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소리를 듣다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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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들 속에서 한 사람의 운명이 바뀌는 기적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말한 뒤 늘 서재에 틀어박혀 있는 류타. 가끔 공원으로 나가는 것 외엔 어떤 활동도 없다.
어느 날, 공원에서 한 여자를 보았고 그녀는 류타에게 다가온다. 류타 앞에서 손목을 긋고 커터칼을 류타에게 주고 웃는 그녀는 유리코.
기묘한 인연으로 류타는 유리코가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종종 불러내 이야기를 나눈다. 그녀와 만나면서 야간부 고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그녀와 좀 더 가까이 있고 싶다는 생각에 입학 시험을 치룬다.
그렇게 19살 된 류타는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다. 학교에서 만난 다이고를 만나러 달나라에 놀러가면서 생각지도 못한 1년을 지내게 된다.
달나라는 재활용품을 사고 팔고, 또 심부름센터 일도 겸하는 곳이다. 어떤 의뢰든 돈만 내면 해결해준다는 것이 사장 다카에의 신조다.
그렇게 의뢰된 사건들을 해결하던 류타는 몇 년 전 마을의 일가족 살인 사건에 엮이게 되는데.....

📌p15
이런 속된 남자가 이해할 리 없다. 내가 세상 모든 것에 절망하고, 살아 있는 나 자신을 힘겨워하고 있다는 것을.
📌p182
무엇보다 다이고가 "나한테는 친구가 한 명 있으니까"라고 말해 줬다는 것이 기뻤다. 태어나서 처음 사귄 나이 어린 친구에게 나는 의지하고 있었다.
📌p291
"안다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돼. 세상 모든 일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니까. 류타. 넌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행동할 거야. 그리고 거기서 뭔가가 만들어질 테고. (...) 안다는 건 그런 거야. 모르고 있으면 배울 수 없지.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성장할 수도 없어."
📌p422
내 이야기를 다 들은 히로키 씨가 찬찬히 입을 열었다.
"그 모든 일은 그곳에 네가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단다."

✅️ 세상의 눈으로 보았을 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상 속에 갇혀 사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웃사이더들의 성장을 그려낸 소설일까.
하는 순간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작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죽는다는 것도 산다는 것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내던 류타는 유리코를 만나면서 그동안의 일상과는 다르게 변해간다.
우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거기서 다이고를 만난다. 친구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부여받는 것이 처음인 류타는 낯선 감정이 나쁘지 않았다.
다이고가 일하는 '달나라'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사건 하나를 해결했고 재미를 느낀 류타는 의뢰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이고를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그렇게 세상 속으로 나오는 류타의 변화하는 모습으로 큰 이야기를 그려간다.

큰 이야기 속에 달나라를 통해 의뢰된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작은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그 이야기들은 묘하게 또 이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인물과 사건들을 잘 정리하고 넘어가면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 이 사람...그 때 그 사람인데..' 하는 부분들이 자주 나온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깨달아 가는 류타.
자신의 상황보다 더 힘든 사람이 더 악착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자신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류타에게 '너가 움직였기 때문에 변화했다'고 말해주는 사람덕분에 인생을 다시 한 번 살아가기 시작한다.

누구에게나 절망하는 순간이 있다.
그 때 빛이 되어주는 사람이 바로 나일수도 당신일수도 혹은 서로일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이 소설은 단순히 미스터리소설로 소개하기엔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수 년 전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비밀이 들어날 땐 놀라움의 연속이다.
"그 사람이? 대박!!!!"
잘못 본건 아닌가하고 다시 읽게 되는 사실들이 숨겨져있다.

아웃사이더의 성장스토리로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고,
미스터리한 사건 해결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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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
톰 올브라이턴 지음, 박정은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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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적인 사람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자기만의 규칙들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1장 첫발 내딛기
ㅡ 내향성이 무엇인지, 내향성인 사람은 어떤 특징들을 보이는지 하나하나 살펴본다. 내향적인 성격이 얼마나 프리랜서 일에 큰 도움이 되는지 설명한다.
✔️p27
따라서 당신은 내향성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게 아니라 '내향성 때문에' 성공할 것이다.

