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이서원 지음 / 나무사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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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문10답리뷰


📚
오십 이전의 삶을 1막이라고 하고,
오십 이후의 삶을 2막이라 말하는 저자.

20대엔 남들이 감탄하는 가장 예쁜 옷을 입고,
30대엔 남들과 다른 개성있는 옷을 입고,
40대엔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
오십이 되자 비로소 남들 눈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가장 좋아하고 나에게 가장 편안한 옷을 입게 되었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남이 아닌 나에게 다가가는 나이. 오십.
남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내 삶에 집중하며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나이. 오십.

곧 오십을 맞이할 이 시점에
운명처럼 만난 책으로 다가올 오십이 기대된다.
그 때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나만의 재미 목록 만들기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질문 10>

👉1. 하루 중 가장 좋아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ㅡ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한밤중.
모든 가족이 잠들어야 하는 전제 조건은 필수다.

👉2. 그곳에 가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나만의 장소는?
ㅡ 바다 뷰가 보이는 다대포 커피숍.
통창으로 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좋다.

👉3. 뭔가를 해냈다는 가장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일은?
ㅡ 한 번에 써지는 글.
뒤죽박죽 얽히고 설킨 머리 속에서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을 찾아낸 후 쓰는 글.

👉4. 인생에서 남은 시간이 5분이라면 누구와 통화해서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ㅡ 남편.
뭐든 나와 함께 하고 싶어 했던 당신. 너무 독립적인 나를 만나 외로웠을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워.

👉5. 최근에 자주 만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ㅡ 온라인 상이지만 글을 쓰는 동무들.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는 장점을 가진 사람들이다.

👉6. 떠올리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누군가의 잊지 못할 한마디는?
ㅡ "엄마, 나는 엄마덕분에 너무 행복해요.'
막내의 이 한마디가 힘들 때마다 버틸 힘을 준다.

👉7. 돈이 많이 들어도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은 것은?
ㅡ 아이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책을 구입하는 것. 아이들이 가보고 싶다는 곳, 먹고 싶다는 것 다 해주진 못해도 책만큼은 원하는대로 사주게 된다.

👉8.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혹은 힘들 때 찾는 음식은?
ㅡ 고추장찌개.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매운 고추장을 듬뿍 넣은 찌개를 갓한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9.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가?
ㅡ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
좀 더 공부를 하고 싶은건지, 신나게 놀고 싶은건지 아직 결정하진 못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후회'가 떠오른다.

👉10. 내 묘비명에 적고 싶은 한 문장은?
ㅡ 한바탕 잘 놀다 갑니다.
이 문장에 어울리는 삶을 살고 싶은 바람이다.



🙋곧 오십을 맞이하는 분에게
🙋인생의 후반부를 걱정하는 분에게
🙋재밌는 오십을 준비하는 분에게

나만의 이유를 찾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책키라웃(@checkilout_book)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나무사이(@tree42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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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독서 - 책 읽기가 힘든 청소년을 위한 문해력 처방
이윤숙 외 지음 / 생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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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p13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첫째는 독서를 단순히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견해이고, 둘째는 글의 의미 파악은 물론이고 저자의 생각과 감정까지 파악하는 과정이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글의 이해는 물론이며 독자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읽고, 분석하고, 추론하고, 판단하여, 자기만의 해석에 이르는 사고 과정을 거치는, 저자와 독자 사이의 의사소통 과정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p16
우리의 뇌가 어떤 외부 자극에 의해서 변화되는 거라면 책을 꾸준히 읽을수록 책 읽기에 적합한 뇌로 바뀌고, 독서 능력도 만랩을 찍는 날이 올 테니까요.
📖p44
'읽기'는 '생각하기'와 동의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읽기든 재미와 즐거움을 위한 읽기든, 모두 깊이 생각하는 과정이 없다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즉 얼마나 '제대로' 읽었는냐의 척도는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보다 얼마나 생각했느냐로 결정됩니다.


🔎
학생이라면 누구나 하는 것이 공부겠죠.
공부를 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 바로 '읽기'구요.
하지만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할테고,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독서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자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책을 만났어요.

책에선 독서에 대한 방법은 다양하니,
꼭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말고,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덜어놓고 책과 가까워지길 추천했어요.


📍뻔뻔하게 골라 읽기
ㅡ 가볍게 만나고 쿨하게 헤어질 줄 아는 단계.
ㅡ 읽고 싶은 부분만 골라서 읽자.

