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para Writing Passion Lv.2 Parapara Writing Passion 2
변선호 지음 / 마치모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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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ㅡ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학습지이다.

🙋‍♀️이번엔 성인 도전기🙋‍♀️

📌본문내용 듣기
ㅡ 따로 다운받거나 사이트를 찾아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본문마다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들을 수 있다.
속도가 빠르지도 않고 눈으로 보며 shadow reading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단어 공부
ㅡ 게임으로 하는 단어공부여서 부끄러움을 꾹 참고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게임으로 필수단어 훑고 지나가서 따로 외우지도 않았는데 본문 쓸 때 슬슬 써지는 매직을 경험하실 수 있다.
방문 꼭 닫고 하면 부끄러움은 잠시 접어두면 좋겠다.🤭🤭

📌Sentence Order Extension
ㅡ 이런다고 써질까? 궁금하시죠??🤔
일단 한 번 해보실까요?? 한글과 어순이 다른 영어 문장을 문법 공부할 때 구문 자르는 연습하듯 필사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 반복되는 필사로 수월하게 어순을 익힐 수 있었다.

📌Sentence Order Build-up
ㅡ 이제 문장 전체를 한번에 써보는 단계예요. 해석도 한글 어순이 아니라 영어 어순으로 되어 있어서 해석부분만 보고도 한 문장을 쓰게되더라고요.
물론, 완벽하진 않았어요. 틀린 부분들은 체크해뒀다가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Korean to English Wtiting
ㅡ 이젠 영어 어순으로 된 한글문장을 보고 혼자 써야한다. 단어가 막히고 문장 중에 단어가 빠지거나 자리 바꿈 정도의 실수도 있을 수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마음으로 '무한 반복만이 살 길이다.'마음먹어 본다.
저는 영작을 하다 기억이 안나는 실제 상황을 영상으로 남겨보았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막힘없이 쓰일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화이팅!!!


ㅡㅡㅡㅡㅡㅡ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용기가 부족한 성인에게도
추천할만한 파라파라 라이팅.
입 속에서 맴도는 영어 한 문장이 자연스럽게 외쳐지는 그 날까지 매일 반복하는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루 한바닥 저와 함께 도전 시작해보실까요??😊



#파라파라라이팅Lv.2
#마치모어
#변선호
#다양한직업군소개글
#본문을듣고
#본문을쓰는학습지
#한글과어순이다른영어
#어순이자연스럽게익숙해지는연습
#어린이영어학습지
#성인영어학습지
#엄마표영어공부
#라이팅
#서평후기
#완독을향하여다짐하는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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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괴담 스토리콜렉터 104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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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ㅡ "이런 얘기 들어봤어?"하며 귀 옆에서 소곤소곤 거리듯 적혀있는 책이다.

#작가 소개
✅️ 미쓰다 신조 ㅡ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뒤에는 출판사에 들어가 호러와 미스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다. 1994년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첫 장편소설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출간하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데뷔 초부터 미스터리와 호러의 절묘한 융합, 특히 본격추리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 개성적인 인물들, 미스터리로서의 높은 완성도가 평단과 독자 양쪽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 《노조키메》 《괴담의 집》 《괴담의 테이프》 《흉가》 《화가》 《마가》 등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만 수십 권에 이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줄거리 및 발췌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미스터리나 호러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런 종류의 글을 써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래서인지 주위에서 겪어본, 들어본 기괴한 경험을 자주 듣게 된다.

✅️은거의 집
7살 생일이 되기 전 일주일을 어딘지 알수도 없는 집에서 은거해야 한다. 내 이름을 말해도 안되고 이 집 밖으로 나가서도 안되고 휘파람을 불어서도 안되는 등 많은 규칙들을 지켜야 했다. 어느 이야기에서나 어리고 겁먹은 아이는 늘 규칙을 어겼고 상상할수없는 공포를 맛본 후에야 후회했다.
📌p17
"그러니까 아줌마는, 너한테 가라고도 가지 말라고도, 뭐라 말할 수가 없구나. 이해해주렴."
"알겠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예고화
그 그림을 보면 뭐가 기시감과 위화감을 동시에 느낀다. 며칠 후 혹은 몇 달 후, 내 눈으로 보게 될 풍경을 이 아이는 어떻게 알고 미리 그리는 것일까. 나는 과연 이 그림이 예고한대로 당하게 되는 것일까.
📌p103
'아이들의 사망사고에 있어서 많은 신문기자가, 아이들이 생전에 그린 그림들 가운데 사고사를 암시하는 것이 있음을 기사로 내놓고 있습니다.'

