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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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이 책은 <군주론>을 완역한 것이 아니라,
<군주론>를 대표하는 42개의 명제를 선정하여,
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명제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 수 있을지 고찰하고, 명제를 독자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명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유명한 작품과 역사적 사건, 기업 전략, 일상적인 경험 등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고, 저자의 심층적인 해석은 <군주론> 내용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대를 건너 현재까지 유효한 정치 철학의 고전.
국가 통치의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한 <군주론>을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 16세기 초반 이탈리아 상황
ㅡ 마키아벨리의 정치 철학을 이해하는 데 그 시절의 상황을 알면 되움이 된다.
ㅡ 이탈리아는 당대 유럽의 경제적, 문화작 중심지.
ㅡ 정치적으로는 분열되어 외세의 침략과 개입으로 혼란.
ㅡ 마키아벨리는 이 혼란 속에서 강력하고 효율적인 군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주론> 집필.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p20
그는 군주가 생존을 위해서 필요할 때는 기만, 폭력, 속임수와 같은 수단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ㅡ 여기서 질문
"어떤 목적이든 정당화될 수 있는가?"
"정당화될 수 있는 수단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ㅡ 저자의 재해석
과거와 달리 현대의 많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윤리적 경영을 통해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이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임을 보여주며, 이에 따라 수단 또한 재조정되고 있다.


📚
<군주론>을 직관적으로 해석해서는 현대에선 사용하기 힘든 명제가 많다.
그렇게 했다가는 쇠고랑 차지 않을까?

하지만, 마키아벨리가 처했던 상황에서 <군주론>에 소개된 군주의 역량은 강력한 국가를 위한 필수조건이었을 것이다.


📚
🏷명작 줄거리와 역사적 사건, 역사적 인물, 기업 사례 등을 들어 명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고전 소설이 등장하고,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역사 속 인물들로 마키아벨리식으로 명제를 설명한다.

명제를 있는 그대로 이해는 되지만, 떠오르는 질문들이 많다.
🏷 "정말 이 방법이 괜찮을까?"
머리속을 맴도는 질문들이 쏟아질 때쯤 저자는 마키아벨리의 명제를 현대 사회에 맞게 재해석한다.

명제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현대 사회에선 실현하지 못할 부분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향으로 명제를 재구성한다.


🙋<군주론>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궁금하다면,
🙋마키아벨리식 명제를 재해석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군주론> 완역본을 보기 전에 마키아벨리식 사고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리텍출판사(@riteccontent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군주론인생공부 #김태현
#리텍콘텐츠출판사 #마키아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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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 지음, Daniel Choi 옮김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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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난 유령덕분에 새롭게 태어난 스크루지.
🎬 크리스마스 이야기의 고전.
🎬 기적은 다른 곳에 있지 않고, 가족과 따뜻한 저녁 한끼 함께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 선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

📚
오랜 시간 사업을 함께 꾸려온 말리.
말리가 죽었다. 스크루지는 장례식의 모든 절차를 책임지고 진행했다.
스크루지는 말리의 유언 집행자였고, 관리자였으며, 상속자였다. 말리의 유일한 친구이자, 조문객이기도 했다.
하지만, 스크루지는 슬퍼하거나 울지 않았다.

스크루지에게 크리스마스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날이다.
사람들의 인사도 무시하고 잔뜩 찌푸린 얼굴로 거리를 걷는 스크루지. 가난한 사람들이 돈은 안 벌고 잔뜩 들떠 있는 모습이 못마땅하다.
조카도, 사업가도 자신에겐 돈 달라고 오는 식충이로만 보이는 스크루지. 유일한 직원에게 줘야 하는 월급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줄이려 할 정도였다.

크리스마스 이브.
아무도 없는 빈집으로 가는 길에 문 손잡이가 말리 얼굴로 보여 깜짝 놀랐다.
불도 켜지 않은 큰집. 으스스한 기분에 빨리 침대가 놓인 방으로 갔지만, 여전히 스산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 때 벽에 걸린 종들이 마구 흔들리고, 쇠사슬 끌리는 소리가 들린다.
스크루지가 발견한 것은 바로 유령 말리였는데...