📍개념을 파악하는 읽기
ㅡ 처음 접하는 정보는 개념을 파악하며 읽자.
ㅡ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한 후 다시 개념 설명을 읽어보면 이해하기 쉬워진다.

📍감정선 따라 읽기
ㅡ 이야기 속 인물을 이해함으로써 글 전체의 흐름과 주제를 파악하기 위한 읽기 방법.
ㅡ 주로 소설에 적합한 독서법.

📍발품 팔아 읽기
ㅡ 배경지식을 수집하며 읽자.
ㅡ 시대적 배경, 저자의 이력 등을 조사하면 책 내용을 이해하는 도움이 된다.

📍퍼즐 맞추며 읽기
ㅡ 전체 내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부분을 맞춰 가며 읽는 단계.
ㅡ 서사, 극의 글을 읽을 때 유용한 독서법.

📍꼬리 물어 읽기
ㅡ 모든 독자는 자기만의 관점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자기만의 주제를 찾아낼 수 있다.
ㅡ 정답없는 감상과 해석, 근거를 들어 관점이 일리 있는지 없는지 말할 수 있는 독서법.


🔎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를 권장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과 멀어진다.
매일 숙제로 나오는 독서, 강제로 해야 하는 독서가 재밌을 리 없는게 당연하다.

아이들은 읽는 척만 하거나, 글자만 읽는 독서를 하고 놀기 바쁘다.
그렇게 이어진 독서 문화는 중학생이 되면서 더욱 심각해진다. 국어 시간에 나오는 수행평가를 위해 간신히 책 한권을 읽게 된다.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책은 언제 읽냐며 피할 이유만 찾는다.
현실이 그러하다.

🔎
이런 아이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다양한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만만한 독서>다.

저자 정보를 확인하고,
서문을 읽고,
목차를 확인하고,
읽고 싶은 내용만 골라서 읽으라 한다.
(물론 다른 방법들도 자세히 알려주니 책을 통해서 알아보시길 추천한다.💯)

발췌독을 해도 괜찮으니 일단 책을 읽어 보자고 독려한다.
독서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정보들을
하나 하나 상세하게 설명하는 저자들.

"얘들아, 이렇게 하면 책 읽는게 어렵지 않아."
"책 내용을 잘 이해하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단다."
책을 읽히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
책 외에도 그림을 읽고, 영화를 읽게 되는 청소년으로 자라길 바라는 저자들의 꿀팁들도 제공되는 책.


🙋 독서가 어려운 청소년에게
🙋 책 안 읽는 청소년때문에 속상한 학부모에게

책을 만만하게 펼쳐보게 할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북클립(@bookclip1)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생애(@saeng_ae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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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각장애인이다
오재훈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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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선청성 청각장애를 가진 청능사.
🔸️4살 때부터 시작된 남들과 다른 일상. 눈물과 좌절의 연속.
🔸️비장애인이 모르는 청각장애인의 현실.
🔸️장애로 힘들었지만, 장애를 발판삼아 미래를 꿈꾸었던 사람의 창업기.


🌟 청능사란?

청각장애인들의 청능평가, 상담 및 보청기와 인공와우의 평가를 통하여 재활, 훈련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
병원 또는 청력재활 업무에 종사할 땐, 청력검사와 어지럼증, 이명 치료 등을 진행하고, 보청기 관련 기업 및 센터 등에서는 보청기 처방 및 재활 등을 담당한다.


📚
저자가 태어날 무렵엔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사내아이라 또래보다 느리다고 생각했고, 소리를 듣고도 안 들리는 척 했다고 생각한 부모님.
할머니의 권유로 찾은 병원에선 '전정도수관 확장증'이라며 태어날 때부터 난청이었다고 진단했다.
내이의 구조적인 기형.

어린 시절은 청능 훈련과 언어치료 기억 뿐이고,
학교 생활은 따돌림과 좌절로 가득했다.
대학생이 되고서도 아르바이트 한 번 제대로 채용되지 않았고, 채용되고서도 금방 짤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취업보다는 창업을 생각하게 됐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청능사 자격증을 따고, 보청기 센터를 시작했다!!!
보기 좋게 실패.
저자는 두번째 센터를 다시 시작했고,
지금은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건실한 센터를 운영 중이다.


