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 원더박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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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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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필자는, 여러 영웅이 모여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에 늘 매료된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위협을, 서로의 능력과 부족함을 채워가며 해결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영웅 서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에 등장하는 "여성 영웅"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일었다. 단순히 영웅이 '여성'이라서가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저자는 '여성 영웅의 여정'은 '남성 영웅의 여정'에서 파생되지 도 않았고, 언제나 존재했던 서사 구조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른다.
기존의 서사학에서 강조해온 남성 영웅의 여정은 고독, 단독 성취, 자기희생을 중심으로 한다. 혼자 싸워 이겨내는 영웅의 이미지는 오래도록 ‘보편적 서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저자는 이와 다른 길이 분명 존재한다고 말한다. 여성 영웅의 여정은 연대와 도움, 성취의 분배, 연결과 위안을 강조한다. 아이돌 팬덤, 스포츠, SF와 같은 장르 속에서 이미 우리는 여성 영웅의 여정을 목격해 왔지만, 그것이 서사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여정들이 단순히 이야기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남성 영웅의 여정만을 기준으로 삼는 사회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연약함으로, ‘연대와 나눔’이 비효율로 여겨진다. 덕분에 협력과 돌봄을 중시하는 목소리들은 사소하게 여겨지고 평가절하되어 왔다.
저자는 바로 이 부분을 알리기 위해 책을 만들었다.

책은 ‘여성 영웅의 여정’이 더 좋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성과 여성 영웅의 여정 모두를 균형 있게 바라볼 때,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캐릭터와 메시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어벤져스가 그렇듯, 고독한 희생의 힘과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어우러질 때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지니 말이다.

저자는 지금, 세상에는 더 많은 여성 영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함께 연결되고, 서로를 지탱하며 성장하는 새로운 영웅 서사 말이다.
그 이야기를 쓰고, 읽고, 나누는 것은 우리의 몫.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는 그 여정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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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7
'남성 영웅의 여정’을 짧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주인공은 소란스럽게 전진하면서 점점 혼자가 되고, 날카로운 무기들로 악당을 계속 찌르다가 결국 악역을 죽여버리고, 영광과 명예를 얻는다.’
‘여성 영웅의 여정’을 짧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주인공은 성큼성큼 전진하면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점점 더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들과 다른 사람들이 함께 승리하도록 만든다.’


>밑줄_p161
나는 남성 영웅의 여정 속에 있는 단독 행위에 대한 강조, 자기 희생, 결코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행위가 현대 사회에 해롭다고 믿는다(그리고 이 점에 대해서는 뒤에 더 이야기할 것이다).
강인한 개인이라는 신화는 몇 세기에 걸쳐 특히 미국적인 특성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어왔으며, ‘혼자 가서 스스로 해내는 것’을 영광스럽고 바람직한 일로 만들었다. 이것은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약하거나 여성적으로 보도록 만들었다. 특히 만약 당신이 남성으로 정체화된 개인이라면 더욱 그런 경향을 가질 것이다. 이것은 동시에 ‘약함’과 ‘여성적인 것’을, ‘강함’과 ‘고립’을 쌍으로 묶는다.







>> 이 서평은 원더박스(@changbiedu_book)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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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나를 설계하기로 했다 - 독일 최고의 멘탈 코치가 증명한 생각·행동·습관 설계의 핵심 52
마르틴 베를레 지음, 배명자 옮김 / 메이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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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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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인 필자에게 꽤 뼈아픈 팩폭과 도움 되는 조언을 동시에 제공하는 책을 만났다.

늘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에 갇혀 일을 미루기 일쑤인 나.
결국 데드라인이 다가올 때야 허겁지겁 처리하고 한시름 놓지만, 또다시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 변화를 다루는 자기계발서는 많이 읽었지만, 막상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늘 제자리였다.

마르틴 베를레의 책은 달랐다. 저자는 변화에 필요한 건 대단한 결심이나 넘치는 의욕이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변화의 트리거’를 찾아 2분만 행동하는 것. 작은 행동이 시작되면 뇌는 이미 변화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것이 쌓여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이 간단한 원리가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필자에게는 큰 해방감으로 다가왔다. 완벽하게 준비된 후에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지금 이 순간 가장 작은 행동부터 해보면 된다는 사실이 부담감을 덜어주었으니까.