📍p12
오! 그러나 스크루지는 정말 인색한 사람이었다. 스크루지는 짜내고, 비틀고, 움켜쥐고, 긁어모으고, 집착하고, 욕심 많은 노인 죄인이었다! 아무리 두드려도 따뜻한 불꽃 하나 내뿜지 않는 차가운 부싯돌처럼 딱딱하고 날카로웠다. 그는 폐쇄적이고, 혼자만의 세ㅖ에 갇혀, 마치 굴처럼 고독했다.
📍p46
"오! 갇히고, 속박되고, 이중으로 쇠사슬에 묶인 존재여."
(...)
"한 인간의 영혼이 비록 작은 영역에서 선하게 일한다 해도 자신의 능력을 펼치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는 걸 모른단 말인가. 한 번의 인생을 낭비하면 후회로도 이를 만회할 수 없다는 걸 모른단 말인가!"
📍p60,61
"나는 과거 크리스마스의 유령이다."
"아주 오래된 과거입니까?" (...)
"아니, 너 자신의 과거다."


📚
동업자가 죽은 후에도 꾸준히 구두쇠였던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이브라 길거리조차 들썩이는데,
주변의 공기마저 차갑게 얼려버리는 스크루지에게 그래도 두번째 기회를 주는 유령 말리.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명언이
생각나는 초반부였다.
🏷자신처럼 생전에 못한 선행을 하느라 죽어서도 편히 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싶냐며 호통치는 말리.

스크루지는 두번째 기회를 잡게 될 것인가.
이미 결말을 알고 읽었지만, 말리의 대사 하나 하나가 내 마음도 뜨끔하게 했다.
"내가 과연 말리의 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닐까."

📚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
생김새도 성격도 다른 세 유령의 등장은 스크루지를 두렵게 만들었다.

유령이 보여주는 자신의 과거를 보며 스크루지는 반가웠고, 외로웠으며, 후회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현재에선 스크루지가 매몰차게 했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건배를 하고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부끄러움은 그의 몫이다.
미래를 본 스크루지는 큰 충격에 빠진다.

이 책을 통해서 '선행'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선행이라 하면,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를 지원해야 할 것 같고, 독거노인을 찾아가 집이라도 치워줘야 할 것 같다.

소설에서 선행은 바로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도움을 주는 것.
내 가족과 함께 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빵을 나눠 주는 것.
그게 바로 선행이라고 말한다.
🏷각자의 주변에 선행을 행하는 것.
🏷그것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소설이었다.


🙋 고전 소설을 읽고 싶다면,
🙋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경험하고 싶다면,


오로지 앞만 보고 살아온 한 사람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느끼게 되는 감정 변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홍기자 작가(@book7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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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끼정원 - 영상화 기획 소설
임지현 / 잇스토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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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긋난 모정이 불러온 참극.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하는 서스펜스.
💥주변의 모든 이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를 긴장감과 생각지도 못한 결말로 뒷골이 싸늘해지는 소설.


📚
미래는 세번째 유산을 했다. 남편과 자기를 닮은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 미처 몰랐다.
이유없는 유산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집으로 로드킬 당한 고양이 시체가 배달된다.
경찰에 신고해보지만, 어두운 아파트 복도는 씨씨티비가 무용지물이었다.
미래는 이런저런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고 이사하기로 마음 먹는다.
강원도.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니 이제 더이상 이상한 택배상자는 오지 않을거란 기대와 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임신을 시도하겠다는 희망을 꿈꿔본다.
남편은 몇달씩 출장을 다녀야 하는 사람이었고,
이사 당일에도 미래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다.
이사 후 축복처럼 아기가 찾아왔고, 조심스럽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미래의 친구들이 이사한 곳으로 놀러 온 그날, 감당하기 힘든 일이 발생하는데....


📍1.메아리
"엄마~ 엄마? 엄마!!"
섬뜩한 목소리들이 서로 엄마를 외쳐댄다.
공포심에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미래는 주저앉아 귀를 막고 비명을 지른다. 순간 정신을 차린 미래는 자신이 악몽을 꾸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꿈에서 깨어났어도 공포심은 누그러지지 않는다.
📍2.결심
준서는 짐을 대충 던져놓고 샤워를 시작한다. 미래는 얼마 전 사다 놓은 요플레를 꺼내어 먹어며, 식탁에 앉아 우편물을 하나하나 뜯어본다. (...) 요플레 수저를 입에 물고 택배 상자의 테이프를 뜯어본다. 순간 미래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택배 상자를 던진다. 그 안에는 로드킬 당한 새끼 고양이의 시체가 담겨있다.
📍4.희망보육원
미래는 테이블에 서류를 올려놓고 하나씩 살펴본다. 오래된 서류를 웅얼거리며 읊어본다.
"민준기 12세, 민준서 7세..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네? 가정폭력에...가만, 그럼 결혼식 때 본 가족은 뭐지?"(...)
"집안의 화재로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주일 만에 사망? 엄마는 3도 화상으로 치료를 받다가 재활병원으로 보내짐..."


