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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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보이지 않는 얼굴을 한 인터넷 유저의 날선 댓글.
💥 악플러때문에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 심리적 압박에 힘들어 하는 사람의 심리 묘사 탁월.
💥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주제를 다뤄 몰입감 최고. 페이지터너 보장.


📚
곰 같은 남자.
내가 뭐라 하든 늘 좋다고 말한다.
모두가 분위기를 맞추느라 눈치볼 때,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내 행동에 호감을 느꼈다는 남자. 사토루.
그와 금세 연인 관계가 되었다.
함께 살지만, 서로의 인생을 존중하는 어른들의 삶.
이보다 완벽한 부부 생활이 있을까.
우리는 아이 대신 잉꼬를 키우기로 했다.
나, 카에데 인생에 이런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
아내가 큰사고로 식물인간으로 산지 5년.
점점 지쳐간다. 장인어른은 이혼하라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이혼이 불가능하다는 걸 모르시겠지.
이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하는 건, 딸 미소라가 크는 것을 보는 것이다.
할머니 영향으로 남자치고는 손재주가 있어, 미소라의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는 게 삶의 낙이기도 하다.
옷을 만드는 과정, 딸에게 입혀서 자랑하는 사진 등.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다나시마.
사람들이 보내는 찬사가 일상의 힘이 되어준다. 그 맛에 열심히 후기를 쓰고, 블로그 활동을 하는거니까.
그런데, 이로하 당신이 뭔데,
"당신은 아이를 정말 사랑하나요?" 라는 댓글로 사람 속을 뒤집는건데?
이로하 당신 누구야???



📍p7
"제가 아야노 카에데 씨를 죽였습니다."
다나시마의 말이 법정 안에 울려 퍼졌다. (...)
📍p44
블로그 글에는 수많은 댓글도 달려 있었다. 실력에 대한 찬사. 옷 제작 관련 질문. 그리고 거의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아버지로서 '소라파파'를 칭찬하고 있다.
카에데는 표정이 점차 굳어지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의 얼굴이 머리에 스친다. 우리 딸이 기뻐하는 걸 보니 엄마도 정말 행복해.
어머니의 웃는 얼굴이 순간 추하게 일그러진다.
📍p57
ㅡ당신이 지금 하는 건 부모의 자기만족에 불과해요.
ㅡ딸의 의사도 제대로 확인하고 있나요?
ㅡ아동 심리와 학대에 관한 사이트를 알려 드릴 테니 참고하세요.
📍p179
오빠는 항상 오빠 좋은 일만 하잖아. 가끔 만나 아빠 흉내를 내기만 하고 평소 예절 교육이나 훈육 같은 건 전부 나랑 엄마한테 떠넘겼잖아.


📚
소설을 읽으면서 이렇게 감정이입 된 적이 있었을까.
아이를 키우는 부부, 아이가 없는 부부, 아이를 키우지 않기로 한 부부.
어떤 부부의 형태든 세상엔 다양한 부모가 존재한다.

그래도, 한 아이를 키우기로 한 이상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터.
아무리 남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를 생각하는 부모 마음은 누구보다 클 것이다.

그런데, 이 마음에 상처를 내고 소금을 치는 악플러가 등장했다.
마치, 아이를 이용만 하는 부모 취급하는 댓글.

모든 사건엔 나비의 날개짓이 있다.
"당신은 아이를 정말 사랑하나요?" 이 댓글 하나가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몰고 올 줄 누가 알았을까!!!

📚
사람마다 숨기고 싶은 비밀은 있는 법.
그 비밀의 정체가 크면 클수록 밝혀졌을 때
충격은 심각하다.

서로가 숨기는 비밀의 크기는 상상초월.
등장인물들마다 말 못할 비밀을 안고 사느라
서로의 기분을 살피는 삶을 산다.

그래서, 더욱 온라인 세상에 집중하고 빠져들게 되는 그들.
상처 주고 상처 받는 사람들.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
탁월한 심리 묘사.
얽히고 설킨 인연들의 비밀.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 이어지는 반전.
크~~~!!

당신은 한번도 상처주는 댓글을 단 적이 없나요?
혹은 누군가의 댓글 하나로 상처받은 적이 없나요?

그 뒷이야기를 상상하게 되는 소설.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블루홀식스(@blueholesix)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그녀는돌아오지않는다 #후루타덴 #블루홀식스
#장편소설 #일본소설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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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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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614호 : 2024.08.20 - #서평단 마케팅의 정석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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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요즘 신간이 출간되면 많은 출판사에서
서평단을 모집한다.
직접 서평단을 모집하기도 하고,
전문 마케터에게 모집을 부탁하기도 한다.