✅️모 시설의 야간 경비
평일엔 돈을 벌고 주말엔 글을 쓰는 작가. 그것이 그의 현실이었다. 하지만 점점 일에 치여 글쓰는 것에 소홀해져 일을 그만두고 사설경비업체에 취업했다. 3일은 경비서고 4일은 글을 쓰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한 사이비 종교단체를 경비하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매우 흡족했다. 하지만 그 야간 경비를 맡은 7일을 끝으로 더 이상 경비일을 할 수 없었다. 무서워서....
📌p227
월요일 밤에는 지옥계에서 기분 나쁜 속삭임을 듣고, 다음 날안 화요일에 수수께끼의 사람 형체를 보았다. 이어서 아귀계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발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오늘 밤에는 축생계에서 오브제를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부르러 오는 것
할머니께서 많이 아프셨다. 하는 수 없다며 '나'밖에 이 일을 할 사람이 없다며 일을 맡기셨다. 대단한 알도 아니라며 한 집에 가서 향전을 바치고 나오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아무 것도 하지말고 집으로 곧장 오라고 하시는 할머니. 왜 나는 그 간단한 일조차 잊고 말았을까. 왜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그 집에서 무언가를 하고 말았을까. 내 목숨도 내 아이의 목숨도 위험해져버렸다....
📌p302
"알겠니? 향전을 바치면 오래 머무르지 말고 곧바로 돌아와야 한다." (중략)
"그렇다면 얼른 불단에 향전을 바치고 바로 돌아가렴." (중략)
"향전만 바치고 나면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그걸로 끝이야. 정말로 끝...."

✅️우중괴담
사냥꾼 할아버지를 뒤쫓아 오른 산. 스산한 산길을 걷는 내내 무언가 따라오는 기분, 바라보는 눈빛이 느껴졌다. 그 기분을 떨쳐내려 걷는 것에 집중하는데 하얀고양이가 불쑥 튀어나왔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도착한 할아버지의 움막. 막 비가 오기 시작해서 모닥불도 피웠다. 그런데 한 요염한 목소리가 들렸고 이내 정신없이 홀려버렸다. 그래서 곧 그 목소리에 삼켜지려는 순간,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이 손자는 목숨줄을 지켰다. 그런데 마쓰오 당신과 당신 가족의 목숨이 위험해.
📌p354
그런데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서 산에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던 거야. 심지어 평소의 할아버지라면 있을 수 없는, 소중한 막탄과 도시락까지 잊어버리는 일이 생겼고.
이건 마물에게 홀렸다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야.

#우중괴담#미쓰다신조#현정수옮김#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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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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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ㅡ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광복, 6•25까지 모든 시간 속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원대했고 아련했으며 또한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작가소개
김주혜 ㅡ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적 서사를 다룬 데뷔 소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친환경 생활과 생태문학을 다루는 온라인 잡지 《피스풀 덤플링》의 설립자이자 편집자다. 2016년 영국 문학잡지 《그란타》에 단편소설 「보디랭귀지Body Language」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슬라이스》 《인디펜던트》 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 소설과 수필, 비평 등을 기고했다. 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 「바이오돔Biodome」은 TV 시리즈로 제작 중이다.

#줄거리
대한민국, 이 작은 땅에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어리숙한 야수들이 있었다.
가난한 집안의 장녀인 옥희는 기방에 세탁부로 취업하기 위해 엄마손에 이끌려왔다. 일자리가 없어졌다는 말에 기생이 되기 위한 견습생으로 남기로 한 옥희.
그렇게 운명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옥희를 중심으로 수많은 인연들이 오고 가며 울고 웃는 동안, 그들은 일제강점기 속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일본 최고간부를 살해했다. 광복을 맞이 했고 자신들과 함께 했던 이에게 배신도 당했다. 6•25 전쟁 후엔 빨갱이로 몰려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반세기 동안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인연이 맺어졌다가 끊기길 반복하던 그들...
모두가 '작은 땅의 야수들'이었다.

