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글쓰기로 배웠어요
이만교 지음 / 마음의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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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있는 사람과 얼마나 깊은 대화를 나누고 계신가요??

✅️ 글쓰기 대화법 (13가지 규칙)
1.적극적 듣기 ㅡ 정확히 듣기, 공감, 단락 만들기
2.적극적 말하기 ㅡ 표현, 전달, 확인
3.적극적 살피기 ㅡ 언어, 청각, 동작 메시지 살피기
4.적극적 (불)일치하기 ㅡ 있는 그대로 말하기(생각과 표현의 일치)와 반대로 말하기(생각과 표현의 불일치)를 구분하기.
5.적극적 따라 하기 ㅡ 거울요법💯
6.나의 문장 바꾸기 ㅡ 대화 속 나의 문장을 더 나은 생각문장으로 바꾸기
7.너의 문장 바꾸기 ㅡ 단어와 문장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리프레이밍한다. (긍정적으로!)
8.문제 분리와 브레인스토밍 하기 ㅡ 적극적 듣기로 공감한 후 브레인스토밍을 제안한다.
9.시간과 함께 대화하기 ㅡ 충분히 말할 때까지 듣고 말하기 전엔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
10.창작 언어로 말하기 ㅡ 통념 언어는 버리고 나만의 표현으로 창작 언어를 만들자.
11.나에게 질문하기 ㅡ 셀프대화 (생각문장에 최소 3개 이상의 뒷받침 문장을 달아본다.)
12.너에게 질문하기 ㅡ 헬프대화 (상대방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오직 질문형 문장을 잇는다.)
13.'지금 여기'의 대화 ㅡ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너의 기분과 감정에 맞게 대화한다.

✅️ 공감 단락이 탄탄해지고 상대방과 속깊은 대화가 가능하게 되는 '글쓰기 대화법'
니가 옳다, 내가 옳다를 따지는 말싸움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말장난이 아니라, 짧은 대화 속 맥락없는 수다가 아니다.
나를 알고 온전히 상대에게 보여주고 너를 온전히 알게 하는 대화법.
충분히 말하고 적극적으로 듣고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또 말하는 대화. 소중한 대화를 하는 방법을 이 책에선 말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입으로 표현하면 말이 될 것이고 손으로 쓰면 글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주워담기 어렵다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반대로 글을 쓰면 지웠다 다시 쓰고 더 뒷받침할 근거를 보강할 기회들을 가지게 된다.
말 또한 글쓰기처럼 하면 좀더 깊은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많은 규칙들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 거울요법, 헬프대화, 창작언어를 사용하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지금 저에게 제일 필요한 해결방안인 것 같아서 메모하며 읽었던 부분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공감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거울요법.
나 스스로가 이 생각이 맞는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셀프대화, 상대방도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복기하고 더 나은 생각문장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헬프대화. 창작 언어로 표현한 예문들을 보니, 진심이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 전부를 필사할 수 없어서 아쉬울 정도였다.
📌p19
문장은 조사 하나, 철자 하나 바꾸어도 다른 의미가 되기 때문에 들을 땐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을 만큼 말한 그대로 정확히 듣는게 좋다.
📌p21
나는 사춘기가 된 아이들이 반항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런 대화 균열이 심만 번쯤 반복되면 어른들과의 대화를 자기도 모르게 포기한다.
📌p27
다루는 내용이 중요할수록 더 깊은 공감 단락을 만들어야 한다. (중략) 단락을 깊이 만든다는 건, 그만큼 마음 깊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p35
나는 내 마음을 말로 번역하고 표현해야 하고 너는 내 말을 듣고 네 마음에게 해석해 줘야 한다.
📌p85
거울 요법이란 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온몸으로 '너-되기'를 실천하는 방법이다. 내 입장만 생각한 첫 메시지를 포기하고 상대방 입장에 맞는 효과적인 변형 메시지를 보내는 작업이다.
📌p93,94
제일 좋은 대화법은 자발적으로 더 낮은 자리에서 대화하는 것이다. (중략) 너-중심이기에게 표면 주도권은 네게 주고, 심층 주도권은 내가 누린다.
📌p142
우리는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못하듯, 자기 생각을 끝까지 들어가 보지 못하고 얼른 생각나는 말만 뱉기 일쑤다.(중략) 무엇보다 충분하게 생각한 다음의 생각이 진짜 내가 원하는 모습이다.
📌p147
마법 램프처럼 내가 '개새끼'라고 하면 개처럼 짖을 것이고 내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선생님처럼 점잖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게 타인의 모습이다.
📌p179
"누가 그랬어?" (강압적 추궁)
"멍멍이가" (거짓말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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