독자는 신간을 선물로 받고,
가장 먼저 책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책을 읽고 서평을 SNS에 올리는 것이 약속이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물 밀듯 쏟아지는 서평 후기.
그 파도 속에 나도 모르게 클릭하고 마는 독자들.

처음 서평단 모집에서 당첨되어 신간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 아직도 선명하다.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


📌
그 중 큰 서평단 모임을 운영 중인 채성모 님의 글을 읽었다.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독서를 하기 시작했는지,
왜 독서모임을 참여하게 됐는지,
가감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서가 저자의 삶에 버팀목이 되어가는 과정은
실로 놀라웠다.
더 꽉 붙잡기 위해 시작된 독서모임들이
코로나로 하나 둘 사라지면서 또 한번 고비가 왔지만,
그때 인스타그램을 만나 마케터로서의 행보가 시작됐다.

준비된 사람만이 오는 기회도 잡는다고 했다.

열심히 읽고 쓰던 활동이 서평단 모집이라는
활동의 기반이 되었고,
영세한 출판사의 신간을 알리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블로그에 비해 인스타그램에선 서평단 모집이 저조한 것을 알고 먼저 시작한 결단력.
그로 인해 지금은 많은 마케터와 출판사가 인스타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필자 또한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이
북스타그램을 운영하기 위함이었고, 그 활동 중에 하나가 서평단 활동이기에 열심히 규모를 키우는 중이기도 하다.

📌
서평단, 북클럽, 서포터즈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북스타그래머로서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긴 책.

🔸️ISSUE 서평단 마케팅의 정석🔸️
“애독자가 판매량 이끈다” 출판 기자의 경쟁자, 서평단 / 이호재 (《동아일보》문화부 기자)

서평단, 아직 필요한가? / 이강희 (서울미디어코믹스 전략마케팅팀 과장)

내가 서평단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이유 / 채성모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 대표)

1인출판사, 서평단을 만나다 / 《기획회의》편집부

2024 동네서점대상 07 - 『하필 책이 좋아서』

우리는 다 다르고, 서로에게 다다를 수 있어요 / 라가찌 (다다르다 서점원)

기획자 노트 릴레이 Ⅱ 134
신생 출판사들의 첫 책 출간기에 대한, 출간기 / 맹수현 (출판사 핌 대표)

로컬×컬처 키워드 14
책이 풍경이 되는 곳, 고창 / 윤찬영 (기찻길옆골목책방 대표)

이 주의 논점 14
진실된 보도의 힘 “당신의 권리, 우리의 의무” / 구기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이 외에도 다양한 읽을거리는 제공하는 책이라 북스타그래머라면 읽어보셔도 좋을 책입니다. ✨️✨️✨️✨️✨️





##기획회의 614
#서평단마케팅의정석
#내가서평단커뮤니티를운영하는이유 #채성모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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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묻고, 산이 답하다 - 자연에서 마주한 삶의 이면
정성교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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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출세만 갈망하던 중년이 매주 등산하며 깨달은 진실.
⛰️ 저자와 함께 명산을 등산하듯 읽다보면, 놓치고 살던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 한번쯤 고민했던 질문들. 저자의 사유를 읽으며 내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
반드시 성공하고자 앞만 보고 달린 저자.
스스로 정한 규칙과 틀 속에서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혼자만의 생각이 항상 옳을 순 없는 법.
어떤 현상에서도 이면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고 살았다.

서두름과 서투름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기 일쑤였다고 한다.
매주 산을 오르며 주변을 돌보는 일에 생각 전환을 가졌고,
"세상엔 돈보다 중요한 게 많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눈 앞에 펼쳐진 어떤 문제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
숨겨진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는 깨달음.
산은 저자에게 이것을 가르쳤다.

전국 명산을 오르며,
점점 성장하는 마음과 생각들.
저자는 문제 안의 숨은 뜻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모든 과정을 담은 책.
저자의 경험과 그 때 느꼈던 감정들, 새롭게 깨달은 가치들을 하나하나 기록했다.


🔖p30
'아닌 것 같으면 즉시 돌아가기'가 그것이다.(...)
그 이전에는 계속 오르면서 찾으려 했던 나였다. 길을 찾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힘들게 올라온 길을 내려가야 한다는 불만과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고집에서 했던 행동이었다. 그랬더니 길을 찾기는커녕 잃기 일쑤였다.
🔖p37
처음에는 기대했던 마음이 점점 요구사항이 커지면서 원망으로 바뀌곤 한다. 반면, 기대를 내려놓으면, 이해의 폭이 넓어져 지혜롭게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다. 그러니 일방적으로 기대하고, 바람으로 키워 타인을 원망하는 일을 만들지 말자. 실망 뒤에는 절망만 남을 뿐이니까.
🔖p71
간혹 친절했던 사람이 벌컥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 본인이 주었던 만큼, 이해했던 만큼 돌려받지 못해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배려한다고 착각한다. 그저 받기 위해 먼저 주는 척하면서 말이다.
🔖p92
행복을 얻거나 성장하려면, 편함보다 불편함이 수반되어야 한다. 불편하다는 건 지금까지와 다른 무언가를 한다는 뜻이고, 그것이 더욱 성숙하 나를 만들어 주니까. (...) 불편함을 인상 쓰고,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다룰 게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여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 차이는 결과의 질에서 나타난다.