📍p39
선생님께서도 나의 장애를 알고는 계셨지만, 내가 어느 수준으로 들을 수 있는지는 정확히 이해하시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저 내가 보청기를 끼고 있으니 다 잘 들릴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셨던 것 같다.
📍p120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만큼 쉬운 게 어디 있어?' 청각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하겠지만, 고도 난청인 경우 남의 말을 듣는다는 것이 결코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듣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159
'아마도 층간 소음으로 인한 고통은 내가 들을 수 없음으로써 느끼는 고통과 다를 바가 없으리라.' 나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잘 들리지 않아서 문제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 잘 들려서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
제목이 강했다.
<나는 청각 장애인이다.> 어떤 내용일지 상상하며 저자의 이력을 보았다.

👉선청성 청각장애를 가진 청능사.
👉보청기 센터의 대표.

생각지도 못한 이력으로 저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
먼저 저자는 청각장애를 인정해가는 유년 시절을 이야기한다.
학창 시절의 따돌림과 좌절은 읽는 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투정부리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저자의 곁엔 헌신적인 부모님이 계셨고, 현명한 은사님이 계셨다.
헬렌 캘러에게 앤 설리번이 있었던 것처럼.

📚
남들 다 하는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현실.
청년이 된 후 저자는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한다.
할 수 있는 모든 돈을 끌어모아서 시작했던 첫번째 사업은 보기 좋게 실패했다.

하지만 두번째 보청기 센터를 시작으로 조금씩 자리잡아가는 저자는 비로소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였다.
청각 장애를 가진 대표라 센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맞는 보청기를 추천할 수 있는 강점을 최대한 발휘했고,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장애를 벗어나려 하거나 버텨내야 하는 고난이 아닌,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잘 지낼 방법을 찾아냈다.
저자는 장애가 자신의 삶을 힘들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미래를 꿈꾸게 하는 선물이라 표현했다.

📚
이 책의 후반부엔 청각 장애인인 겪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보청기만 끼면 다 들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니.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바르게 잡아주는 내용이 많았다.

🙋자신처럼 힘든 시간을 보낸 분에게
🙋청각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난청인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궁금하시다면

특별한 이력을 가진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마이티북스(@mightybooks_15th)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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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마법의 한자책 1 - 술술 읽고 척척 쓰는 초등 마법의 한자책 1
김태완 지음, 권달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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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요즘은 SNS를 통해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
짧게 줄여쓴 말, 초성만 적은 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의미가 전달되지 않아
오해하는 부분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이 문해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말하며, 해결책으로 한자 공부를 제안했다.

우리는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 한자를 사용했던 민족이었다.
함축적으로 사용되는 한자어가 아직도 존재하니,
한자를 공부하면 다방면으로 유익하다고 강조한다.


🌟 책 구성을 살펴보면,

📍단원소개
ㅡ 한 단원마다 3~5개의 한자를 소개.
ㅡ 한자들 사이의 관계를 그림으로 설명.

📍개별 한자 설명
ㅡ 한자의 의미가 역사나 문화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설명.
ㅡ 처음엔 어떤 모양에서 유래했는지 설명.
ㅡ 정확한 어순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

📍모아 읽고 익히기
ㅡ 단원에서 소개한 한자들을 확인하는 단계.
ㅡ 문제를 통해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

📍단원 사이에 있는 학습만화
ㅡ 귀여운 그림체로 한자와 관련된 정보가 담긴 학습만화를 제공한다.


📚
기초 300자의 원리와 개념을 한 방에 배우고,
문해력을 높이면,
교과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최종적으로
공부가 쉬워지고 재밌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등 마법의 한자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권당 100단어가 소개된다.
문해력 기초 한자 300자를 다 배우기 위해선,
<초등 마법의 한자책> 1,2,3권을 차례대로 학습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
한자를 가르치겠다고 마음 먹은 학부모들은 급수별로 만들어진 한자 교재에 익숙하다.

이 책은 급수별로 정리해 한자를 소개하지 않는다.
한 한자에서 파생되는 단어들을 소개하고, 한자들끼리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한다.
한 단원에 소개된 한자를 연결해서 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시)
사람 인(人)에서 소개되는 한자는 큰 대(大), 클 태(太), 하늘 천(天)이다.


