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para Writing Passion Lv.2 Parapara Writing Passion 2
변선호 지음 / 마치모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파라파라 라이팅 Lv.2를 한달 필사한 후기는 한마디로 '해볼만 했다!!' 였어요. 😆✌️

✅️ 파라파라 라이팅 구성을 살펴보면,
📍Shadow Reading
쉐도우 리딩으로 문장이 반복 입력되어, 영어 문장을 흡수합니다. 뇌가 영작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가 됩니다. 한 번에 끝내는 것보다는 책을 펼칠 때마다 해보세요.
본문마다 QR코드가 있어 바로 바로 듣기 편해요.😆

📍Key Word Game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게 단어 읽기를 반복 입력하면, 단어를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체화할 수 있습니다.
게임판 위에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실행할 수 있어요. 해볼까 말까 고민하지 마세요.😄😄

📍Sentence Order Extension
하나로 인지되는 최소 단위인 'Brick'이 하나씩 확장되면서 문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익힐 수 있습니다.

📍Sentence Order Build-up
커뮤니케이션 영어는 입력(공부)과 출력(쓰기)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문제풀이를 지양하고, 필사를 통해 출력(쓰기 연습)에 집중해 어순을 체화할 수 있습니다.

📍Korean to English Writing
Step 1~4의 훈련을 바탕으로 영어 어순에 맞춰 스스로 영작할 수 있습니다. 영어 어순의 해석과 영어 단어가 힌트로 주어져서 영작이 쉽고, 학습자 혼자서 영작이 가능합니다.

✅️ 왜? 십수 년간 영어를 공부해도 한 문장도 말하고 쓰는 것도 힘들까요??
👉 우리말과 다른 어순 때문입니다. 어순이 탄탄하게 지어지면 말하기도 영작도 술술 됩니다.
👉 말하고 쓰는 연습인 OUTPUT이 충분해야 말하고 쓸 수 있게 됩니다.

✅️ 목차를 살펴보면,
유투버, 이모티콘 디자이너, 드론 공학자, 반려동물 영양사, 해양 과학자 등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졌어요.
필사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됐고 그래서 더 표현법을 통으로 기억하기 좋았어요.

✅️ 한달동안 필사하며,
하루는 첫째 시험공부 하는 시간에 필사를 했어요. 다른 날은 아이들 책 읽는 동안 했구요.
한 권을 필사하는데 드는 시간은 하루 두 바닥씩, 딱 5분~10분 사이였어요.
맨처음 쉐도우 리딩을 하고 날마다 달라지는 스텝들을 따라 쓰다보면 금방 끝나게 돼요. 무리해서 여러 바닥을 한꺼번에 쓰면 기억에 안 남을까봐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두바닥, 두바박 반을 오고가며 쓰다보니 어느새 완성한 한달 필사하기.

👍 내용이 흥미로워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요. 그래서 또 쓰게 되고 하루 목표가 완료되면 쉐도우 리딩으로 뒷내용을 훔쳐들어요.
👍 단어들이 어렵지 않아요. 학창 시절에 한 번씩 스쳤던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왠지 혼자 써낸 멋진 기분까지 들곤 해요.🤭
👍 네, 혼자 모든 영작을 하는 step 5에선 매우 심각하게 제 기억력을 한탄하곤 했어요.😂😂
그런데, 말하고 쓰는 연습인 OUTPUT을 매일 해서 그럴까요? 한국어로 번역된 글을 보고 조금 고민하면 그래도 비슷하게 적게 됐어요.
네. 가끔 틀리기도 했고 비슷하게 쓰기도 했고 완벽한 한줄을 쓰기도 했어요.
점점 나아져가는 모습은 근자감을 상승시키고 또 꾸준히 연습하게 하는 힘이 된 것 같아요.

