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에 서툰 게 아니라 감정에 서툰 겁니다 - 마음의 문이 저절로 열리는 속 깊은 대화법
강현식 지음 / 한밤의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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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대화에서툰게아니라감정에서툰겁니다
#강현식 #한밤의책

🔊 꽉 막힌 대화를 뚫어 줄 생생한 대화 처방전.
🔊 말이 아닌 마음을 듣는 대화법.
🔊 속깊은 대화가 가능해지는 기적!!
🔊 이 책을 읽고, 기억하고, 따라 하세요. 꼭!!!


✨️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같은 말을 쓰고 있다.
👉서로가 다른 말을 쓰는 것도 아닌데,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현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참 말을 할 줄 모른다.
👉자신의 속마음을 잘 표현할 줄 모르고,
상대방의 속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오해와 갈등이 발생한다.

대화로 인한 갈등으로 모든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선 말을 잘 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감정을 해아리는 대화법.💯
감정을 온전히 주고받는 3단계를 설명하는 책이
바로 <대화에 서툰 게 아니라 감정에 서툰 겁니다>이다.

1️⃣ 대화의 기본은 감정 읽기다
👉 상대방의 무신경한 말이나 공격적인 말을 들었을 때 우리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 갈등이 시작되면 뇌가 어떻게 작동할까?
👉 서로가 하나의 인격체임을 인정하는 것이 대화의 출발점이다.💯

✒️p20
우리는 상대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대개 맞서 싸우려고 합니다. 똑같이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면서요. 그러면 상대도 똑같이 편도체의 영향을 받아 맞받아칠 것이고, 갈등은 더 커지겠죠.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거나 대꾸도 없이 꾹 참기도 합니다. (...)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시당하는 기분을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상대는 더 화가 나겠죠.


2️⃣ 말에 실린 감정을 꿰뚫어 보자
👉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그 속마음을 듣는 것이다.
👉 화가 나면 속마음과는 반대로 표현하게 된다.
👉 본인의 입장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보는 것. 그게 제대로 듣는 자세다.💯

✒️p118
저는 그날, 말이 아니라 마음을 듣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을 때는 들리지 않는 속마음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얼마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갈등을 풀기 위해서 바로 그 마음에 대꾸해야 합니다.


3️⃣ 감정이 통해야 말도 통한다
👉 이제 제대로 내 마음을 잘 전달하는 해 보자.
👉 화가 난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화법.
👉 화해와 위로에 적당한 말을 할 줄 모르는 한국인.
👉 '나 대화법'💯

✒️p230
평소에 주어를 생략하고 대화하던 사람이 갈등 상황에서 자꾸 '나'라고 언급하면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 주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이런 문화적 특징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계적으로 주어만 바꿔서는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거죠.


💥
앞만 보며 자기 말만 하는 우리 부부.
결국은 다툼으로 이어진다.

서로 이기려 했고,
상대방의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고,
한명은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고,
또 한명은 침묵 시위로 대응했다.

👉안 좋다는 행동은 다 하고 있는 부부.
책 읽으면서 어찌나 헛웃음이 나던지. 부끄러웠다.

💥
상대가 화가 나서 하는 말인걸 아니까 처음엔 참다가 결국은 함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를 알고 보니 참 기가 막힌다.
'나도 그 사람도 본능에 참 충실했구나.'
👉목숨 걸고 싸워서 이겨야 먹고 사는 원시시대도 아닌데, 뭐 그리 큰일이라고 그랬을까.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속으로 바로 어제 있었던 대화를 바꿔보는 연습도 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도 언급했다.
👉내가 평소와 다른 한마디를 했다고 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한 번에 해결되지 않을거라고.

하지만,
👉내가 먼저 상대의 마음을 해아리는 대화를 시도하면,
👉상대도 점차 좋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지라 한다.

👉저자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녹아든 조언들.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다.
👉다만 방법을 몰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따뜻한 위로가 담긴 글들 속에서
👉동아줄을 잡기 위해 책을 펼친 독자의 절박한 마음을 읽어내는 저자를 만났다.