#발췌
📌p138,139
"안녕, 보고 싶을 거야." 해순이 대문을 여는 사이 옥희는 정원을 향해 속삭였다.(중략)
옥희는 이 집에 들어올 때만 해도 어린아이였지만, 이제 기생이 되어 그 대문을 나서고 있었다.
📌p162,163
그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든, 옥희는 그가 장독 같은 마음 안에 깊이 묻어둔 것을 꿋꿋이 지켜내리라 확신했다. 씨처럼 떨어져 내린 곳에서 멀리 탈출하기는 힘들테지만, 갇힌 존재가 되기를 스스로 거부했다는 그 단순한 이유만으로 정호는 행복할 거라고.
📌p198
그가 대로변의 골목으로 잽싸게 미끄러져 들어간 순간, 돌연 만세 소리가 잦아드는가 싶더니 길 한쪽 끝에서부터 비명으로 바뀌었다. 기마 장교들이 이끄는 일본군 중대가 도착한 것이다.
📌p277,278
"미꾸라지, 우린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있잖아, 방법이 있긴 있다." (중략)
"마침 내가 이미 공산주의자들 중 꽤 거물급 인사한테 줄을 대는 중이었거든. 상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는 고려공산당의 창립 일원이래. 엄청난 부자에 연줄도 짱짱하다니까, 그 사람 수하에 들어가 일하면 나중에 우리 모두 부자가 될 거라고. (중략)
그 사람 아름은 이명보야."

ㅡㅡㅡㅡ

이 책은 6년에 걸쳐서 쓴 소설이라고 한다. 자랄 때부터 듣던 외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이야기는 작가님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우연히 떠오른 사냥꾼의 모습과 사연을 시작으로 쓰여진 이야기. 시대적 배경에는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하고 가슴 아픈 일제강점기부터 6•25에 이르기까지의 긴 시간들이 포함된다.
사건들을 나열하기 보다는 인물들의 사연들 속에 시대적 사건들이 녹아있어서 역사소설을 읽는다는 기분보다는 절절한 연정 소설 혹은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다.

책커버가 오랫동안 만져서 부드러워진 가죽커버 같은 질감이다. 그래서인지 전하고픈 이야기를 누런 종이에 급하게 써서 아무렇게나 묶어 보관해 온 책을 읽는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쉼없이 읽혔던 책.
숨겨놓은 비밀 이야기를 꺼내보듯 숨죽이며 읽었다. 등장인물들의 희노애락 속에서 함께 공감하며 읽다보니 어느 새 마지막 글을 읽게 됐다.
역사 소설이라 하면 무겁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 또 하나의 이야기였다.


#작은땅의야수들
#김주혜
#박소현옮김
#다산책방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근현대사
#사랑과우정과이별
#배신과죽음
#얽힌인연들
#그래서더기막힌사연들
#서평후기
#완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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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우울 치료를 위한 CBT 워크북
마이클 A. 톰킨스 지음, 이은주 옮김 / 하나의학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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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ㅡ 불안과 우울을 인지하는 것이 시작이라면 시작점에서 출발할 때 도움이 될만한 내용과 워크시트들로 가득한 책이다.

#작가 소개
마이크 A 톰킨스 :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의 심리학과 조교수이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인지 치료 센터의 공동 책임자이다. 행동 및 인지 심리학에서 이사회 인증을 받은 심리학자로. Beck 인지행동치료연구소의 부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New Harbinger가 출판한 5권의 책을 포함하여 12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인지행동치료와 관련한 주제에 대해 600개가 넘는 워크숍, 강연, 기조연설을 진행하였다.