✅️ 시간없다는 핑계되면 눈치보여요. 두 바닥 쓰는데 5분 정도 걸려요. 마구 날려쓰면 뭐, 3분 안에 끝날 일인걸요.
틈새공부가 별거 있나요. 매일 들여다 보고 꺼내 듣고 쬐끔 따라쓰면 되는거잖아요.
파라파라 라이팅으로 손쉽게 영작 공부하세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활용 가능해요.👌👌
우리 집 중2, 초6 아들도 함께 한 한달 필사하기 대성공입니다. 💯💯

#파라파라라이팅#마치모어#변선호#틈새공부#틈새영어#엄마표영어#라이팅학습지#영작이술술#매일쓰기#초등학생부터성인까지#한달필사챌린지#교재협찬#서평후기#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로운 별
아야세 마루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살아가는 동안 많은 것을 잃고 아쉬워한다. 그 상실은 마이너스이기만 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빈자리엔 또 다른 플러스가 남았다.

✅️ 대학교 때 같은 합기도부 활동으로 만나게 된 아오코, 가야노, 겐야, 다쿠마. 그들은 학교 졸업 후 각자의 인생을 살아갔다.
그러다 다시 모이게 된 30대의 그들. 왜 모이자고 한거냐는 말에 가야노는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고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재활삼아 도장에 오게 된거고 너희들도 보고 싶어서 연락한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만난 4명은 후로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갔고 각각의 상실에서 오는 아픔을 서로 공유하게 된다. 빈자리만 남아 공허했던 그들에게 서로는 그 공간을 채워주는 힘이 되었다.


📌p34
우리는 마음이 맞는 부부였고, 서로를 사랑했다. 사랑이 선택되지 않는 상황도 있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73
"답답한 일인 만큼, 가야농이랑 아오상 둘이서만이 아니라 넷이서 견겨내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거든. 어려울 때 기지를 발휘할 수 있고 누군가 힘들어지면 교대할 수도 았잖아. 둘이선 주위를 살피기 어려워도, 넷이서라면 기회를 놓칠 팔요가 없을지도 모르고. 불러줘서 다행이라는 건 그런 뜻에서 한 말이야."
📌p80
혼란과 고통과 수치의 소용돌이가 다소 사그라들더니, 이번에는 그곳에 분노와 슬픔이 뒤섞였다. (중략) 스스로를 달래는 심정으로 조금 울었다.
📌p139
"아마 대화를 나누기가 두려웠던 거겠지. 우리한테 무슨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는 것 자체가 싫었거든."
📌p171
누구나 번듯한 사람이 되어 안심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기 위해 번듯해 보이지 않는 자신을 열심히 감춘다. 번듯하게 여겨지려 한다. 혹은 번듯한 사람이고자 무리를 한다.
📌p225
"언젠가, 나오가 어른이 되어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때 내가 만약 그 애 곁에 없다면...나비 그림책을 주면서 지금 한 이야기를 해줄래? 이 안에 엄마도 있다고."
📌p229
아무리 친하더라도, 함께한 세월이 아무리 오래되어도 그 사람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p268
"네가 혼자가 되는 일은 평생토록 없을 거라고. 몇 번이나, 다짐하듯 말했었어요. 엄마가 한 말이 진짜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일상이 무너질만큼 힘든 주인공들이었다. 태어난지 두 달만에 하늘나라로 간 딸을 간직한 아오코. 서로 힘이 되어줘야 할 남편과도 이별을 맞이했다. 친정으로 돌아가서 들은 말은 모진 말들 뿐이었다. 그 때 옆에서 손잡아주고 함께 이야기 나눠준 것은 다름 아닌 가야노였다.
가슴 한복판이 뻥 뚫려 무엇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었던 아오코. 그녀의 마음을 조금씩 매워주는 것은 다름 아닌 가야노와의 시간들이었다.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고 온천을 가고 그러는 시간들이 모여 모든 것을 다 잃었다는 상실감에서 따뜻한 그리움으로 탈바꿈된 마음이었다. 그래서 마음껏 딸을 그리워하며 일상을 살아갈 의지를 얻게 됐다.
그녀 뿐만이 아니다. 여기 등장인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돌파구가 되어줬고 또 다른 부분에선 해결책도 마련해줬다.
꽁꽁 싸맨 철문을 열고 세상 속으로 나갈 수 있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상실감과 상처를 받게 된다. 그 상태에서 머물며 더 큰 상처를 안고 살지 말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분명 도움이 될거라는 이야기다.
부족할지 모를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잘나지 못해도 실패했다고 느껴지는 삶을 산다해도 혼자보단 둘이 둘보단 여럿이 서로가 의지한다면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이다.
새로운 별(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살아갈 힘이 생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뜨거운 감자 하나 가슴에 얹어놓고 읽는 기분이랄까. 30대를 지나고 40대이고 보니 등장인물들의 치열한 생활도 덧없는 삶도 고스란히 전해져왔던 시간이었다. 알면서도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 또 혼자서 끌어안고 사는 모습들이 떠올라 한숨 쉬다 울컥하곤 했다.
분명,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덤덤하게 쓰여진 글이 마음을 묵직하게 한다. 친구들에게 '내가 그렇게 해줄게.' 고백하는 마음으로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새로운별#아야세마루#박우주옮김#달로와#마인드빌딩#신간소설#소설추천#친구에게선물하고싶은책#도서협찬#서평후기#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혼령 : 조선혼인금지령 1
천지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꺄아~😆"하며 오두방정 떨게 되는 이야기이다. 궁금해서 2편, 3편 구매각🤭🤭

