리스로마 신화 만화로만 보던 친구들에게
🙋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쓴 신화 이야기와 다양한 캐릭터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리스로마 신화로 가득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비전비앤피(@visionbnp)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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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소설추천 #완독 #신간소개 #신간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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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지 인문학 - 영웅의 길, 리더의 길
민관동 지음 / 디페랑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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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저자는 인문학을 단순한 지식 탐구가 아닌,
학문과 지식이 우리 실생활에 활용되고 미래의 비전까지 제시할 수 있는 학문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철학은 사고력을, 역사는 판단력을, 문학은 창의와 상상력을 키우는 데 의의가 있다.
상상력과 판단력 그리고 사고력을 배양하는 데 안성맞춤인 텍스트가 바로 소설 <삼국지>, <초한지>, <열국지>라 말하며,

이 책들은 삶의 지혜와 처세술, 고사성어, 명언 등을 담고 있어 현대인이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말한다.


▶️
<열국지>는 중국사 중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의류 소설이다.
<초한지>는 주로 진나라의 흥망성쇠와 한나라의 건국과정을 묘사한 연의류이고,
<삼국지>는 후한 말기와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의 삼국시대를 거쳐 진나라로 재통일 과정을 담은 연의류 소설이다.


📚
그 중 왜 <열국지>인가?🤔

🏷춘추시대는 수많은 인재가 출현한 현인의 시대다. 특히 철학사상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가 출현했고 이는 제자백가 출현의 계기가 된다.
그러나 정치와 사회의 기강이 무너지면서 도덕적 근간은 무너지고, 강력한 권력 통치에 필요한 법가사상, 전쟁위기를 극복하려는 손자병법과 오자병법 같은 병법서가 주목받는 사회가 된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시대적 요구는 유능한 인재가 등장하는 배경이 되었고, 천하를 얻으려는 영웅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웅시대가 펼쳐지는 시대를 다뤄 흥미롭게 읽힌다.


🏷<열국지>는 문학적 구성과 예술적 미학이 뛰어난 작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주인공 뚜렷한 인물형상과 등장인물 간의 갈등구조를 성공적으로 그려내 문학성이 짙은 소설이다.
물론 계속해서 바뀌는 주인공때문에 소설이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의 묘사기법과 훌륭한 문장 그리고 다양한 예술적 표현들이 <열국지>의 예술성을 드높인다.



🏷 책 구성을 살펴보면,
ㅡ 소설 <열국지> 스토리의 핵심만 간추려 분석하고 설명한다.
ㅡ '고사성어와 명언명구'를 정리한다.
ㅡ 상식 한 마당에서는 <열국지> 소개에 다 담지 못한 정보들을 다룬다.


📍p58,59
분노를 참지 못한 식나라가 먼저 정나라에 쳐들어갔으나 대패하였다. 국력과 군사방면에서 빈약했던 식나라가 당시 강국인 정나라를 친다는 것은 무모한 도발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자신과 상대방의 힘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덤빈 당연한 결과였다. 이 사건으로 자기 역량을 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행동한단느 뜻의 고사성어인 '부자양력'이 나왔다고 한다.
📍p114,115
"첫째, 당신은 주군의 시해 당시 재상의 신분으로 달아나 국경을 넘지 않았고, 둘째, 다시 조정으로 돌아와서 진 영공 시해자를 처단하지 않았으니, 재상이었던 당신이 그 도의적 책임을 지지 않고 누가 지겠소?"(...)
이처럼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실대로 역사를 기술하는 것을 동호의 직필에 비유해서 고사성어 '동호직필'이 연유되었다.


📚
저자는 <열국지>를 요약하고 사자성어를 알리려고 이 책을 쓴게 아니다.
책 서두에 밝힌 것처럼 인문학이 가진 실용적인 목적을 이루는 데 의의를 두고, 중국 고전소설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순간과 등장인물을 통해 배울 점은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활용할 수 있길 바랐다.