어려운 학술 용어 보단
실제 내담자의 상담내용으로 이해를 돕는 책이니
많은 분들이 꼭 한 번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사춘기 아이들,
🙋고집불통 부모님들,
🙋날선 말들로 서로에게 상처주는 부부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라 선물해도 좋을 책이다.
✨️✨️✨️✨️✨️

⭕️ 이 서평은 스몰빅미디어(@smallbigmedi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대화법 #협상 #설득 #감정읽기 #속마음알기 #화술 #책추천 #강추 #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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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와 전설의 동물 몽실북스 청소년 문학
배혜림 외 지음, 서경윤 삽화 / 몽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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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아멜리아전설의동물
#배혜림외7인 #몽실북스

⚡️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쓴 두번째 소설.
⚡️흑마법과 전설의 동물들 대격돌.
⚡️판타지 배경에 미스터리를 더한 이야기.
⚡️전학생,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아멜리아 네 개의 보석> 간략 줄거리.
ㅡ 한국 유일한 마법 학교. 아름이를 중심으로 봄, 현우, 민규, 지연이가 어울리게 된다.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 아름이. 늘 긍정적이고 활발했다. 그랬는데 자살이라니. 믿을 수 없다.
아름이의 죽음에 대해 친구 네 명이 조사를 시작했는데, 아멜리아 학교엔 믿을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아멜리아 전설의 동물> 간략 줄거리.
ㅡ 아름이가 죽은지 1년이 지났다. 남은 친구들 사이도 작은 변화가 있었다.
봄이와 현우는 연애를 시작했고, 여전히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는 지연이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비오는 날 집앞에 버려진 동물을 데려다 키우는 봄이. 도마뱀을 닮아서 룡룡이라 부르며 엄마 몰래 키우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아멜리아 마법학교에 전학생이 왔다.
엘나르.
긴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첫날부터 봄이와는 삐걱대기 시작하는데, 봄이를 노려보는 엘나르. 잘못 본거라 생각하는 봄이.
하지만, 전학생이 온 후로 봄이에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p26
"음...도마뱀 같이 생겼네. 음...룡룡이 어때? 룡룡이 괜찮아?"(...)
당연히 대답이 없었지만 두 눈을 끔뻑거리는 것이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드는 것 같았다. (...)
봄이는 룡룡이를 안아서 볼에 비볐다. 룡룡이와 비비자 봄이의 볼이 뜨거워졌다.
✍️p33
'엥? 나랑 눈이 마주친 건가?'(...)
엘나르가 실제로 봄이를 노려보았는지 눈이 가려져 있어서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엘나르의 눈동자가 봄이를 좇는 듯 보였다. 그리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증오가 느껴졌다.
✍️p63
"근데 이상하네. 이런 마법을 쓰는 애가 있었나? 우리 학교에서 처음 보는 마법인데?"
봄이의 발목에 마법 흔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마법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마법이었다.


🔆
👉이 소설만의 독특한 특징이 바로 여러명의 작가가 하나의 스토리를 이어서 집필했다는 것.
맡은 파트의 이야기를 학생 작가님들이 써오면 배혜림 선생님께서 글을 모아 퇴고하는 식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읽다보면 장마다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아, 여긴 다른 학생이 썼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는 곳이 몇몇 있었다.
👉소설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로 생각하면 좋겠다.

🔆
아멜리아 마법학교 첫 번째 이야기를 쓴 중학생 작가님들은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한다.
👉졸업 전에 미리 두 번째 이야기를 완성시켜 출간 준비를 마친 후였다고.
이로서 중학교 졸업 전에 책 두 권을 출간한 베테랑 작가님들이 되셨다. 💐💐

👉이번 책엔 삽화을 볼 수 있었는데, 재학 중인 학생이 직접 그렸다고 해서 감탄했다.👍👍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인지
소설책을 보면서 기특하다고 느끼게 되는 경험을 했다. 😂😂


🔆
👉이번엔 흑마법과 전설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두 번째 이야기답게 기존의 설정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전학생 엘나르.
정체를 알 수 없는 룡룡이.
둘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긴박하게 전개된다.