✅️ "저하, 옥체 보존하시옵소서." 하며 어느 날 자살 한 세자빈. 그러나 절대 자살할 빈이 아니라며 믿지 못하는 세자. 이 헌.
그렇게 둘은 서로 정다워서 깨가 쏟아지는 세자와 세자빈이었지만 권력 다툼 속에서 세자빈은 꺼지고 만 불꽃이 되었다. 슬퍼할 새도 없이 벌써 세자빈 간택 이야기가 나오고 전국의 처녀, 총각은 세자의 빈이 결정되기 전까지 금혼령을 따라야 했다.
간택이 취소되고 무산되며 질질 끄는 동안 금혼령이 7년이나 이어졌고 꽃다운 나이에 제 짝을 못찾는 백성들의 원성은 날로 심해졌다. 그런데도 출산률은 상승세니 이것 참 요상하다. 😁😁
7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왕이 된 이헌.
아직도 세자빈을 그리워하며 지내는데...

✅️ 내 나이 낭랑 18세.
꽃다운 나이에 내일 모레면 시집을 간다. 제발 존경할 수 있는 서방님이기만을 비는 예현선.
얼굴도 모르는 서방님을 따라 떠나는 것만이 살 길인데 저잣거리에서 이상한 점쟁이가 한 말이 자꾸 신경쓰인다.
"앞으로 결혼은 못할겨. 그러니 궁합을 봐서 뭐혀?"
결혼을 못한다니. 그러면 안된다. 나의 어머니가 그렇게 비명횡사 하셨듯 나도 언제 목숨줄이 끊길지 모르는데, 이 혼사는 꼭 이뤄져야 한다. 새어머니의 살기가 날이 갈수록 무섭다.
결혼식을 앞둔 전날 밤, 자객이 예현선을 노리는데..

✅️ 아무리 그래도 얼굴도 모르는 처자와 혼인할 순 없다. 얼굴만이라도 보게 해달라 졸라봐도 들어주질 않는다. 눈 나쁜 중매쟁이 덕에 변복을 하고 이조판서 집에 잡입 성공.
욕심이 볼살 가득찬 어린 아씨가 보였다.
한 쪽 마루에선 복숭아향이 나는 듯 발그레한 볼을 한 여인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이쪽이구나.'하며 훔쳐보는 그. 이신원.
예현선의 혼잣말을 듣고 그녀도 자신처럼 이 결혼이 두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녀의 소망처럼 존경받는 서방님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밤이었다.
드디어 혼례식 날. 그 여인을 만날 마음에 들떠서 찾아간 곳엔 왜 어린 아씨가 나온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 진짜 신부는 어디로 간 것일까.