단순히 소설 <열국지>의 내용을 간추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열국지> 속에 담고 있는 사회 생활의 본질적인 문제와 방안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책이라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일독을 권한다. ✨️✨️✨️✨️✨️



⭕️ 이 서평은 다반(@davan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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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국지 #동양철학 #중국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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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서평 #완독 #신간도서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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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싱크 - 긍정적 고객경험을 만드는 에니어그램
김진태 외 지음 / 브레인레오(brainLEO)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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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에니어그램을 이용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법.
📈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9가지 유형의 직원들.
📈 9가지 유형별 고객과의 갈등 상황.
📈 9가지 유형별 고객과의 고객만족 성공 사례와 응대 방법 소개.


📚
이 책에선 에니어그램으로 성격을 진단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9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성격을 설명한다.

✔️ 완벽주의자 : 원칙주의, 신뢰, 융통성부족
✔️ 봉사자 : 헌신과 사랑, 친절, 오지랖
✔️ 성공주의자 : 성공에 대한 욕망, 과도한 자신감
✔️ 예술가 : 뚜렷한 개성, 독창성과 창의성, 과한 우월감
✔️ 분석가 : 전문성, 상세한 설명, 인간 AI
✔️ 충성가 : 확인 또 확인, 준비성 철저, 우유부단
✔️ 열정주의자 : 열정과 긍정성, 밝은 에너지, 허풍스러운 말
✔️ 도전주의자 : 통제와 강함, 추진력, 강압적 태도
✔️ 평화주의자 : 갈등을 피함, 온화함, 답답할 정도로 양보

다만, 유형 결과가 테스터의 성격으로 진단되진 않는다.
자주 쓰는 가면으로 해석한다.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게 최선이라 여겨 착한 가면을 쓰고 사는 중이구나." 라고 판단하는 것.

가면은 곧 집착.
왜 착한 가면을 쓰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들여다보며, 성숙한 자아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성격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는 9가지 유형의 직원들과 고객들이 부딪히는 현장에서 에니어그램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에니어그램 9가지 직원 유형
ㅡ 완벽주의자, 봉사자, 성공주의자, 예술가, 분석가, 충성가, 열정주의자, 도전주의자, 평화주의자 총 9가지 유형의 직원이 현장에서 어떤 장점을 가지는지, 단점을 보이는지 살펴본다.

📍고객 유형별 갈등과 CS(고객만족) 성공 사례
ㅡ 각각의 유형별 고객들이 거는 클레임
ㅡ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에니어그램을 통한 고객 유형별 효과적인 응대방법
ㅡ 고객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ㅡ 어떤 말투를 써야 하는지.
ㅡ 어떤 대안을 제시할 것인지.
ㅡ 어떤 정보를 제공할 것인지.


📚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진단하고 싶어한다.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
MBTI가 인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정확한지는 알 수 없지만, 인터넷으로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도 있겠다.

성격을 판단하는 테스트가 유행한 데는 '나'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타인의 성격에도 관심이 많은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선 이유가 있다.
바로 사람 간의 이해관계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고, 나와 다른 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
회사에선 고객을 응대하는 메뉴얼이 존재하지만,
그대로 한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매끄럽게 해결되진 않는다.
바로 직원과 고객의 에니어그램 유형 매칭이 좋지 못할 때, "책임자 나와!!"라는 대사가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클레임을 걸었던 고객과 응대한 직원 간에 기분 좋은 대화가 이어진다면,
그 고객은 비록 불만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다시 상품과 서비스를 찾게 되는 선순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응대방법을 알고 싶다면
🙋 에니어그램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이 궁금하다면

에니어그램 유형별 정보를 제공하고, 직원에게 고객의 에니어그램 유형에 맞게 응대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김진태 (@oprasenoseoul)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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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 #고객관리 #고객관리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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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완독 #성격테스트 #에니어그램 #성격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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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 백은별 장편소설
백은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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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청소년들은 요즘 자주 죽고 싶다 말하고, 자주 스스로를 상처입힌다.
📆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은 열매가 세상의 풍파를 겪느라 상처나고 깨지는 시간을 담은 소설.
📆 청소년 세대의 고민과 갈등, 외로움, 두려움 등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 사실감 있는 표현과 내용으로 몰입감 및 가독성이 좋은 소설.


