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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페이지 인문학 - 하루 5분이면 충분한 실천 인문학
김익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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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머릿속은 복잡하고 마음은 산만한데,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순간이 있다.
<<원 페이지 인문학>>은 바로 그 순간에 작은 숨 한 번을 들이마시고 생각을 전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거창한 서론 없이, 하루 한 장의 짧은 글로 우리의 생각을 살짝 흔들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더디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 보라고 독려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읽고, 생각하고, 적고, 그리고 살아가라.]
인문학이 뭔지, 인문학이 내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 다만, 사는 동안 수많은 고민과 질문을 만날 때 '인문학'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활용해 보라고 제안한다.
삶에 스며드는 인문학. 저자가 지향하는 방향은 실천성을 높이고 실용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하루 한 장 읽기로 좋은 습관 만들기의 시발점으로 활용하기 좋겠다.
하루에 딱 한 페이지만 읽고, 그 아래 적힌 질문 한 줄에 답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
긴 설명도, 어려운 개념도 없이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문장과 나를 깨우는 질문만 남는다. 페이지마다 제시되는 주제는 12개의 자기 성장 키워드로 나뉘어 있다.
감정 다루기, 마음 정리, 작은 성공 쌓기, 생각의 방향 잡기 같은 실천적 내용이 담겨서 ‘지금 바로 해볼 수 있는 변화’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시도에 대한 페이지에서는 무조건 큰 도전을 하라는 말 대신 아주 작은 새로움을 삶에 끼워 넣는 방식을 제안한다. 안 가본 길로 산책하기, 평소와 다른 장르의 음악 듣기, 매일 만나는 사람에게 다른 방식으로 인사하기 같은 실천들이다. 거창하지 않지만, 나의 감각을 깨우고 생각의 방향을 바꾸기에 충분하단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인문학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철학이나 고전처럼 크고 무거운 관념 대신, 일상의 질문들로 인문학을 접하니 어렵지 않았다.
하루 5분, 한 장, 한 문장, 한 질문. 이 작은 단위를 지켜 나가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의 중심이 잡혔다.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는 사는 동안 많은 갈림길에서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원 페이지 인문학>>은 내일을 거창하게 바꾸는 방법보다 오늘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제안한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게 한다.
마음이 분주한 바쁜 직장인에게, 많은 자기 계발서는 읽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던 분에게,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에게,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에게, 나만의 철학을 하나씩 정리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추천한다.
그때 <<원 페이지 인문학>> 속 문장과 질문을 적극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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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14
왜 우리는 시작 앞에서 망설일까요? 완벽한 결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실패에 대한 걱정 때문입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지혜를 강조했지요. 시작은 우리의 몫이지만, 결과는 온전히 우리의 통제 아래 있지 않습니다.
>밑줄_p47
경쟁 사회에서 우리는 때로 남보다 우월해지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곤 합니다. 이 '상대적 우월성'은 남을 딛고 서는 지배를 추구하는 반면, '절대적 탁월성'은 나로서 온전하게 존재하며 스스로 빛나고자 합니다. 자신의 자유를 향한 욕구이지요.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일상에서 상대적 우월성이 아닌 절대적 탁월성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 이 서평은 21세기북스(@jiinpill21)으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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