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 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 문제적 심리 사전
박성미.유지현.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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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당신의 사랑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도형 점수에 따른 사랑 유형은 무엇인가요?
❓️애착 유형별 사랑의 모습이 어떻게 다를까요?
❓️문제적 로맨스, 위험한 사랑을 알고 행복한 연애, 안전한 이별을 배우는 책!!


📚
사랑에 빠지게 되는 요소가 참 현실적이다.
사랑.
상대에 대한 마음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ㅡ 신체적 매력, 가장 강력한 호감을 느낀다
ㅡ 친숙함,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
ㅡ 유사성,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

다양한 호르몬의 작용도 사랑을 느끼게 하는 요소란다.

사랑을 정의하는 데 재고 따지는 기분이 들어서 매우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르몬이 작용하는 기간을 지나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왜? 어떻게?
사랑은 다양한 형태를 띄고
사랑을 말하는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달라지는 걸까?


📍p37
'사랑'과 '사랑하는 대상'에게 어떤 의미를 두는가에 따라 개인마다 사랑이 시작될 때, 연애 과정은 물론, 사랑을 성실할 때에도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인다.
사랑에도 개인이 갖는 신념, 가치관, 관계에 대한 바람 등에 따라 '사랑 스타일'이 형성되는 것이다.

👉 열정형, 게임형, 우정형, 실용형, 집착형, 헌신형으로 나누어 행동 특성, 관계를 맺는 양상, 취약 상황, 갈등 요인, 이별, 무의식적 욕구 등 다양한 측면을 설명한다.

📚
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정의하기도 했다.

사랑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친밀감, 열정, 결심 혹은 헌신으로 결합되는 경우의 수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사랑을 설명했다.

👉 낭만적 사랑, 우애적 사랑, 얼빠진 사랑, 완전한 사랑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사랑 유형의 행동 특성, 취약 상황, 심리 사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
유아기 때 애착 형성 유형이 성인이 되어서 남녀 간의 사랑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다.

자신에 대한 불안과 타인에 대한 회피 정도에 따라
👉 안정형, 몰두형, 무시적 회피형, 공포적 회피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각 유형별로 행동 특성, 관계를 맺는 양상, 취약 상황, 갈등 요인, 내면, 무의식적 욕구까지.

개인적으로 사랑을 다양하게 구분해 설명한 방법 중에 가장 현실적이고 상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컸다.💯

📚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이 책은 연인을 만나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모든 분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혈액형, MBTI만으로 사람 성격을 딱 잘라 설명할 수 없듯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다.
"왜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 거야?"
"왜 나를 구속해?"
결국은 나와 상대방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문제였다.💧

데이트 폭력으로 이어지는 커플이 많아지는 요즘,
다음 내용은 모든 성인 남녀가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6장. 성격 스펙트럼과 문제적 로맨스
📣7장. 위험한 사랑, 사랑의 어두운 그림자


📚
사랑은 핑크빛 로맨스면서 동시에 핏빛 스릴러다.
동전의 양면같은 사랑.

현재도 구불거리는 감정 그래프를 그리며 살고 있지만 표준편차가 너무 크다.
사랑을 정의해 보려고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아직도 모르겠다.

그런데 다양한 사랑 유형으로,
나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알게 됐다.
내 사랑의 모습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사랑이 달랐음을.👀


🙋 사랑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놓인 모든 분들에게


이왕이면 분홍빛 로맨스를 하시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핏빛 스릴러는 피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시크릿하우스 (@secrethouse_b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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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 끝까지 파고드는 아이를 위한 초등 6년 독서 로드맵
김민아 지음 / 청림Life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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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고전이란 뭘까?
당장 떠오르는 책들은 생각만해도 어렵다.
시대 배경은 오래 됐고,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표현에, 철학서만큼 내용도 난해하다.

도전하고 포기하길 수백번 반복한
고전책들이 떠오른다.😂

그렇게 읽기 힘든 고전을 초등학생 때부터 읽어야 한다고??
"이렇게 어려운 걸??"
"어른인 나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설득 당했다.
그렇다.
고전은 초등학생 때부터 읽는 게 맞다.👍👍


📚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조차 어려워 한다.
짧은 글, 만화책, 짧은 영상에 노출된 뇌세포가
제대로 제 할일을 못해내고 있는 이유다.💧

수학 문제가 조금만 길어져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아이도 많은 게 사실이다.

내용을 끝까지 기억하면서 읽어가야 하는 집중력.
책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해하는 문해력.
두 가지가 부족하니 독서가 재밌을 리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고전 읽기라니!!!!

아이들이 책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좋은 글귀를 직접 써 보는 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은
쉽게 이해되는 짧은 글, 학습 만화에 익숙한 뇌세포를 다시 움직이게 한다.