#책소개
1️⃣감정을 이해하고 변화에 대비하라
ㅡ 감정 경직성이란 무엇인가?
ㅡ 불안과 우울증
ㅡ 감정의 ABC를 기록하라
ㅡ 동기 부여 및 목표 설정 만들기
2️⃣정서적 유연성을 키우는 가술 배우기
ㅡ 유연한 주의력 기르기
ㅡ 유연한 사고방식 만들기
ㅡ 유연한 행동 만들기
ㅡ 감정 포용력 만들기
ㅡ 감사와 자기자비 만들기
ㅡ 지속하기


✅️실제 활용 시트
ㅡ 2️⃣장의 '유연한 사고방식 만들기' 중 <생각의 덫 식별 워크시트>

📍상황 1
날짜/시간 ㅡ 11월 14일 오후 2시
상황 ㅡ 출장다녀온 남편이 집으로 옴.
뜨거운 자동 사고 ㅡ 또다시 시작되는 말장난, 부정적인 말투의 남편과의 대화가 시작되겠지.
감정 ㅡ 답답함.
생각의 덫 ㅡ 성급한 결론 내리기

👉 반가운 마음에 평소에 종종 하던 장난인데 그러다 안좋게 대화가 마무리될까봐 미리 걱정했고, 과거의 경험으로 비추어 '그러하겠지.'하며 성급하게 결론내리고 미리 답답함이 몰려왔다.

📍상황 2
날짜/시간 ㅡ 11시 14일 오후5시
상황 ㅡ 아이들 숙제 봐주기
뜨거운 자동 사고 ㅡ 숙제하는 동안 또 얼마나 장난칠까.
감정 ㅡ 화
생각의 덫 ㅡ 성급한 결론 내리기

👉 출장다녀온 남편의 권유로 저녁은 외식으로 결정났고 아이들은 집중해서 숙제를 마무리했다. 숙제하자는 말을 함과 동시에 미리 또 화를 장착했다.


#활용한 느낌

이 책은 불안과 우울에 관련한 책이다. 책을 쓴 저자는 실제로도 이 책에 소개된 워크시트를 상담자들에게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많은 상담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신다.

만약 스스로의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시다면, 주위에 그런 분이 계시다면, 약간의 경증 불안과 우울이 있다고 인지하고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고 활용해보시길 추천한다.
분명 마음을 형상화하는 묘한 경험을 하실테고 활용한 워크시트를 보며 객관적으로 문제를 직시할 수 있게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불안할 상황이 아니었음을
느낀 감정보다 우울함의 정도가 적었음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


CBT 워크북이라는 컨텐츠에 맞게 이론과 실례가 적절하게 있고 워크시트를 제시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부정적 사고의 습관을 바꾸기 위한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제시 되어있었고 실제로도 활용해보니 제 마음(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마음을 챙기고 유연하게 하는 방법까지 제시하신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도움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셨다는 작가님 말씀대로 많은 분들이 읽고 활용해서 저와 같은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세상을 사는 것이 생각하는 것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가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주위와 자신를 돌보길 바래본다.


#불안과우울체료를위한CBT워크북
#마이클A톰킨스
#이은주옮김
#하나의학사
#부정적사고습관바꾸고
#원하는삶살기
#걱정과반추의극복
#정서적인내력과탄력성기르기
#서평후기
#완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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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야자 시간 - 그 오랜 밤의 이야기 위 아 영 We are young 3
김달님 외 지음 / 책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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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김달님 ㅡ 아임 폴 인 러브 어게인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아련한 추억 속 명우. 공부를 선택할 것인가,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처음 온 사랑은 그렇게 끝맺지 못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p27 ㅡ 걔는 오늘 따뜻한 밥을 먹었을까. 이따가 내 전화를 받을까. 아임 폴 인 러브 어게인. 너를 찾아서. 선생님 몰래 귀에 꽂은 이어폰에는 그 아이의 컬러링이 흘렀다.

📍조우리 ㅡ 10년 후의 약속
☆아디다스급의 중산층을 누리던 우리집은 IMF를 직격으로 맞았다. 아빠는 실직하셨고 엄마는 망했다. 나는 이번 인생은 망했다는 마음으로 학교와 집을 오갔다. 가족과는 만나지 않게 피해다니며 하루를 버텨냈다. 비오는 날 동생이 데리고 온 바들바들 떨던 강아지와의 만남. 강아지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다.
☆p51 ㅡ 타임리프를 할 수 있다면 20+n년 전으로 돌아가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오태호의 노래를 열심히 들으며 월미도로 향하던 나를 안아 주고 싶다. 그 노래의 맨 마지막을 잘 들어 보라고, 너는 그 긴 어둠을 무사히 지나올 것이고, (생략)

📍전성배 ㅡ 그 밤의 소리
☆지독하게도 가난한 나의 집. 나의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았다. 오로지 빨리 돈을 벌고 싶었다. 그러자면 돈벌이 안되는 문학 따윈 버려야 한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돈 안되는 그것. 그래서 난 귀금속 공예 특성화고에 입학했다.
☆p73 ㅡ 아버지처럼 되는 것이 두려워 좋아하던 글쓰기도 포기한 나이지 않던가. 애당초 공예나 문학이란 건 돈이 안되니 고려조차 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런 내가 굳이 선배의 야간작업을 보겠다고 이곳까지 왔다.

