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 갱년기 아빠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 청소년 상담사 아빠가 들려주는 내 아이와 행복하게 사는 법
신재호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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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 공유.
🧘자녀의 반항은 심리적인 원인이 크다.
🧘스스로 알아서 할 기회가 없는 한국 아이들.
🧘아이의 반항에 상처받는 부모들.


🔶️
저자는 심리상담 전문가다.
교육청 산하 심리상담 경험도 있어서, 사춘기로 힘든 내담자와 내담자 부모를 많이 만났다.

그런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집에 있는 사춘기 아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집을 나가고, 하고 싶은 게 없고, 공부는 왜 하는지 모르겠고, 게임이나 실컷 하는 아들.
상담소에 오는 아이들과 다를 바 없었다.

방문이 굳게 닫히고서야, 심각성을 깨달았다는 저자.
전문가도 인간이었고,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였다.
상담소에선 조언하고, 집에 와선 강압적인 말투를 쓰는 아빠였다.

강연을 듣거나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얻어 참을 인자 천번을 채워가는 과정을 공유한 책.
서서히 좋아지는 부자관계를 보여주며 희망을 선물하는 책을 만났다.


📍p35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도 아니고, 아침이 되자 녹색 괴물로 변한 눈앞의 아들 모습에 나는 혼란스러웠다. 이럴 땐 그냥 두는 것이 정답임을 알면서도, 고슴도치 가시털이 바싹 서듯 나도 한껏 예민해졌다.
"신경 쓰이니깐 차분히 밥먹어."
📍p59
이제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면 어떨까? 이제껏 나와 다르면 틀렸다고 지적하며 은연중에 나의 틀에 꿰어 맞추려 했다. 쉽지는 않겠지만, (...)
📍p70,71
아이에게 바라는 꿈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건 아이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이었다. (...) 아이가 학교에 흥미를 잃고, 자퇴를 선언하고, 다른 것이 하고 싶어 대학을 포기하고, (...) 그런 상황에서 나는 얼마나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할 수 있을까?
📍p149
유독 내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들의 모습이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나 역시 사춘기 시절에 아버지의 지시적이고 강압적인 말투에 반발하곤 했다. 나도 충분히 컸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마다 아이로 취급받는 것 같아 더욱 그랬다.


🔶️
부모라면 자녀 문제 앞에선 누구나 약자다.
책 속의 저자는 전문가라기 보단 한 아이의 아빠였다.

비행 청소년 교육에 앞장섰던 시간,
집에선 문을 닫고, 입을 닫고, '세상아 덤벼라'하는 사춘기 아들이 커가고 있는 걸 몰랐다.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 힘드셨을텐데,
책 속에 소개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나에게도 똑같은 사춘기 아들이 하나 있고,
대부분이 우리 집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 집은 다시 평화가 찾아왔고,
우리 집은 아직 살얼음판인 이유가 궁금했다.

🔶️
사춘기 아이를 위해 아빠와 엄마, 양쪽 노력이 필요했다.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엄마에게 일임했던 자녀 교육에 아빠도 참여한 것.
👉엄마는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지 않고 아이의 의견을 받아들이려 노력한 것.
👉두 사람의 변화에 아들이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했고,
입을 통해 생각과 기분이 전달되기 시작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부모가 바라는 것과 달랐다.
하지만, 저자와 아내는 아이의 뜻을 최대한 맞춰주려 노력했다.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해낸 두 사람.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참을 인자 천번이면 살인을 면한다고 했던가.
👉참을 인자 천번을 새겨서 아이가 웃으면서 산다면, 만번도 새길 수 있는 게 부모 마음 아닐까.

🔶️
저자의 아들이
"무얼 잘하고 무엇이 돼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나대로 행복해지고 싶어."라고 말했단다.
주책맞게 울컥했다.

난 내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변명에 눈 먼 부모였다. 내 맘대로 아이를 흔들어댔으니.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 지금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개선이 필요한 부모에게

꼭 읽어보시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슬로디미디어(@slodymedi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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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 #사춘기사용설명서 #아빠역할 #저녀와의대화법 #부모필독서 #사춘기아이와친해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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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 - 평범한 내 아이를 위한 ‘지름길’ 수학공부법
민경우 지음 / 메리포핀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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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수학 영재가 아니어도 수학 점수 올리는 필승법.
🔶️ 배우는 순서만 바꿔도 효과적인 수학공부법.
🔶️ 학교 교과가 수능이라는 목표에 맞지 않다는 불편한 진실.
🔶️ 차례차례 배우지 말고, 수능 수학 맞춤 지름길로 빠르게 배워보자.


📚
저자는 인생이 도전이고 실험이다.
고등학교에서 이과 공부를 했고,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다.
1983년 대학가를 휩쓸었던 분위기에 국사학과로 전과한 후, 30년 넘게 사회운동을 했다.