📚
중학교 2학년도 끝나가는 시간.
곧 크리스마스가 되는 밤.
모두가 잠들었을 새벽이지만, 평소와 달리 안절부절하는 새벽이었다.
'할 일이 있는데 깜빡한 건 아닐까?' 생각하는 순간 울리는 문자 알람소리.
사진이 한장 도착했고. 보이는 건 빨간 갈색 바닥. 학교 옥상이었다.
짧은 욕지거리를 뱉고 학교로 달렸다. 옷을 걸쳐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한겨울의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렸다. 교문이 보였고 올려다 본 학교 옥상엔 작은 키의 단발머리. 잘못 본 거였길 바라며, 옥상으로 향했다.
눈물을 흘리려고 한 건 아닌데 뺨을 타고 흐르는 게 땀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을 때쯤. 옥상문을 열었다.

눈 앞에 보이는 너.
짧게 웃고 그대로 눈 앞에서 사라졌다.
옥상엔 너가 남긴 수첩과 슬리퍼만 뒹굴었다. 수첩 속에 보이는 'D-DAY'라는 글자.
그렇게 그 아이는 세상을 떠났고,
나의 D-365는 그렇게 시작됐다.

📍p53
[얘들아 나 죽고 싶어]
미리보기칸에 써져 있는 글자들을 보고 생각했다. 자기만 힘든 것도 아닐 텐데 왜 그리 유난인지. 훨씬 힘든 일을 겪은 친구도 잘만 사는데 뭐가 그렇게까지 매일매일이 우울할 일인지. (...)
'귀찮다.'
📍p78
학교에 가면 디데이만 생각나기 일쑤였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아직까지 있는 게 정말 맞는 건지. 아님 어쩌면 다른 애들이 말하는 거처럼 죽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 것뿐인 건 아닌지.


📚
이 책에 등장하는 두 아이는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선택한다.
한 아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
다른 아이는 친구가 세상을 떠난 날.

D-365를 살고 버텨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일관성있게 오로지 '죽고 싶다'는 아니었다.
서서히 미래를 생각하고, 잠깐 행복했던 순간때문에
망설이기도 했다.
난관 위에선 누군가 잡아주길 바라며 무서워했다.

66
죽고 싶다 생각했던 것은
힘들 때마다 표현할 말을 떠올리지 못해 내뱉은 한숨 같은 것.
그 말을 반복하다 보니, 스스로를 옭아매는 말이었다.
99

📚
아이들이 쓰는 은어와 십대 사이의 우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소설.
'아니, 이런 일로 이렇게 상처받았다고?'
'말해야 알지. 말을 안하는 데 어떻게 알아?'
주인공의 엄마가 되어 속을 외쳤다.
말을 하라고.

아이들은 각자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담을 권하는 어른들의 제안은 시키니까 하는 것일 뿐.
괜찮아질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어른의 신뢰가 깨진 것은 오랜 시간 지속된 감정. 쉽게 부모나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아픔을 공유한다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모르는 아이는 속으로 곪고 있었고, 손목에선 피 마를 날이 없었다.
삶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자유롭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얼마나 부담감이 컸는지 느낄 수 있었다.

📚
도서 <시한부>는 청소년의 우울증과 자살, 자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짜증나"라고만 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더욱 심해지는 '내 마음 나도 몰라' 증상.
이 책은 청소년에게 그런 말 대신, 자신의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아픔이나 고통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녀가 있는 부모에겐 아이가 얼마나 연약하고, 여린 아이인지 보여준다.
"뭐 그런 거 가지고 이 난리야."
라는 말 대신, "너가 많이 힘들구나."하고 공감해주고 안아주는 어른을 얼마나 원하고 바라는지 알게 한다.

🙋 청소년에게
🙋 십대 자녀가 있는 학부모에게

지금 입밖으로 나온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선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소설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바른북스 (@barunbooks7)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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