👉전학 첫 날부터 봄이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엘나르.
그 어떤 사건도 없었는데 왜 그러지?
궁금증이 커져갔다.

👉아무도 어떤 동물인지 모르는 룡룡이.
묘하게 붉은 빛을 내는 동물. 가만히 안아 볼을 비비면 따뜻함이 전해진다. 뜨겁지 않은 열감.
도대체 정체가 뭘까?

역시, 질질 끄는 건 용납하지 않는 중학생 작가님들.
👉곧바로 사건 진행시켜 버리는 속도감.
👉궁금한 게 생기면 바로바로 해소해주는 MZ세대 작가님들 답다.

🔆
문장이 짧고 어려운 내용이 없어 빠르게 읽힌다.
👉가독성 보장!!!

🙋해피포터, 신비한 동물 사전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몽실북카페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몽실북스(@mongsil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케이미스터리#몽실북스#마법학교#해리포터#호그와트#환상문학#청소년소설#청소년이쓴책#중2작가#청소년작가#판타지소설#미스터리#서평단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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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후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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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의 밤 -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을 암살하고자 했던 히틀러의 극비 작전
하워드 블룸 지음, 정지현 옮김 / 타인의사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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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암살자의밤
#하워드블룸 #타인의사유

💥 이 책 속의 모든 사건들은 실제 있었던 일이다.
💥 히틀러는 스탈린, 루스벨트,처칠을 죽이려 한다.
💥 스파이들의 숨막히는 첩보전.
💥 제2차 세계대전, 사상 최악의 암살작전!!

⚡️⚡️⚡️
나치의 국가보안본부 제6국장 셸렌베르크는 연합3국의 지도자 스탈린, 루스벨트, 처칠이 한날 한시에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패배가 불보듯 뻔한 전쟁에서 전세를 역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 나치는 지도자 셋을 한 번에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바로 '롱 점프 작전'.
이에 미국 대통령 비밀경호원 마이크는 암살자뿐만 아니라 돈만 주면 살인도 문제없다는 주민들까지 합세한 타국에서 지도자를 지켜내야 했는데....


✒️p24
연합국은 머리가 셋 달린 괴물과 같았다. 고전적인 교육을 받은 아프베어의 수장 빌헬름 카나리스 제독은 사무실에서 동료 스파이들과 나눈 대화에서 연합국을 '히드라'에 비유했다. (...) 짐승의 머리가 많다면 잘라 내라. 독일 나치는 미국 대통령과 소련 원수를 표적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p27
"우리는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이 무조건적으로 항복할 때까지 싸워야 합니다."
절대로 물러섬 없는 이 단호한 발언ㅡ'무조건 항복'ㅡ과 함께 나치 최고사령부의 환상은 모래밭에 처박히고 말았다. 평화 협상이 없다니!
✒️p114
이곳은 '쿠엔츠호수', 공식적으로 아프베어의 '특수 과제를 위한 특별 훈련 코스'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좀 더 쉬운 말로 하자면, 공작원과 암살자들을 양성하는 아프베어의 엘리트 특공대 학교였다. (...) 그들은 나치의 슈퍼맨이었다.
✒️p139
총통은 암살 작전을 듣고 잔뜩 흥분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목표까지 제시했다. 세 연합국 지도자들을 죽이지 말고 납치하라고.



⚡️⚡️⚡️
소설 아닌 소설같은 이야기가 쓰인 책이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의 전말이 비밀문서를 통해 공개됐다.
👉역사서처럼 사실 전달만 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역사적 사실을 더한 소설을 읽는 듯 했다.

>>>>>>여기서, 잠깐!!!
작가는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낼까 궁금해졌다.

🔎 하워드 블룸
ㅡ 퓰리처상 후보에 2회 오른 <뉴욕 타임스>기자이며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출간했고, <베니티 페어>와 <힐>의 기고 작가였다.