📍p19
"맞아. 매일 새로운 책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10년이나 사랑받은 책이라면 그 책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좋은 책이라고 평가받은 거야. 우리가 <해리엇>과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친구들과 의견도 나눴잖아. 고전으로서 충분한 책들이라고 할 수 있지. 앞으로도 이런 책을 많이 읽자."

📚
저자는 18년 차 교사다.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을 하며 직접 고전 읽기를 시도했고, 아이들의 꾸준한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하루 10분.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고전을 읽다보면 제법 많은 내용을 읽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과 나눈 대화를 그대로 본문에 실은 작가님.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고전은 내가 아는 책들과는 차이가 있었다.

고전이라 말하기 위해선 시간과 가치를 염두해야 한다.
👉생각할 거리가 있고,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책이라면 '고전'이라 할 수 있단다.
그렇다면, 나도 제법 고전을 읽어냈다.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의미로 다가가는 고전은 접근하기 쉬운 책처럼 느껴진다.


📍학년별 초등 적기 고전 독서법
ㅡ 저학년 고전 읽기 : 사자소학, 전래동화
ㅡ 중학년 고전 읽기 : 탈무드, 명심보감
ㅡ 고학년 고전 읽기 : 일삼독서로 중등 공부 기본기 다지기.

📍효과적으로 고전을 읽는 방법
ㅡ 조금씩, 천천히 읽는다.
ㅡ 함께 읽는다.

📍부록 : 아이와 함께 읽는 필수 고전 20선.

👉 자세한 내용과 활용법은 책을 통해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 왜 고전을 읽혀야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 고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 초등학생 연령별 읽으면 좋은 고전이 궁금하시다면,


초등 6년을 위한 고전 읽기 로드맵이 그려지는 책이라 적극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청림출판사(@chungrim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소한의고전수업 #김민아 #청림Lite
#고전읽기 #실전독서법 #초등독서법 #고전추천
#독서습관 #독서교육 #고전추천목록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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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독서 모임 호스트 - 지속 가능한 모임 운영 가이드
동네언니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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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호스트와 게스트를 성장시키는 독서 모임.
📌 자신만의 콘텐츠 찾는 방법.
📌 독서 모임을 지속하기 위한 마인드맵.
📌 독서 모임은 저마다 다른 색깔을 가졌으니, 자신을 믿고 도전하자.



📚
누가 미래를 알고 대비할 수 있을까?
작가님은 다니던 직장에서 3개월 후면 퇴사해야 하는 운명을 안고 있었다.
모두가 이직을 준비했고, 작가님은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모른 채 퇴사를 맞았다.

"도서관이 열리는 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책만 읽어 볼까?"
라는 생각으로 평소 좋아하던 독서를 꾸준히 했고, 책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품었다.

불운이라 생각했던 퇴사 후,
생각지도 못한 행운은 '독서'로 찾아왔다.
1년 전부터 꾸준히 글을 SNS에 올렸고, 한 소셜링 플랫폼에서 '셀렉티드 호스트' 제안을 받는다.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던 저자는 좋은 제안에 망설이지 않고 도전했다.
'빠르게 실패하는 일은 도전하는 거'랬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이 말을 자주 인용했다. 그래서 유료 독서 모임이 활성화 되기도 전부터 '셀렉티드 호스트'를 남보다 먼저 시작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성공적인 모임을 운영한 건 아니였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동네언니'만의 콘텐츠로 성공적인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독서 모임을 운영하기 위한 이모저모를
알려주는 책. 궁금한 게 많아 얼른 읽어 본 책이다.


✍️p28
독서 모임을 운영하녀서도 칭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발제를 준비하면서도 서로를 칭찬하기 위한 질문을 넣는 편이다. 칭찬하는 분위기는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모임을 친밀하게 만들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p35
모임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 위로와 지혜를 얻었다. 출판 과정의 어려움을 극보가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독서 모임은 큰 방향을 잡아주었다. 작가로서의 성장을 이끌어 주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p52
운영진이라면 '나'와 '독서 모임'에 대해 생각하며 게스트에게 전다라고 싶은 메시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 모든 교재에 하나의 가치 문장이 담겨 있다. 이 후킹 멘트를 보고 모임에 참여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
✍️p62
편독을 장려할 이유는 없겠지만, 굳이 끊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독서하는 방법도 각자 다르고, 좋아하는 글도 마찬가지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큐를 강요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순수하게 독서가 좋은 사람이라면 읽고 싶은 글을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
독서 모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
지금의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한 시행착오.
'나'와 '독서 모임'을 연결하여 운영할 수 있는 방법.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분이나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인 분들에게 실용서가 될 책이다.