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생각 설계.
행동 설계.
습관 설계.
각각의 정의와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독자가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도록 질문들을 제공하고 있으니,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저자는 세 단계를 단순한 이론으로 끝내지 않고, 짧고 명료한 52가지 주제로 생각을 바꾸게 했다.
‘인생을 망치는 것은 대단한 시련이 아니라 사소한 변명이다’, ‘생각을 1퍼센트만 바꿔도 결과가 극적으로 달라진다’ 같은 문장들은 나를 책상에 붙잡아 두던 완벽주의적 변명을 무너뜨린다.
또한, 저자가 강조하는 ‘어떻게’ 질문법은 놀라운 해결책이었다. 실제로 책을 읽는 동안 미뤘던 일을 완료했고, 2분의 마법을 경험했다.

결국 이 책은 게으른 완벽주의자에게 꼭 필요한 해독제였다.
변화는 거창한 각오가 필요하지 않았다.
완벽을 기다리기보다, 작고 불완전한 행동을 일단 시작하는 것.
그것이 무기력과 미루기의 고리를 끊고, 당신이 원하는 인생을 설계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을, 스스로를 게으르다 책망하고 있을 당신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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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6
뭔가를 시작하려면 의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잘못 안 것이다. 그 반대이다. 일단 시작하면 의욕이 생긴다.

>밑줄_p71
당신은 무엇에 가장 취약한가? 어떤 분야에서 완전히 빵점인가? 당신 스스로 "난 이걸 정말 못해"라고 느끼는 일은 무엇인가? 어떤 대답을 하든 상관없이, 장담하건데 당신은 그것을 할 수 있다. (...)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강점 영역의 능력을 약점 영력으로 옮기는 것이다.

>> 이 서평은 메이븐(@mavenbook)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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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혼
제네바 로즈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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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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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제도는 흔히 ‘완벽한 가정’을 떠올리게 하지만, 제네바 로즈의 <<완벽한 결혼>>은 그 환상을 무참히 깨뜨리며 독자를 강렬한 심리 스릴러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야기는 워싱턴 D.C. 최고의 형사 변호사 세라 모건이 결혼 10주년 기념일 바로 다음 날, 남편 애덤이 내연녀 살해 혐의로 체포되면서 시작된다. 더 충격적인 건 시체가 세라의 별장, 그것도 부부의 침대 위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
모든 정황 증거가 애덤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상황, 세라는 배신감과 혼란 속에서도 남편을 직접 변호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단순히 직업적 판단을 넘어 ‘끝까지 믿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소설은 아내와 남편의 입장을 교차하며 서사를 전개한다.
세라와 애덤, 서로 다른 입장과 진실이 부딪힐 때마다 독자는 누구의 말이 진짜인지 끝없이 의심하게 된다.
애덤은 바람을 핀 것은 인정하지만 살인은 부인하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 하고, 세라는 그의 말과 행동에서 믿으려는 마음과 달리 의심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또한 <<완벽한 결혼>>은 법정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단연 돋보였다.
내연녀가 임신한 상태였다는 사실, 남편이 결혼기념일마저 그녀와 함께 보냈다는 사실은 세라의 내적 갈등을 극한으로 몰아넣는다.
심리 묘사가 치밀하게 그려져 있어, 독자 또한 그녀와 함께 분노하고 흔들리며 혼란스러워진다.
범인을 예측하기 힘든 치밀한 플롯, 교묘하게 배치된 단서,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것을 뒤엎는 충격적인 반전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읽는 내내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며,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궁금증이 쉼 없이 이어진다.

이 소설은 단순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랑과 배신, 신뢰와 의심이라는 보편적인 관계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우리는 정말 가장 가까운 사람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 걸까?"
"완벽한 결혼"의 이중적인 의미를 보여주는 치밀한 심리 스릴러, 읽는 순간 마지막까지 멈출 수 없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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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5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사랑했을까? 여자의 일부를 사랑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그녀를 사랑했는지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죽였을까?


>밑줄_p79
세라는 잠시 멈칫했다. 그녀의 손은 따뜻했지만 눈빛은 차가웠다. 세라는 상처받았고 그걸 탓할 순 없었다. 세라는 손을 뺐다.
"애덤, 당신도 날 이해해줘. 난 여기 당신 아내가 아니라 변호사로 왔어."