📌p8
아낙의 처마 밑으로 드러난 버선코가 날렵하게 서 있는 것만 보아도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데! 겹겹이 겹쳐진 속치마의 숫자를 세는 상상만으로도 뜨거운 피가 펄떡펄떡 용솟음치는데! 새, 색시를 맞을 수가 없다고? 안 되오! 아니 되오!
(중략)
남정네 한 번 보겠다고 미친년처럼 널을 뛰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살을 에는 칼바람에 광대처럼 그네를 뛰는 것도 사흘, 나흘이지. 그런데, 뭐? 내 서방님이 7년간 나타나지 않을거라고? 안 되오. 아니 되오!
📌p55
"함부로 덤비지 마시오. 내가 이렇게 늙었어도 있을 거 제대로 달려있는 사내니께. 어흥ㅡ 계집이 사내 무서운 줄 알아야지."
📌p57
여기 다시는 눈물짓지 않으리라, 다짐한 두 남자가 있다. 신부를 잃고 피눈물을 흘렸던 이들이다. 그들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의 시간은 덧없이도 흐른다.
📌p86
"그것이 죄라면, 이미 나으리도 죄인이십니다. 이미 그 안에 연심을 갖고 있지 않으십니까?"
"이 조선 땅에 살아가는 자, 누구나 죄인입니다. 가슴에 사랑을 품었다는 이유만으로."
📌p93
소랑은 뒤에서 제 입을 찰싹찰싹 쳤다. 아, 입이 방정이지. 이놈의 입을 꿰매 버리든 했어야 했는데, 어찌하여 그런 뻥을 쳤을까.

✅️ 웹소설이 너무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드라마는 현재 방영 중인데 어떻게 이 장면들을 표현했을까 상상만 해도 참 므흣하다.
내 볼이 다 빨개지는 장면들.
폭 안고, 코와 코가 맞닿을 정도로 가깝고, 옷을 벗기고, 속적삼이 다 젖고, 복숭아를 깨물듯 입맞춤을 하고..🤭🤭
난리났다.
이 소설 쓴 작가님 필력 무엇?
고전과 현대를 오고가는 문장으로 가볍게 술술 읽힌다.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 틈틈히 예현선의 생각들을 무심하게 툭툭 적어두셨는데 그 포인트들이 코미디다. ㅎㅎ
' 왜? 뭐? 다가온다고?? 갑자기??'
'뭐만 하면 목을 내놓으래."
너무 웃겨서 키득거리게 되는 책이라 공공장소에선 티 안나게 웃어야했다.😁😁
절묘한 타이밍에 끊긴 1편.
2편이 너무너무 궁금해져서 얼른 시작해야겠어요.
달달한 로맨스, 퓨전 사극, 코미디까지 다 있는 금혼령 강추합니다.😆😆👍👍

#금혼령 #천지혜 #웹소설 #로맨스 #드라마원작 #원작소설 #드라마 #RHK북클럽 #책스타그램 #서평후기#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을 글쓰기로 배웠어요
이만교 지음 / 마음의숲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옆에 있는 사람과 얼마나 깊은 대화를 나누고 계신가요??

✅️ 글쓰기 대화법 (13가지 규칙)
1.적극적 듣기 ㅡ 정확히 듣기, 공감, 단락 만들기
2.적극적 말하기 ㅡ 표현, 전달, 확인
3.적극적 살피기 ㅡ 언어, 청각, 동작 메시지 살피기
4.적극적 (불)일치하기 ㅡ 있는 그대로 말하기(생각과 표현의 일치)와 반대로 말하기(생각과 표현의 불일치)를 구분하기.
5.적극적 따라 하기 ㅡ 거울요법💯
6.나의 문장 바꾸기 ㅡ 대화 속 나의 문장을 더 나은 생각문장으로 바꾸기
7.너의 문장 바꾸기 ㅡ 단어와 문장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리프레이밍한다. (긍정적으로!)
8.문제 분리와 브레인스토밍 하기 ㅡ 적극적 듣기로 공감한 후 브레인스토밍을 제안한다.
9.시간과 함께 대화하기 ㅡ 충분히 말할 때까지 듣고 말하기 전엔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
10.창작 언어로 말하기 ㅡ 통념 언어는 버리고 나만의 표현으로 창작 언어를 만들자.
11.나에게 질문하기 ㅡ 셀프대화 (생각문장에 최소 3개 이상의 뒷받침 문장을 달아본다.)
12.너에게 질문하기 ㅡ 헬프대화 (상대방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오직 질문형 문장을 잇는다.)
13.'지금 여기'의 대화 ㅡ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너의 기분과 감정에 맞게 대화한다.