📚
영상화를 기획으로 한 소설이라 사건 전환이 빠르다.
잇스토리 출간 작품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단문으로 속도감을 올리고,
암전 후 다른 시간대로 옮겨지는 영화처럼
장면 전환도 빠르다.

오해와 의심이 커져가고,
불안과 긴장감으로 식은땀을 흐르게 한다.
주인공의 심리적인 압박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행간은 독자들의 감정을 서서히 고조시키는 효과를 준다.

📚
모정.
어느 소설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과거에 사로잡혀 현재를 살지 못하는 인물들.
상처를 줘서 미안한 사람.
상처를 받았지만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간 사람.

그들의 삶 속엔 누군가의 희생이 존재했다.

가정폭력의 피폐한 결과를 보게 하고,
잘못된 신념이 가져온 집착의 끝을 보며 자녀와 부모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한다.
이유가 어찌됐든, 잘못된 사랑은 모두에게 위험했다.

자녀를 설명할 때 "내"라는 소유격을 사용하는 부모가 읽어야 할 소설.
극적으로 표현된 소설이라 "뭘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소설은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자녀를 내 것이라 표현하는 부모의 끝을 보게 될 소설.


🙋심리 스릴러와 서스펜스 넘치는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페이지터너 보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반전 결말에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와 서스펜스를 제공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잇스토리(@it_story.kr)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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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씽킹 아이디어 수업
다카하시 신페이 지음, 김경원 옮김 / 윌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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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디어를 창조할 때 지켜야 할 조건.
🌱하루 한 번 생각의 틀을 깨는 연습하기.
🌱일상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비틀어 생각하기.
🌱주제별로 골라서 볼 수 있는 색인 제공!!

📚
하루 한 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라는 말이 아니다.
하루 한 번 평범하고 틀에 박힌 생각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비틀어 보라고 말하는 저자.

책은 다양한 주제와 사회적 문제, 일상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갈무리해서 정리하고,
사유를 통해 아이디어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이야기한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규칙과 결과, 생각들을
비틀어 보는 과정을 매일 하루 한 번 하다보면,
저자처럼 통통 튀는 상품들을 생각해 낼지 누가 아는가?

모든 주제에 대한 답은 없다.
각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디어는 떠오를테니까.
저자가 말하는 아이디어라는 정체가 궁금했다.

📍p59
회사 일로 주어진 주제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일 등 자신의 인생관과 연관성을 찾아내고, 일을 해냄으로써 자아실현의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주제를 조정해두는 일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획은 다른 사람도 즐겁게 할 수 없습니다.
📍p99
가끔은 '떠들어도 괜찮은 도서관'이 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조용히 있어야 하는 술집이 있어도 좋을지 모릅니다. (...) 언제나 망상을 펼쳐봅니다.
📍p136
'커뮤니티'라고 선언함으로써 친구 관계의 수명이 짧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참가할 수 없어졌을 때 '커뮤니티를 탈퇴한 것 같아서 얼굴을 내밀기 어색해지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이는 본말전도입니다. 나도 동료들과 동아리 같은 놀이 모임을 할 때가 있는데 반드시 기간을 정해놓고 어느 지점에 이르면 일단 종료합니다. 종료하고 나서야 다들 영원한 친구가 됩니다.

📚
결과가 보이는 아이디어 창조법을 배우는 책이 아니었다.

🏷부정적인 단어도 긍정적으로 해석해 보는 것.
🏷남들이 모두 맞다고 말할 때 다르다고 말해 보는 것.
🏷모두가 그럴 것이라는 편견을 깨 보는 것.

"뇌세포가 말랑말랑 해져, 유연한 생각이 가능하게 되는 연습"
이 연습을 해보기 위한 다양한 메모들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연습이야말로 당신에게 필요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정도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어떤 문장이 당신의 필요에 닿아 기발한 아이디어로 창조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 책은 다른 이를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일 때 성공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한다.

🏷나 혼자만 즐거운 생각 말고,
다른 이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생각.
그런 생각을 습관처럼 한다면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무기를 얻는 일이라 말한다.