📚
사람은 살면서 항상 고민한다.
크고 작은 고민, 사서 하는 걱정, 오지 않을 불안까지.

눈에 보이는 것만 보니까 점점 구렁텅이로 빠지고,
스스로를 괴롭히게 되는 것.

저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사유들은,
현재를 다르게 보려는 사고 전환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었다.

📚
무언가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초심을 유지하며 꾸준히 해나가는 것은
스스로 깨달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매주 산을 오르고, 새벽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일.
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일.
쓰레기를 줍느라 길을 헤매어도, 그 봉지를 놓지 않는 일.
누가 시킨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스스로 결정한 마음을 해내는 그 힘이 어디서 온 걸까?
저자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했고,
산은 그저 산길을 내어주고 바람으로 쉼을 제공했다.
생각을 거듭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순간이 산이었을 뿐.
내 삶의 가치가 '나'가 되었을 때, 그 깨달음도 의미가 되는 게 아닐까?

저자는 삶을 더욱 가치있게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 모든 생각과 순간이 책에 담겼다.

📚
절벽, 숲, 바람, 꽃, 새소리.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순간적으로 숲 속에 있는 듯 착각하게 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올컬러 사진과
짧은 명언이 어우러져, 나를 글 속에 있게 했다.


🙋 마음이 힘든 분에게
🙋 열심히 살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분들께
🙋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건지 모르겠다면,

당신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삶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마이티북스(@mightybooks_15th)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내가묻고산이답하다 #정성교 #마이티북스
#에세이 #공감에세이 #등산 #산 #삶의가치 #산책남
#책추천 #완독 #선물 #선물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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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1단계 - 파닉스 다음에 뭐 해요?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1
박은정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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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문화.
📣 하루 5분 30일 완성하는 1:1 랜선 과외.
📣 원어민의 언어 학습 체계를 그대로 배우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
📣 파닉스 다음으로 시작해야 할 영어 홈스쿨.


📌 <영어 말하기 쓰기>로 공부하면,

ㅡ 최신 영어 그림책의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배운다.
ㅡ 파닉스를 공부한 아이가 읽을만한 영어그림책을 추천한다.
ㅡ 영어 그림책으로 영어 말하기, 쓰기에 흥미를 높인다.
ㅡ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문화까지 한권으로 완성한다.
ㅡ 자연스럽게 영문법을 배운다.
ㅡ QR코드로 랜선 수업을 제공해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ㅡ 5단계 학습법으로 다양한 영어 표현을 배운다.

📌 <5단계 학습법> 소개

🔸️책 소개를 읽고, 랜선 수업에 접속하기.
🔸️그림책 속 <Key sentence>를 익히기.
🔸️<Key sentence>를 다른 표현으로 바꾸기.
🔸️<Key sentence>를 다양하게 사용하기.
🔸️다음 문장을 영어로 말하고 써 보기.


📌 <영어 말하기 쓰기> 책만의 강점

🔸️말하기
ㅡ QR로 제공되는 랜선 수업에서 저자와 번갈아 가며 영어로 말해보기
🔸️읽기
ㅡ 최신 영어 그림책을 읽으며 재미있게 영어 독해력 키우기
🔸️듣기
ㅡ 랜선 수업으로 저자 강의를 경청하며 듣기 실력 UP
🔸️쓰기
ㅡ Key sentence뿐만 아니라 새로운 단어와 표혀도 직접 써 보면서 배우기
🔸️문화
ㅡ 영어 그림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영미 문화 감수성 키우기


📚
저자는 20년 가까이 현장에서 어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베테랑 선생님이시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언어 노출 환경이 빈곤한 외국어 학습 상황에선
몇 개월만에 아웃풋을 유창하게 해내긴 어렵다고 말한다.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었다.

이쯤되면,
이런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 무엇인가.
독자들은 궁금해진다.
해답을 보여주길 기대하게 된다.

저자는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 단점을 보완한 통합적 언어 교육 방법이 더 좋다고 말한다.
'읽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인풋이고,
'읽기'가 이루어져야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파닉스를 다 배운 아이가 시작하기 좋은 책이며,
원어민 아이들이 직접 읽는 영어 그림책으로 말하기, 쓰기를 할 수 있는 학습법이다.
랜선으로 그림책을 듣고, 따라 읽고 (INPUT)
교재를 통해 말하고 쓰는 (OUTPUT) 학습법.