>> 이 서평은 오팬하우스(@ofanhouse.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완벽한결혼 #제네바로즈 #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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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결혼 #이중생활
#신간도서 #신간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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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창비교육 성장소설 14
김성민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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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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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아이들의 우정와 질투, 부모의 기대가 버거운 아이들, 오픈 채팅방에 모인 불만 가득한 아이들이 등장하는 소설 <<오늘의 의뢰:너만 아는 비밀>>은 십대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읽어도 큰 울림이 있는 소설이었다.

중학생 해민과 도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친구 관계와 학교 생활을 그려냈다.
학폭으로 강제전학을 당하는 아이들, 가정 문제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 친구와의 오해로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 잘 해야 된다는 부담감으로 짓눌린 아이들 등 다양한 십대의 모습을 보며, 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게다가, 사회적으로도 이슈화 된 단체채팅방의 문제성을 다룬 소설이었다.
겉보기에 장난스럽고 가벼워 보이는 의뢰들이 점점 심각해지는 "해결 사이트"의 사건들.
우연히 이 사이트의 실체를 알게 된 아이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지는 구성이라 가독성이 상당하다.
읽는 내내 ‘이건 우리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명성이 보장된 온라인 공간에서의 악의적인 소문, 학교 내에서의 모함과 따돌림, 그리고 친구들 간의 갈등은 실제 청소년들이 자주 부딪히는 문제이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소설 속 아이들은 어른들의 도움에만 기대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고, 친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재미 이상의 의미가 담긴 소설.
우리 아이들이 고민을 친구와 나누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단단한 모습은 “청소년이 충분히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마냥 어린아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또 어느새 이만큼 자랐던 모양이다. 아이들의 가능성을 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현실적인 울림까지 모두 갖춘 소설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작품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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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48
해민이는 속으로 감탄했다. 이렇게 말해 버리면 아무것도 아닌걸. 난 왜 이게 안 될까.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없는 건 없다. 모르는 건 모른다. 늘 당당하게 말하는 주영이가 부러웠다.

>밑줄_p119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다. 도경이는 눈을 감았다. 소녀의 손을 잡고 함께 날아오르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 이 서평은 창비교육(@changbiedu_book)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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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 2 - 역사의 변곡점을 수놓은 재밌고 놀라운 순간들 역사를 보다 2
박현도 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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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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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역사 수업이 어렵고, 지루했다. 연도와 업적을 기계처럼 외우는 데서 흥미를 잃었고, ‘역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시험공부가 먼저 떠올랐다. 성인이 되어 우연히 접한 역사서는 교과서와 달랐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세계로 필자를 데려갔다. 사건의 맥락과 사람들의 생각, 서로 다른 해석이 엮인 이야기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역사를 보다 2>>는 바로 그런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지식 채널 "보다(BODA)"의 인기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엮은 두 번째 작품이다. 이슬람학, 유라시아 고고학, 이집트 고고학, 고려사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 네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역사 이야기를 풀어낸다.
800년 만에 풀린 초조대장경 미스터리, 『사자의 서』 속 거대 바퀴벌레의 정체, ‘현대인이 과거로 가면 말이 통했을까?’ 같은 흥미로운 질문까지, 한반도에서 이집트, 중동, 유라시아를 오가며 역사 속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특히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는, 일본 강점기 조선인의 효 사상을 깎아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왜곡 가능성을 짚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의 노인 살해 풍습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런 다양한 관점 덕분에 역사 지식이 폭넓게 증폭되는 경험을 했다.
또한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심층적인 내용과 생생한 사진, 자료 그림을 더해 이해를 돕는다. 전문가들의 대화체 문장은 친구와 카페에서 수다 떨듯 편하고 친근하다. 덕분에 어렵고 먼 이야기로 느껴지던 역사도,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졌다.

<<역사를 보다 2>>는 역사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관심 있는 주제라면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역사서다. 연도와 업적이 아니라 사람과 이야기로 역사를 기억할 수 있었다.
필자처럼 학창 시절 역사가 어려웠던 사람과 역사를 좋아하지만 더 색다른 시선을 찾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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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7
'역사를 보다'는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적 사건의 기원과 전개 과정 및 영향을 설명하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이야기를 전하며, 물어보고 싶어도 엄두를 못 대던 질문에 답을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역사에는 여러 가지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진리를 늘 염두에 두면서 말입니다.




>> 이 서평은 원앤원북스(@onobooks) 서평단 자격으로 믹스커피(@mixcoffee_onobooks)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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