✅️ 공감 단락이 탄탄해지고 상대방과 속깊은 대화가 가능하게 되는 '글쓰기 대화법'
니가 옳다, 내가 옳다를 따지는 말싸움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말장난이 아니라, 짧은 대화 속 맥락없는 수다가 아니다.
나를 알고 온전히 상대에게 보여주고 너를 온전히 알게 하는 대화법.
충분히 말하고 적극적으로 듣고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또 말하는 대화. 소중한 대화를 하는 방법을 이 책에선 말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입으로 표현하면 말이 될 것이고 손으로 쓰면 글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주워담기 어렵다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반대로 글을 쓰면 지웠다 다시 쓰고 더 뒷받침할 근거를 보강할 기회들을 가지게 된다.
말 또한 글쓰기처럼 하면 좀더 깊은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많은 규칙들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 거울요법, 헬프대화, 창작언어를 사용하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지금 저에게 제일 필요한 해결방안인 것 같아서 메모하며 읽었던 부분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공감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거울요법.
나 스스로가 이 생각이 맞는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셀프대화, 상대방도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복기하고 더 나은 생각문장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헬프대화. 창작 언어로 표현한 예문들을 보니, 진심이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 전부를 필사할 수 없어서 아쉬울 정도였다.
📌p19
문장은 조사 하나, 철자 하나 바꾸어도 다른 의미가 되기 때문에 들을 땐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을 만큼 말한 그대로 정확히 듣는게 좋다.
📌p21
나는 사춘기가 된 아이들이 반항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런 대화 균열이 심만 번쯤 반복되면 어른들과의 대화를 자기도 모르게 포기한다.
📌p27
다루는 내용이 중요할수록 더 깊은 공감 단락을 만들어야 한다. (중략) 단락을 깊이 만든다는 건, 그만큼 마음 깊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p35
나는 내 마음을 말로 번역하고 표현해야 하고 너는 내 말을 듣고 네 마음에게 해석해 줘야 한다.
📌p85
거울 요법이란 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온몸으로 '너-되기'를 실천하는 방법이다. 내 입장만 생각한 첫 메시지를 포기하고 상대방 입장에 맞는 효과적인 변형 메시지를 보내는 작업이다.
📌p93,94
제일 좋은 대화법은 자발적으로 더 낮은 자리에서 대화하는 것이다. (중략) 너-중심이기에게 표면 주도권은 네게 주고, 심층 주도권은 내가 누린다.
📌p142
우리는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못하듯, 자기 생각을 끝까지 들어가 보지 못하고 얼른 생각나는 말만 뱉기 일쑤다.(중략) 무엇보다 충분하게 생각한 다음의 생각이 진짜 내가 원하는 모습이다.
📌p147
마법 램프처럼 내가 '개새끼'라고 하면 개처럼 짖을 것이고 내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선생님처럼 점잖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게 타인의 모습이다.
📌p179
"누가 그랬어?" (강압적 추궁)
"멍멍이가" (거짓말 유도)

#사랑을글쓰기로배웠어요#이만교#마음의숲#글쓰기대화법#신간소개#책추천#도서협찬#서평후기#완독후기#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 자매
주영선 지음 / 문학수첩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누구나 가슴 속에 상처 하나쯤 품고 사는게 삶이라면, 상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는 것이 인생일까.