인풋과 아웃풋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교재라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 아이가 영어를 배운지 꽤 됐는데 영어로 말하기는 왜 안 될까요?
🙋 파닉스를 배우고 난 다음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영어 학원을 다니지만 영어에 흥미를 못 느껴요.
🙋 영어로 자기 생각을 쓰는 것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20년 영어교육에 힘썼던 저자가 영어문화권 원어민 어린이들이 배우는 언어 학습 체계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책을 만들었으니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어린이언어연구소(@langlab_kiz)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영어그림책으로배우는영어말하기쓰기 #박은정
#책장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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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를한번에 #파닉스다음으로할영어공부
#책추천 #책서평 #완독 #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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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우
이다모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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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호러와 오컬트, 미스터리까지 한 번에 즐기는 소설.
💥 비가 오는 장면, 기이한 존재의 등장, 오소소 소름 장전.
💥 뛰어난 필력으로 장면을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 지워버린 기억 속에서 찾아내는 사건의 진실.


💧
장마가 시작됐다. 비가 토모루의 몸에 닿는 순간, 알 수 없는 고통이 시작된다. 살을 뜯어낼 듯 온 몸을 긁어대면 피가 나고 살점이 떨어진다.
정신을 차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한 몸.
비. 언제부터 이렇게 두려웠던걸까?
비와 함께 떠오르는 아이. 히메코.
히메코하면 떠오르는 노란 눈빛의 산괴.
필연적으로 연결되는 비와 히메코, 노란 눈의 산괴.

토모루는 쓰던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조용한 곳을 물색했고, 폐촌이 된 고향 근처 마을로 내려간다. 가와나에쵸에서 우연히 어린시절 친구 아사미를 만났고, 두 사람은 같은 고통을 겪고 있었다.
비가 오면 이상한 증상을 겪고,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
두 사람은 어린 시절 고향에서 산괴를 만난 경험때문이라 생각하고 산괴의 정체를 밝히려 고향으로 향하는데...


📍p74
온 세상이 불타오르는걸, 구경이라도 하듯 여자의 눈은 노랗고 빨갛게 타올랏다. 그 무서운 눈으로 히메코를 내려다본다. 비로 둔갑한 살의는 내 피부 위로 떨어져 온몸으로 스며든다. 감각적으로 돋아나는 두려움에 젖어 단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
📍p91
그 물방울들은 내 눈으로, 입으로, 온몸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온몸이 아팠다. 빗방울이 몸에 닿는 순간순간마다 온몸이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으 받았다. 고개를 떨궈 양팔을 보았을 때, 나는 졸도하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양팔은 상처투성이였다.
📍p155
그런데...아무것도...없었다.
눈앞의 네모난 구멍으로 보이는 건, 오직 오싹할 정도로 강렬하고 무섭게 충동을 일으킬 정도로 음울하고 찝찝하게 쏟아지는 비뿐이었다.
📍p387
미아키를 찾아야 한다.
비가 오기 전에..
귀우가 내리기 전에.

💧
으스스한 호러 장면,
기이한 능력을 가진 괴물 등장,
얽히고 설킨 미스터리한 사연까지.

한국의 미쓰다 신조 탄생이라는 말이 잘 아울리는 소설이었다.
게다가, 데뷔작이라니!!!😆😆

이다모 작가의 다음 작품들도 기대된다.👍👍👍

💧
비와 산괴, 그리고 옛친구 히메코.
필연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떠오르게 하는 트리거였다.
토모루와 아사미가 겪고 있는 고통.
이것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이 궁금증을 풀어가는 동안 일어나는 살인 사건.
온몸이 기이하게 꺾이고 부러진 사체.
사람이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모습에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기이한 존재와 으스스한 장면 설명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화자를 등장시켜 사건을 다양한 시선으로 보게 해 사건을 입체감 있게 묘사했다.
👉몰입감 최고!!
👉페이지터너 보장!!


💧
국내 소설이라니.
등장인물, 일본이라는 공간적 배경까지.
꼼짝없이 일본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일본 소설마다 나오는 한자어로 된 단어, 미신, 역사까지 괴리감없이 읽어졌다.

소설 쓰는 것만으로도 힘든 일을,
타국 느낌을 살려내는 능력까지.
소설을 다 읽고 '대단하다, 증말!!'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


🙋 호러, 오컬트,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신다면,
🙋 국내 소설에서 미쓰다 신조 작품같은 소설을 찾는다면,
🙋 비오는 날 읽을 소름돋는 소설을 찾는다면,


귀우가 내리는 괴산으로 당신을 초대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아프로스미디어(@aphrosmedi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귀우 #이다모 #아로스미디어
#장편소설 #국내소설 #호러 #오컬트 #미스터리
#
#책추천 #책서평 #완독 #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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