역시, 글에 흡입력이 좋았던 이유가 있었다.👍👍


⚡️⚡️⚡️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역사서다 보니 인물 대립 구조가 두드러진다.

💥연합국의 지도자 VS 독일의 히틀러
💥미국 경호원 마이크 VS 독일 제6국장 셸렌베르크
💥독일 셸렌베르크 VS 독일 스파이 대원들

👉두 대립 구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읽는 동안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해갔다.

👉지도자들의 눈치 싸움.
평화로운 협상을 바랬던 히틀러와 달리 무조건 항복만을 받겠다는 연합국의 주장.

👉창과 방패의 싸움.
마이크는 지켜내기 위해,
셸렌베르크는 암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셸렌베르크 외의 다른 스파이 대원들은 서로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스파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서로를 스파이한다.

이런 부분들이 첩보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재미를 더한 역사서라는 점에서,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정치와 전쟁의 상관관계를 엿볼 수 있는 참고자료로 유용할 책이다.


⚡️⚡️⚡️
역사적 사실 이외에도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나치의 무자비한 인간병기 육성 현장,
👉독일 스파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또 다른 미션 수행같아 재미를 더했다.
👉첩보 영화 한 편 보듯 무솔리니 구출작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생생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평소 첩보물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

후회없는 시간을 선물할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타인의사유(@i_am_needle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양사 #2차세계대전 #사회과학 #히틀러 #스탈린 #처칠 #루스벨트 #암살작전 #첩보전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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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10만부 기념 행운 에디션)
박여름 지음 / 히읏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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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좋은일이오려고그러나보다
#박여름 #히읏

🔆 열두 시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랑할게요.
🔆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 될래요.
🔆 죽도록 사랑했는데 좋은 이별 괜찮잖아요.
🔆 좋은 일이 오려고 아픈가봐요.



🎐
누구나 겪어봤을 일들에 대한 감상, 에피소드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에세이.

👉사랑, 이별, 불안, 만남 등 다양한 측면의 일상을 공유하셨다.
읽는 내내 맞다며 고개를 연신 끄덕였고, 청춘의 한자락이 떠올라 가슴 시렸다.

"맞아, 나도 그럴 때가 있었지."
"지나고 보면 다 한 때였는데..."
"내 말이 그 말이라니까!!"


🎐
몇 만명의 팬을 이끈 작가답게 마음을 건드리는 표현들이 많았다.

👉짧게 그러나 깊은 내용으로,
👉길게 그러나 너무 심각하지 않게,
적은 글로 가볍게 읽히지만 잠깐 멈춰 생각하게 하는 주제를 다뤘다.

👉함축된 표현들로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는 글.
일부는 나와 같은 생각이라 놀랬고,
일부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무한 긍정일 수 있는지 감탄하게 했다.👍



✍️p28
분명 어제 이 거리를 걸을 땐 행복했는데, 내일의 내 모습이 기대됐는데, 막상 오늘이 되고 보니 나만 빼고 행복해 보이는 것 같은 것이다. 지나고 보면 또 별일 아니겠지만, 그럴 때마다 꽤 힘들다.
✍️p114
나는 그렇다. 생산적인 대화가 좋다. 배울 점 있는 사람이 좋다. 만나고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살아있음을 느끼는 대화가 좋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자꾸만 진지해진다.
✍️p167
소소한 나름의 이벤트들이, 그런 식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당신을 웃게 했으면 좋겠다.
✍️p197
"다음에 꼭 하자."
나와 이런 말을 한 사람 중 정말 다음에 그걸 하게 된 사람은 거의 없다.


🎐
우리는 뜻하지 않게 많은 아픔과 시련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 또한 잘 버텨내고 지나고 나면 다 경험이 된다고 말하는 저자.
👉저자의 모든 글엔 긍정에너지가 넘쳐흐른다.
이별을 말하는 글에서조차.