📍데스 레시피
죽은 아빠와 이야기하는 아이. 가정 폭력을 당했던 엄마를 구하지 못한 아이. 비밀스런 아빠의 죽음이 늘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니 이런 관심도 낯설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늘 관심 밖에 있는 아이. 맞아 죽어도 문제없는 아이.
📍내 이웃의 하나뿐인 존재
어느 날 전학 온 우혜. 그 아이는 학교 선생님의 딸이다. 엄마는 선생님 딸과 잘 어울리길 바랬다. 스스럼없이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어느 날, 나는 학폭의 가해자 신분이 되었다. 우혜의 거짓말로 인해..
📍아빠, 없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못가고 회사도 못가고 온가족이 한 집에 모여있다.
자폐성향인 아이와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을 시간이 없자, 엄마는 버겁기만 하다. 남편에게 애를 맡기고 대학원에 진학했고 졸업 후엔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떠난다. 주위 사람들 눈치는 보이지만...
📍귀꽃
부모의 경제적 도움으로 박사까지 됐지만 모든 것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다 내려놓고 부모님 집으로 돌아온 아들. 혼자 지내던 그에게 1층 여자가 알은체를 했다. 딱 그 뿐이다. 곁을 주거나 마음을 나누지 않는 그녀. 그녀가 말하는 희생의 이분법적인 말이 불편하기만 했다.
📍세 자매
곁을 주지 않는 엄마. 돈만 벌어다주는 아빠.
엄마게게 세 딸은 그저 얼른 커서 돈벌이를 하러 떠나길 바라는 존재이다.
엄마 일하는 동안 동생들을 돌봐야했던 언니, 그런 언니가 불쌍하면서도 이해 안되는 나, 새벽에 나가 저녁 늦게 오지만 앞가림 확실한 동생.
그런 세 자매와 엄마의 이야기.

✅️ 주인공들은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멍들고 현실이 버겁기만 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등장인물들이 눈에 밟히고 마음이 쓰렸다.
가정 폭력 속에서 모든 것을 보았지만 모른 체 할 수 밖에 없었던 무력한 아이, 편모 가정에서 엄마가 힘들지 않길 바라며 기대에 맞추려는 아이, 그 속을 알 수 없지만 사는 것 자체가 힘겨웠던 아이, 부모님을 실망시켰다는 마음과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무너진 아이, 사랑을 갈구했지만 한순간도 보답받지 못한 아이들까지.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지키기는 것도 버거웠던 상처받은 어른들도 있었다.
매맞는 아내로 살기 힘들었던 엄마,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던 엄마, 모든 것을 놓을 수 없었던 아빠, 아빠 몫까지 악착같이 버텨내야 했던 엄마,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고 부모에게 기대는 아들을 보기 힘든 엄마, 사랑받지 못했고 교육받지 못해서 이제서라도 본인의 인생을 살고싶었던 엄마.
모두가 피해자라고 외치는 이야기들.

그 속에서 주저 앉아 무너지지 않고 그 꼬인 실타래같은 관계 속을 헤쳐나오려는 모습을 보이는 이야기도, 미쳐 벗어나보지도 못한 채 끝나버리는 이야기도, 이제 막 시작되는 열린 결말의 이야기도 있었다.
각각의 이야기는 한번에 쓰인 소설이 아니었다. 몇 년에 걸쳐 발표된 소설들이 한 권에 담기게 되었지만, 상처받고 힘든 삶을 사는 모습들이 묘하게 한 묶음으로 엮여도 이상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주제들로 쓰인 소설이라 충분히 공감하며 그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된다.
지금 내 모습들 중, 어느 한 부분이 투영되는 묘한 경험도 하게 됐다. 완전히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 심정 이해가 되고 그 상황 속 아이나 어른을 보며 나도 그랬을 것 같다며 공감하게 됐다.

긴 인생 속 누구보다 힘든 나라며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들. 끝까지 살아봐야 잘 살았는지 못 살았는지 알 수 있는거니까.....

📌p27
결국 엄마는 칼로 목을 긋는 대신 울음으로 협박을 마무리했다. 언제나 뒷심이 부족한 엄마. 그래서 아빠를 떠나지도, 나를 구출해 주지도 못하는 엄마.
📌p45
언제부터인가 나는 우혜와 소통한다기보다는 그냥 ‘함께 있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 관계의 나날들은 나에게 설렘을 주었다.
📌p94
지난 삶의 전부가 여행이라면 지금, 그리고 다가오는 삶도 모두 여행의 어느 부분일 것이다.
📌p122
어머니를 위한다는 구실로 고향에 돌아왔다. 결국 그 구실이 어머니를 밀려나게 했다.
📌p221
"수아야, 빨리 데워 줘라. 플라이팬으로 얻어맞기 전에." 우리는 키득거리며 욕조 안에 들어가서 먼 바다를 배경으로 SNS용 셀카를 찍는다.

#세자매#주영선#문학수첩#단편소설#소설추천#도서협찬#서평후기#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