🙋 교과 내용에 실용적인 한자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면,
🙋 문해력을 높이는 한자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면,

한학의 대가가 알려주는 한자 공부의 비결을 담은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청어람미디어(@chungaram_medi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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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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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로 배려하는 다정한 커플과 각자의 입장만 내세우는 커플의 위험한 이야기.
💥 두 사람의 화자를 이용해 같은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한다.
💥 덮으려는 자와 뒤집어 씌우려는 자의 숨막히는 심리 싸움.


📚
크리스티안은 아내가 너무 사랑스럽다. 어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그녀라서.
수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시작된 연애. 결혼까지 했지만, 여전히 작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녀가 지금 임신을 했다. 몇 번의 유산을 했고, 이번 임신은 잘 유지하고 싶은 그녀의 소망을 이뤄주고 싶은 크리스티안.
그런 그녀가 이상하다. 멍하니 앉아 있고, 창 밖을 숨어서 관찰하고, 보안시스템은 켰는지 신경쓴다. 주변에 이웃도 없는 집이라 멀리서 들리는 10대의 웃는 소리 뿐인데도 말이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 걸까?

📚
니나는 외과의 남편과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 남편의 개인주의 성향은 눈 감아 줄만큼 경제적인 여유는 그녀에게 중요했다. 아빠의 부재로 엄마는 늘 바삐 살았지만, 모녀는 늘 가난했다.
엄마가 아파서 자주 찾아가는 것도 못마땅한 남편. 자신을 잘 챙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해, 니나는 엄마와 남편 사이를 오고가며 긴장하는 삶을 살았다.
그날 밤도 남편은 니나가 엄마를 모시고 병원을 다니느라 자신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 참고 참던 니나는 같이 화를 냈고, 남편은 집을 나갔다.
쾅 닫고 나간 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고, 남편은 며칠 째 집에 오지 않고 있다.
병원도 가지 않고 도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는걸까?


📍p8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너무 큰 혼란에 빠진 터라 어느 방향에서 들리는 소리인지조차 파악할 수가 없었다. 아니면 내 맥박이 뛰는 소리, 내 몸에서 빠르게 피가 도는 소리였을까?
아니면 누군가 있는 걸까?
📍p24
서로에게 소리를 지른 후 제이크는 베개를 챙겨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오늘 아침에 그는 나와 말도 거의 하지 않고, 인사도 하지 않은 채 집을 나섰다. 그런 그가 이제 집에도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p45
아내의 팔과 어깨에 긁힌 상처가 있었고 몇몇은 제법 깊어 보이기도 했다. 처음 보는 상처들이었다. "무슨 일 있었어?" 몸을 낮춘 나는 손가락으로 상처들을 쓸어내리고는 따뜻한 눈빛으로 아내의 두 눈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넘어진거야?"
📍p57
셔츠에는 흙과 낙엽 부스러기들이 묻어있었다.셔츠의 단추 하나가 떨어져 나가 그 자리에 하얀색 실만 매달려 있었다. 이 흔적들을 보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다만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은 오른쪽 소매에 묻은 혈흔이었다.


📚
크리스티안과 릴리 커플.
니나와 제이크 커플.
두 커플의 이야기가 주거니 받거니 소개된다.
한 가지 이야기는 보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개의 다른 이야기를 파생했고, 사실을 찾는 일은 누군가의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파헤치는 일이었다.


📚
약간 도톰한 소설이지만, 등장인물이 소수라 인물관계 생각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상대의 마음이 궁금한 사람.
지금 상황을 스스로 해석하는 사람.
남은 어떻게 볼까 궁금해 하는 사람.
몇 안되는 등장인물의 심리가 오히려 더 복잡한 이야기.
한 가지 상황을 여러 갈래 상상하느라 인물들은 진을 뺀다.
하지만, 그 상상 속 한가지가 맞아 떨어질 때 충격은 배가 됐다.

📚
거짓으로 진실을 덮은 채, 들킬까봐 염려하는 모습.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진실은 충격이었다.
배신이라고 해야 할까, 연민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고민하며 소설을 읽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밀이 또 다시 밝혀지는데,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게 아니었다.

소설의 마지막을 읽고,
프롤로그를 다시 읽으면 소름이 쫙~~,닭살이 팔을 타고 올라온다.
이 장면은 그러니까...🙊🙊


🙋 심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라 가독성 좋고, 사람 마음이 얼마나 약하고 때로는 무서운지 깨닫게 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해피북스투유(@happybooks2u)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밤은눈을감지않는다 #메리쿠비카 #해피북스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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