👉꼭,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만 같아.' 걱정많은 나조차도 그런 생각에 빠져들고 만다.
"이제 곧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런 시간도 있는거야."
"그리고 우리는 모두 잘 이겨낼거야."
라는 선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견디기 힘든 일, 아프고 슬픈 일, 두려운 일들로 지쳤나요?
🙋더는 이겨낼 수 없을거란 생각에 빠졌나요?
작가님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히읏(@heeeut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공감 #위로 #사랑 #이별 #불안 #만남 #인간관계 #삶의태도 #책추천 #에세이추천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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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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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남겨진것들의기록
#김새별 #전애원 #청림출판

🏚 우리 사회의 어둠을 알게 하는 책.
🏚 어두울수록 한줄기 빛이 얼마나 소중한지 말하는 저자.
🏚 유품정리자가 본 떠난 이의 뒷모습은 외로움이었다.
🏚 "또 한 명의 인생을 지웠습니다."


🙏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저자는 첫 책이 나올 때보단 고독사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지만, 그렇다고 고독사가 줄어들진 않았다고 한다.
젋은 1인 가구가 많아졌고 이혼으로 인한 중장년층 중에 세상과 단절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서라고.
자발적 고립. 고독사는 절망사였다.

누군가의 인생을 지우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던 저자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나도 함께 응원하게 됐다.


✒️p27
너무 늦게 도착한 진심에 얼마나 마음 아파해야 할까. 혹시나 가족이 나를 미워할까 싶어서, 나를 불편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할까 봐, 짐이 되기 싫어서...그런 마음으로 관계를 끊고 피하기만 하다가 뒤늦게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확인하게 됐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p102
문득 고인이 주워 온 의자가 생각났다. 쓸모가 없어져 누군가 버린 쓰레기가 고인에게는 그럴듯한 휴식처로 보였을 것이다. 버려진 의자의 쓰임을 다시 찾아준 고인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쓰임은 찾지 못한 것 같았다.
✒️p178
그렇다. 희망은 자가발전이 잘 안 된다. 혼자서 아무리 기를 써봐야 쳇바퀴 위를 구르는 것 같아 지치기 쉽상이다.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꿈꿀 때 희망이 생겨난다.
✒️p222
한때 게으르게 살았다고 남은 인생이 망가지는 건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하루를 보냈다고 해서 세상이 망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 쉬고, 뛰고, 또 어쩔 땐 실컷 누워도 있으면서 어른이 되는 거다. 죽지 말자는 다짐을 전하고 싶다.


🙏
7년 전 첫번째 책에선 노인고독사에 대한 사연이 많았다.
👉그 후론 노인에 대한 복지와 정책이 활발해진 덕분에 비율이 많이 줄었다며 좋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많은 요즘.
👉젊은층과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많아 지고 있어 전체적인 고독사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암울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1인 가구에서 발생하는 고독사, 돌연사.
완벽하게 고립된 그들의 죽음 또한 오랜 시간동안 아무도 몰랐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들은 여전히 손길이 닿지 못했다.

💧왜 그들은 마음의 문을 꽁꽁 걸어잠궜을까?
💧왜 희망을 찾아내기 보단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을까?

책을 읽는 동안 발견한 사실은
👉그들의 삶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 자신조차도!!

유품정리사인 저자는 문을 열고 들어갈 때마다 묵념을 한다고 한다.
그들의 고단한 인생을 위로하고 편안한 휴식을 바라며.

나 또한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으로 빌게 됐다.
저자와 같은 마음으로.
👉절망 속에서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을 어떤 선택이 제발, 죽음이어선 안된다고.

🙏
그들은 어린이집 선생님이기도 했고, 회사원이기도 했고, 택시기사이기도 했다.
👉내 가족, 친구, 주변인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나와는 다른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귀찮다거나, 혹은 괜찮다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주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저자.
👉따뜻한 시선이 닿을 때 어둠 속에서 홀로 외롭게 힘들어하는 누군가가 살아갈 희망을 찾을 수 있을거라 말한다.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너무 늦지 않은 때에
>우리가 함께일 수 있다면
👉뒤늦게 후회하는 일은 이제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인다.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청림출판(@chungrim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고독사 #돌연사 #자살 #절망사 #유품정리사 #우울 #외로움 #고립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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