수년 후, 2012년 처음으로 수학 학원을 시작했고,
다양한 교육 실험을 통해 수학교육의 혁신을 꿈꾸게 됐다.
긴 세월 수학 선생으로 활동하면서 제자들에게 다양한 수업과 실험을 해왔고, 수집한 정보들를 토대로 수학교육 혁신 방안을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학교에서 하고 있는 수학공부는 완전히 잘못 됐다고 주장한다.
✔️입시 결과가 아이들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데,
수능 맞춤 수업을 하는 것이 옳다며, 현 교육 과정을 비판했다.

그렇다면 수능 수학을 위한 솔루션은 무엇일까?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라 빨리 알고 싶은 마음에 책장을 넘겼다.


📍p55
늦기 전에 목표를 분명히 하라.
그래서 이 책에서 주장하는 수학 공부는 수능에 초점을 둔 공부법이다.
📍p109
초4~중1에 사활을 걸어라.
내신 대비에 약하고, 어려운 문제는 잘 못 푼다는 한계도 있다. 목적과 목표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만, 좋은 선행과 적절한 자기 관리가 이뤄진다면 이런 선행을 통해서 수능에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p112
부모님을 위한 안내문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 기간에 이 커리큘럼을 따라서 공부한다면, 수학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제대로 선행할 수 있습니다. (...) 수능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핵심 내용의 선행, 이로 인한 높은 학습 이해도, 그리고 문제 풀이를 통한 스킬 연마는 다른 수험생과 비료할 때 여러모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리라 자부합니다.


📚
주변에서 수포자, 영포자 자녀를 둔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다 학원을 옮겼는데,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는 소식을 듣기도 한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나도 모르게 부러움과 질투 어린 한마디를 내뱉고 만다.

말해주지도 않는 정보에 목매지 말고,
한시 바삐 <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을 읽어보자.
👉수학 공부를 위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책이니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추천한다.

📚
일단, 이 책은 내신 대비 수학공부법이 아니다.
🔥"수능 시험에서 수학 점수를 어떻게 하면 높게 받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만 제시한다.

학교 교과 과정대로 공부하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초4부터 수능을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말한다.
👉초4~중1 지름길 학습 로드맵을 제안하며,
👉수능 수학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희망을 선물한다.
👉또한 중2와 중3 때 할 공부와
👉이과수학을 희망하는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까지 제공!

허투루 볼 챕터가 하나도 없다.

📚
끝으로 수능 맞춤 수학공부법을 알려줬으니,
아이에 맞게 잘 지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큐에 따라 학생의 4단계 구분.
👉아이 성향에 따른 학습 지도법.
👉4단계로 나뉜 학생도 OO과 OO으로 역전 가능하다.


"열심히만 하면 모두가 다 효과볼 수 있다"는 희망 고문없이 철저하게 검증된 방법만 알려주는 책이라 믿음직하다.

🙋 자녀가 한 명이상 있는 학부모
🙋 수능 앞두고 수학 공부의 돌파구를 찾고 싶은 수험생

오로지 수능 수학 고득점을 위한 공부법과 긴 시간 공부하는 길에 헤매지 말라고 길잡이까지 해주는 책이라 추천한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메리포핀스북스(@mpsbooks_official)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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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 #학습서 #엄마표수학 #수학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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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죽고 싶었지만 살아 있다 행복한 만화책방
가댬 지음 / 너른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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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림과 짧은 글이 함께한 에세이 같은 연재 만화.
🌹어린이집 선생님이 전하는 실무 이야기.
🌹사촌오빠의 성폭행을 고소한 경험을 공유한 이야기.
🌹작가의 첫사랑과 끝사랑 이야기.



📚
제목이 강렬했다.

"얼마나 힘든 일이 있었던 걸까?"
"지금은 괜찮으신 건가?"

질문과 궁금증이 쏟아지는 책을 만났다.

🎈
저자는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생활하며 겪었던
귀염둥이 제자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리셨다.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혀짧은 소리가 상상돼 행복했다.

사랑스러운 이야기 다음으로 역시,
선생님의 고단함에 피곤함을 더하는 진상 부모가 등장했다.
"제발. 아이를 계속 사랑하게 해 주세요. 네??"
선생님의 절규가 책을 뚫고 들리는 듯 했다.😭

🎈
저자는 지금 내 딸 나이(9세)에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또 한 번 고통을 맛보셨겠지.
얼마나 무서웠을까.
가족의 반응에 얼마나 속상했을까.

읽는 내내 화가 나고, 원통해서, 심장이 아팠다.

🎈
책의 처음과 끝은 러브스토리로 채운 저자.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내내 안타깝고 속상했던 마음이 입꼬리가 올라가는 에피소드와 함께 희석됐다.

저자의 첫사랑이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고요??🤭
세상에, 남편 될 분에게 다 이야기 하셨다고요??😳

저자의 주변엔 힘든 일에 함께 욕해주고,
등 두드리며 응원하는 친구와 가족,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에 안심하며 책을 덮었다.