📍나만의 콘텐츠 잡기 : 마인드맵 이용
📍내가 추구하는 '가치 문장' 만들기
📍틈새를 노리는 것도 전략이 필요하다
📍독서 모임을 알차게 운영할 타임 테이블
📍어디서든 등장할 수 있는 빌런 대처법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
가장 필요했던 정보를 짧게 정리해봤다.
실전에서 얻은 작가만의 노하우와 꿀팁이 다양했다. 💯

꼭 활용해서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독서 모임이 되도록 해야겠다.

📚
독서 모임의 규모, 주제, 활동도 저마다 다르다.
각자 다른 성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건 게스트에겐 큰 장점이다.

다양한 재미를 위해 호스트는 많은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남들과 다른 것.
👉남들보다 특별한 .
👉남들보다 재밌는 것.

독서 모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바쁜데,
시간을 쪼개 다른 독서 모임에 참여하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

"어떻게 하면 내 독서 모임으로 게스트를 끌어올까?"

이 질문을 위한 해답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스포 방지 위원회 🚨)
도움될 내용이 많으니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분이나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마음연결(@nousandmind)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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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수놓다 - 제9회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 수상
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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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경제 관념 없는 철부지 아빠와 이혼한 엄마.
👰 첫째라는 막중한 임무를 잘 해내고 싶은 미오.
👰 바느질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기요.
👰 엄마처럼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딸의 인생을 아낌없이 응원한 외할머니


🪡
돌을 좋아하는 특이한 여자애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쭉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된 아이.
하지만, 우리 반엔 또 다른 특이한 애가 있다.
바로 나. 바느질을 좋아하는 남학생.
특히 자수를 할 때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만다.

아이들의 짓궂은 농담도 이젠 익숙하다.
"우와, 멋져."라고 호응해주는 것도 진심이 아닌 걸 안다.
그런데도 바느질을 멈출 수 없다.

그런 나에게 진심으로 칭찬하는 친구가 생겼다.
먼저 곁을 내주는 특이한 친구가 생겼다.
분명 친구가 없어도 괜찮았는데,
친구가 있는 지금이 나쁘지 않다.

누나와 엄마, 아빠, 할머니 이야기도 할 말이 많다.


📍p23
하나, 요리 실습에서 채소를 다듬는 게 능숙했다.
둘, 휴대용 반짇고리를 가지고 다닌다.
이 두 가지 이유로 그 여학생은 나를 "여자 같은 남자"라고 불렀다. 그건 "이거야?" 사건보다 훨씬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이거야?" 다음으로 "여자가 되고 싶어?", "남자를 좋아해?"라는 질문이 이어져서, 정말 바보 같은 소리라고 생각했다.
📍p64
야생 호랑이처럼 활기찬 생명력이 넘치는 미유키 선생. 저 사람은 분명 평생 모를 것이다. '성실함'으로 무장하는 내 기분은.
📍p107,108
뭐, 그래도 편하잖아. 남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말한다. 친정에 사는 거니까, 남편도 다정해 보이던데 좋잖아, 아이도 잘 돌봐주지 않아? 등등. 웃기지도 않다. 웃기지도 않는다니까.
📍p168
남자 주제에, 여자 주제에. 자손들은 그런 문제로 고통받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살기 바랐다. 그런 한편 '여자는 남자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지금도 여전히 내 온몸을 갉아먹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여자아이인데 수학을 잘하다니 대단하구나"라는 말이 무심코 입에서 튀어나온다.


🪡
남자니까, 가정을 책임지고 현실적이어야지.❓️
여자니까, 좀 더 여성스럽고 귀엽게 굴어야지.❓️
첫째니까, 신경쓰지 않게 알아서 잘 해야지.❓️
넌 아들이니까, 운동을 좋아하고 바느질 따윈 그만둬.❓️
여자가 배워서 뭐해? 애나 잘 키우고, 살림이나 잘하면 되지.❓️
엄마니까, 세상의 위험한 것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지.❓️
내 일은 내가 좀 알아서 할게요. 엄마.❓️

👉법으로 정한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건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면 안 될까?
👉남들 눈이 무서워서 참고 사는 게 진짜 행복할까?


🪡
남자가 좋아하는 일이 바느질이면 안 되는 거야?❓️
왜 여자는 배우면 안 돼? ❓️
첫째는 하고 싶다고 조르면 안 돼?❓️
남자가 꿈을 좇는 일은 질책 받을 일인가?❓️
모성애가 좀 부족하면 나쁜 엄마야?❓️

👉이 소설은 내가, 내 엄마가, 내 딸과 아들이
반항하듯 던지던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소설이었다.

책임만 지는 인물,
눈치보느라 참고 사는 인물,
가부정적인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사는 인물은 내내 불행해 보였다.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을 숨기고
괜찮다고, 잘 살고 있는거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었다.

