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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의 시간을 살다
베수 지음 / 장미와여우 / 2024년 11월
평점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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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아들은 평범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남편은 돈 걱정없는 백수로 살고 싶다고 했다.
딸은 과학자가 되어서 엄마한테 효도하며 살고 싶단다.
필자는 어떤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꾸기보단, 현재를 아등바등 살아내기 급급했던 것 같다.
시인 베수는 소란한 삶 속에서 평온한 순간을 영위하며 살고 싶다고 말한다.
하늘의 별도, 흐르는 강물도, 달과 바람도.
자연의 만물이 저자의 소망을 담아 시 속에서 반짝였다.
개인은 각자 하늘 위 수많은 별 중에서 서로 다른 별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어지러운 세상사가 멈추는 그 순간,
저자는 그 짧은 순간의 고요처럼 살고 싶다고 했다.
온전한 나로,
뿌리는 단단하게,
미완성인 나지만 누군가에는 기억되는 사람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며,
혼자여도 괜찮은 삶을,
상처받지 않는 삶을,
현재가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잊지 않고,
소소한 행복을 누려가며,
믿음이 있는 진실된 삶을 살고 싶다고 노래한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시마다 매번 다른 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한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다'
사는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당신이 살고 싶은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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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9
마하의 시간만을 살라.
순간의 프레임 속에 깃든
무한한 지금, 영원한 지금.
과거는 먼 별처럼 저 멀리 사라지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바람일 뿐.
마음의 소란을 끄고
오직 존재의 본질에 귀 기울여라,
그곳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으리라.
>밑줄_p36
새들처럼 꾸밈없이
목소리를 내어
세상에 퍼져나가게 하리라.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며
자유로운 날갯짓을 하리라.
>> 이 서평은 마이티북스 (@mightybooks_15th)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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