🙋 실제 경험담을 이야기를 그린 연재 만화를 좋아하시면,
🙋 어린이집 선생님의 고충이 궁금하시면,
🙋 사촌오빠 성폭행 고소 사건의 결말이 궁금하시면,


솔직하게, 때론 귀엽게, 혹은 과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귀여운 그림과 짧은 에세이 형식의 글로 표현한 만화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너른산(@a_vast_mountain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매일죽고싶었지만살아있다 #가댬 #너른산
#연재만화 #웹툰 #어린이집교사이야기 #성폭행이야기 #첫사랑 #끝사랑 #러브스토리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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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1~10 세트 - 전10권 - 클래식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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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읽어본 독자들이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해서 기대되는 시리즈예요. 클래식 추리소설에 중세시대 역사도 함께 한다니, 얼른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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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귀라도 빌려드릴까요? - 악마의 심리 상담소에서 당신의 천국행을 도와드립니다
야초툰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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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인간말종 갱생 프로젝트 담당자 베스탄.
👿 지옥행을 확정한 인간만 보이는 악마 심리상담소.
😈 등장 인물 간의 티키타카가 지면을 뚫을 듯, 살아 숨 쉰다.
👿 기발한 설정과 반전, 유쾌한 장면들이 페이지터너 보장!!!


☕️
문도 잠그지 않고 반갑게 맞이하는 이 하나 없는 상담소.
악마의 심리상담소.
오늘도 명한은 좋은 소리 하나 해주는 법 없는 지철 원장을 만나러 왔다. 지철이 악마 베스탄인 걸 모르는 인간 나부랭이가 말이다.

베스탄은 지옥문을 지키는 악마다. 현재도 악마지만, 더욱 잔인하고 인정사정없는 최고의 악마.
최고의 악마도 칼퇴근이 하고 싶었고, 악마가 될 인간은 전 인류의 3프로에 해당하는 사이코패스 뿐이라, 언제 인력이 보충될지 미지수였다.
그래서 지옥의 신은 베스탄에게 좋은 제안을 한다.
사실, 베스탄이 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방책이었지만, 제법 쓸 만한 제안이라 베스탄도 받아들인다.

"지옥에 올 인간을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게다가, 임무 완수하고 지옥으로 복귀하면 한달 휴가를 딱!!!
한달 안에 처리하고 돌아온다며 호언장담하던 베스탄은 7년이 넘도록 인간 세계에 머무르는데...


📍p14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쓸모없는 상담을 하고 있어야 할까.(...)
심지어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 즉 지옥 가게 될 인간을 천국으로 가게 만들어야 하는 일이 과연 가능하겠냐는 의심이 점점 '불가능하다'는 확신으로 바뀌고 있었다.
📍p55
"병원에 소문난 미친 사람이 저 사람이야! 자신을 믿으면 천국 간다고 했대."(...)
수군대던 사람과 눈이 마친 지철은 갑자기 그 사람의 팔을 붙들더니 조용히 속삭였다.
"맞아요, 아줌마. 저 사이코패스예요. 하하하."
📍p82
죄가 있는 사람만 보이는 악마의 상담소는 아무리 홍보한다고 하여도 막상 찾아오면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p126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것 같은 저 눈과 당장이라도 욕을 뱉을 것 같은 한쪽으로 올라간 입꼬리. 하지만 왠지 또 매력이 흘러넘치는 코끝. 저 정도 외모라면 악마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잠시 혜련의 머리를 스쳤다.


☕️
이런 유쾌한 블랙 코미디를 보았나.

악마가 인간의 몸 속으로 들어가, 지옥에 갈 인간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정 자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성공할까?"
남 놀리는 게 취미고, 비아냥 거리는 것은 수준급인 성격파탄자, 악마가??
어루고 달래도 될까 말까한 인간 말종들을 상대로 말이다.

소설을 읽기도 전에, 끝이 궁금했다.


☕️
🔥이혼 전문 변호사 유명한.
ㅡ 지옥행. 의뢰인의 이혼이 유리하도록 나쁜 짓을 함.
🔥백수지만 바리스타 자격증 소지한 김승주.
ㅡ 지옥행. 층간 소음으로 윗층 사람을 살해함.
🔥필라테스 강사 은혜련.
ㅡ 지옥행.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도망다니다가 자살함.

악플러, 위자료와 양육비를 아끼려는 의뢰인 등 다양한 인간말종들이 소개된다.

베스탄이 한 건도 성공 못한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개과천선 될 사람 같았으면 애초에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는 등장인물들.

☕️
까칠해 보이지만 친절한 악마 지철과 선애 씨.
최고의 악마 베스탄과 사신 K.

👉말리는 선애 씨. 말려도 끝내 하는 지철.
👉놀리는 사신. 더 놀리는 베스탄.
등장인물 간의 티키타카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인연 또한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장치다.
"아니, 이 사람이 그 사람?"

👉크, 역시 사연은 꼬여야 맛있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등장하면 감탄사가 절로 난다. 이야~~~👏👏👏


🙋 유쾌한 블랙 코미디 소설을 좋아하시면,
🙋 까칠지만 매력적인 악마가 등장하는 판타지 좋아하시면,


유쾌한 유머 코드와 참신한 설정, 빠른 스토리 전개로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으로 읽은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문학수첩(@moonhaksoochup)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악마의귀라도빌려드릴까요? #야초툰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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