📍최지혜 ㅡ 불꽃놀이
☆재수생 신분으로 학원을 오고가는 동안 고3 생활을 또다시 했다.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처럼 늘 인생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럴 땐 옥상이 최고의 휴식처. 그 곳에서 노란 폴로 티셔츠를 입은 그 사람을 보았다. 계속 의식하게 됐다.
☆p95 ㅡ 그렇다고 하더라도 분명 누군가에게 뜨거운 관심을 갖고 설래던 몇 주간은 수많은 사람들 중 '익명1'이 아니라 나 자신으로 살아 있었다.

📍서윤후 ㅡ 계피색 꿈
☆학창 시절부터 시를 쓰고 글을 쓰는 것이 좋았다. 누구에게도 공감받지 못했던 시에 관심을 보여준 선생님을 만났다. 고마운 인연은 또 있었다. 공부도 잘하고 공모전마다 1등을 하는 아이. 야자 시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 서로 교환한 시에 대한 품평을 메일로 주고 받았다. 그 시절 만난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계피색 하늘을 버텨낼 수 있었다.
☆p107 ㅡ 처음 보는 선생님이었다. 명찰에 적힌 내 이름을 또박또박 불러 주며 시를 쓰는게 재미있느냐고 물었다. 기회가 된다면 나의 시를 한번 읽어 보고 싶다고. 네가 쓴 시를 읽어 보고 싶다는 말은 좀 설레는 말이었다.

📍장한라 ㅡ 스포일러
☆10대의 한라에게 현재의 한라가 편지를 썼다. 넌 큰 꿈을 가질 것이고 그 꿈은 곧 절망에 가까운 실망으로 다가올 것이며, 그래도 넌 제법 괜찮게 잘 살아낼거라고. 실패해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음을.
☆p135 ㅡ 눈 결정처럼 서로 다른 사람들을 왜 똑같은 과목과 똑같은 시험에 짜 맞추려 하는지 납득하지 못했지. 부처님은 팔만 팔천 가지 틀을 만들고도 모자랄까 염려했다는데, 채 열 개도 안 되는 과목 점수로 사람을 판가름하는 게 말이 되냐며 입버릇처럼 말했지.

📍장도수 ㅡ 망가뜨리지 않고 사랑하는 법
☆올바른 행동과 올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구분지어지는 내 마음 속은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이다. 입바른 소리로 따박따박 따지고 싶고 어깃장을 내고 싶지만 올바른 내 모습이 아니므로 숨기고 살았다. 사회 선생님을 만난 그 날 이전까지는. 이제는 안다. '그럴수도 있지'의 유도리도 필요하다는 것을.
☆p162 ㅡ 본래 나는 겁이 많고 소심하고 가끔은 이기적인 데다가 못돼먹은 상상도 하는데, 전혀 그러는 일이 없다는 듯 굴었다. 나는 대범하고, 이타적이고, 언제나 선한 선택만을 한다는 듯이.

📍황혜지 ㅡ 너의 밤이 머무르는 곳
☆6 pm, 학교 옥상에 누워 빵또아를 먹으며
8 pm, 칸막이로 둘러싸인 0.5평의 세계
10 pm, 팬시점에서 정류장까지 500미터
12 am, 인생의 중요한 고민은 냉장고 앞에서
1 am, 이불 동굴에 쌓인 비밀들
7 am, 다시 밤을 향해 서두를 시간
ㅡㅡㅡㅡ
허투루 넘길 내용이 없었다. 작가님들의 밤 속에서 지난 시간의 내가 보였다. 읽으면서 벅차올랐고, 불안했고, 두려웠던 그 시절의 나를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책폴#너와나의야자시간#그오랜밤의이야기#앤솔러지에세이#위아영#에세이추천#가제본서평단#야자시간#서평후기#완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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