📚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명제와
겪어봤을 경험, 들어봤을 문장들을 소개한다.
거기에 저자의 사유를 보탰지만, 이는 정답이 아니다.
저자의 사유는 사유대로 그에게 의미가 있고,
독자의 사유는 그대로 독자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사고의 다양성을 경험하게 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아이디어를 떠올리려 해도 안 되는 분에게
🙋남과 다른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싶은 분에게

생각하는 연습을 매일 하도록 해서, 딱딱하게 굳은 뇌세포가 말랑말랑 해지도록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윌북(@willbook.pub)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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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서 #아이디어 #창의적사고 #기획력 #사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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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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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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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십대 초반부터 쉰넷까지의 여정을 집대성한 여행 에세이.
🌎북극, 남극, 남태평양, 북태평양, 호주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지구를 유람한 배리 로페즈.
🌍여행지의 풍광과 그곳에서의 느꼈던 감정을 손주에게 이야기해 주듯 쓴 글.
🌏덤덤하게 쓴 문장으로 독자들이 자연과 삶의 경이로움을 온전히 느끼게 하는 에세이.

📚
이 곳에 소개된 나라들은 한 번이상 다녀온 곳들이다.
사십대 초반에서 쉰넷이 되는 시간동안 다녀온 것으로 모자라, 다시 또 방문하며 처음 느꼈던 감정을 느껴보려 애쓴 저자.
저자의 글엔 여행지를 그림 그리듯 묘사하는 힘이 있고,
그곳에서 전해지는 역사나 이야기를 전문가 못지 않게 상세히 설명해, 여행지를 깊게 느낄 수 있도록 애쓴다.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길래 그 많은 나라를 다닐 수 있었던 걸까.

저자는 아주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왜 여행을 시작하게 됐는지부터 시작되는 그의 이야기는 여행지를 따라 이어 그린 수평선처럼 끝날 줄 모른다.
셰에라자드의 천일야화 같은 배리 로페즈의 여행 이야기.

그가 가장 먼저 펼쳐 보인 곳은 파울웨더곶이다.

📍p51
떠나고만 싶었던 유년기의 동경과 파울웨더곶 옆구리에서 보낸 성찰의 시간 사이, 나는 얼마나 많이 떠났고 얼마나 멀리까지 여행했을까? 그리고 세상의 그렇게 많은 부분을 보고 난 후, 나는 인간이 초래한 위험, 인간의 승리, 인간의 실패에 관해 무엇을 배웠을까? 나 자신의 실패들과 오류 가능성에 관해서는? 파울웨더곶에서 나는 이런 질문들을 익숙한 동전을 손가락 사이에서 굴리듯 주기적으로 굴리며 곱씹었다.
📍p120
어떤 관점으로 보든, 우리가 더욱더 개발해 이익을 뽑아내겠다고 껍질을 벗기고, 채굴하고, 산업적으로 경작하고, 굴착하고, 오염시키고, 빨아내고, 끊임없이 조작하는 지구, 목 졸린 지구가 지금 우리의 집이다. 우리는 그 상처를 알고 있다. 심지어 그 상처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중 다수는 묻는다.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하고.


📚
진정한 벽돌책.
9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도 읽는 건 술술 읽힌다.
그의 필력은 부담스럽지 않고, 지루하지 않았다.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입맛에 맞아 나도 모르게 과식하게 되는 것처럼 자꾸만 책장을 넘기게 된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크~~~" 감탄사를 내뱉고 만다.

🏷저자의 사유에 공감해서.
🏷사유를 담은 문장력에 감탄해서.
🏷자연을 표현한 묘사가 놀라워서.
🏷여행지의 역사와 이야기가 아파서.


📚
벽돌책을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가 어디인지 검색해 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저자가 말하는 모든 곳은 필자에겐 그저 글자일 뿐이었다.
상상해보려 해도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지도를 펼치고, 지명을 검색한다.
그곳의 위치를 살펴보고 사진을 검색한다.
웅장한 자연 풍광에 넋을 잃게 보다가, 비로소 저자의 글이 표현한 것이 무엇인지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글자에 불과했던 곳들이
꿈틀거리며 입체적으로 살아 숨쉬었다.

책을 읽는 동안 세상을 유람했다.
처음 보는 곳, 처음 듣는 역사, 저자의 사유가 어우러져 지도와 사진 한가운데에 서서 온전히 세상을 느끼게 되는 경험.
지구의 경이로움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시간들이지만, 읽는 동안 불편한 마음이 들진 않는다.
글 속에 담긴 저자의 희망이 행간에 녹아있기 때문이었을까.


🙋 방구석 1열에서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면,
🙋 여행지의 역사와 식물, 동물, 탐험가 등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에세이를 읽고 싶다면,


단순히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는 소개에 그치지 않고 그곳의 역사와 자연, 정치,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에세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북하우스(@bookhouse_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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