주변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행동하는 인물은 틈틈히 미소 지으며 살았다.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만족도.

과연 어떤 선택이 옳다고 확언할 수 있을까!!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족이나 사회의 일원으로 살면서 자신이 원하는 선택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어쩔 수 없이 참을 때도 있는 거고,
어느 날은 폭발하듯 원하는 것을 할 때도 있는거지.
한 쪽으로 치우친 선택을 하는 건, 무책임해 보였다.

🙋엄마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자녀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일과 가족 중에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야할지 모르겠다면,

다양한 해답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북다(@vook_d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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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그림자
최유안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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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탈북자의 신분으로 한국에 산다는 것은, 고단했다.
📌 탈북자로 타국에서 사는 일은, 두려움이었다.
📌 독일에서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근무하던 한국인은, 한국에서조차 이방인이었다.
📌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
동서독 통합을 주제로 한 논문을 위해 조사차 방문한 독일. 해주는 그간 있었던 일로부터 도망치듯 경찰도 그만뒀다.
연구 자료를 제공해 주던 뵐러 박사를 만나러 온 날.
뵐러 박사는 의심스런 사건이 있다면 전직 경찰이었던 해주에게 뉴스 내용을 보여준다.

28살 한국인 여성이 폐쇄된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고, 자살로 처리된 사건이다.
하지만, 뵐러 박사는 이 사건이 자살로 처리된 게 미심쩍다며, 여러 정황을 설명한다.
윤송이는 혈열단신으로 프랑스를 거쳐 독일까지 도망쳐 온 탈북자였다.
재독 한인이 많이 모여사는 베르크 출신의 대학생이고, 아이를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생각해보면 자살 동기가 불충분하다는 주장이었다.

해주는 한국에 있을 때 만났던 탈북자 용준이 생각나 '윤송이' 사건을 지나칠 수 없었고, 다음 날부터 윤송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p14
몇 주 전 일어난 빈덴 사건에서 사망한 사람은 28세의 한국인 윤송이였다. (...) 식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불쑥 튀어나온 한 폐쇄 건물 위층에서, 그는 소리 없이 떨어져 죽었다.
✍️p17
초점이 흐트러졌지만 희미한 화면에서도 형체는 비교적 뚜렷했다. 서로의 손을 붙잡고 기도하는 사람들, 서로가 서로의 어깨를 부여잡고 우는 모습. 이이곳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스물여덟 살 탈북자의 죽음이 만들어낸 이해되지 않는 풍경이, 뵐러의 말처럼 해주가 마음 깊이 숨겨둔 감각의 껍질을 기어코 벗겨내고 있었다.
✍️p36
"아, 이 융통성 없는 새끼. 그러니까 평양의대잖아. 너 그런 엘리트가 왜 이러고 있어?"
"그래 봐야...여기서 나는 그저 탈북자일 뿐이에요."
✍️p79
뵐러는 동서독 통합에 관한 연구물을 많이 낸 연구자였다. 연구를 해보니 결국 물리적인 통합보다 중요한 게 사람 간의 연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디아스포라의 삶이나 이것으로 벌어지는 사회현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6월만 되면 고국 통일을 주제로 한 포스터 그리기를 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남북통일" 로 거의 통일이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장면을 전세계 뉴스에서 보도했다.
어린 눈으로 보는 통일의 모습은 무서웠다.
쇠망치로 베를린 장벽을 부수고, 사람들은 미친듯이 소리질렀다.
통일이 되서 좋겠다라는 생각보단 우리도 통일되면 저런 사람들이랑 같이 살아야 하는거냐며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다.

"북한에도 저런 사람들 있으면 어떡해요?"


📚
책 속의 북한 사람들은 그런 무서운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저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이랄까.
낯선 곳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북한에서의 지위를 인정해 주지 않는 남한 사회에 순응하며 어떻게든 빨리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탈북민으로 사는 일은 참 고단했다.
용준을 보는 해주의 마음은 용준이가 남한에서 잘 살길 바랐다.
하지만, 인생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
이 소설엔 다양한 이방인이 등장한다.

👉탈북해 남한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용준.
👉탈북해 유럽 여러 나라를 거치며 도망다녔던 윤송이.
👉독파 광부와 간호사로 독일에 온 베르크 사람들.
👉탈북해 숨어살던 아이 홍성수.

이들은 먹고 사는 일보다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
부모의 말, 주변인의 행동, 자신을 잡아가려는 북한군.💧

정말, 온 국민이 통일을 소원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잘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누가 욕할 수 있을까?
👉그럼, 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

많은 질문을 남기는 소설이었다.

🙋 이방인으로 사는 한민족의 실태를 보여주는 소설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은행나무(@ehbook_)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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