📌2장 미래 선택하기
ㅡ 프리랜서로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아주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끌어당김의 법칙은 목적지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p51
끌어당김의 법칙은 당신이 무엇에 집중하든 그것이 현실이 된다고 말한다. 미래를 생생하게 상상할 때 그런 미래를 맞이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3장 사업 준비하기
ㅡ 업무 공간, 업무 장비 투자, 건강 돌보기, 스트레스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구체적으로 체크하자.
✔️p60
고객과 몇 번 만나는 것이 프로젝트에 정말 도움이 될 때가 있는데 혼자 일하는 것에 너무 기숙해지면 그런 만남을 피하게 된다.
이렇게 '상호 작용 근육'을 사용하지 않아 그 기능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대인 관계가 필요하다.

📌4장 시간 관리하기
ㅡ 프리랜서에게 시간은 엄청 중요한 자원이다. '시간 빨대'를 피해서 영리한 관리가 필요하다.
✔️p91
'시간 빨대'는 실제로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으면서 당신의 시간을 빼앗는 사람들이다.
✔️p93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로 기술을 탓하기는 쉽지만 사실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5장 고객과 협력하기
ㅡ 프리랜서로 일하려면 고객 관리가 중요하다. 현명하게 거절하고 불량 고객을 빨리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p106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던 것이 결국 너무 많은 일을 떠맡아,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스스로 번아웃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거절은 사업, 서비스의 질,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행복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6장 나를 마케팅하기
ㅡ 내성적인 사람이 자기 홍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마케팅은 필수조건이다. 꼭 해야한다.
✔️p133
마케팅이 미래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오늘의 행동이 내일의 성공을 결정한다. 더 빨리 마케팅에 착수할수록 더 빨리 혜택을 볼 것이다.

📌7장 가격 정하기
ㅡ 가격 책정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수량, 프로젝트 기준!)
✔️p192~195
<프리랜서의 가격 책정 5단계>를 자세히 설명해두었다.

📌8장 자신감 키우기
ㅡ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것보단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도움된다. 가면 증후군을 극복하자
✔️p206
어떤 사람들은 사건의 원인을 내면화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해석 방식이다.
✔️p210
그냥 시작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된다.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무언가를 하기만 하면 된다.

📌9장 긍정적인 신념 선택하기
ㅡ 당신이 따를 신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하자. 그것은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
✔️p217
신념은 세상을 보는 창이다. 어디에 집중할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낄지 결정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목표, 결정,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 <내성적인 프린랜서 괜찮을까요?>는 내성적인 성격이어도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격을 바꾸지 않고도 자신의 방식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말한다.
꼭 외향적이어야만 영업을 하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내성적인 면의 특징들을 강점으로 설명하며 왜 그들이 프리랜서로 더 성공할 수 있는지를 요목조목 설명해두었다.
내가 그런 사람인냥 무엇이든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일었다.
작가님처럼 일, 경제력, 여가적인 모든 부분들에서 열망하는 꿈을 이룰 것만 같다.
화르륵 불타오르는 감정들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로 프리랜서로서의 삶을 구상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니 마음이 든든해졌다.

시작하기 두려워만 하고 계신가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만 탓하고 계신가요?
지금 바로 이책을 읽어보시고 원하는 해답을 찾아내길 바랄게요!!!

#내성적인프리랜서괜찮을까요? #톰올브라이턴 #디이니셔티브 #내성적이어도괜찮아 #그래서성공했다 #혼자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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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 공부가 쉬워지는 문해력 성장 로드맵
최지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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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해력,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그 이름. 문해력 키우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 책이다.

✅️ 1장. 독서 교육을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ㅡ 문해력이 무엇인지? 독서 교육의 진짜 목적? 딱 30분이면 된다. 독서 환경 만들기. 다독? 슬로 리딩? 공부 습관 만들기
📌p21
말하자면 문해력은 공부에서 가장 기본 수단인 셈입니다. 기본이 안되면 당연히 학습 능력이 떨어집니다. 연쇄 반응이 일 듯 학교 생활에서 자신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p53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은 게임에서 최종 보스와의 대결 같은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션을 해결하다 보면 마지막에 만나는 최후의 미션 가튼 것이지요. 습관을 만들기란 그만큼 어렵습니다.

✅️ 2장.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우리 집 문해력 공부
ㅡ 그림책으로 시작하자. 아이의 성장을 기다리며 읽어주다.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법. 그림책 장르별 읽기 전략, 독후 활동1, 2. 그림책으로 한글 떼기.
📌p65
한글을 읽을 수 있다고 읽기 독립이 된 것은 아닙니다. 읽은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읽기 독립이 된 것이지요. 그러니 아이가 읽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될 때까지 읽어주기를 그만두어서는 안 됩니다.
📌독후활동 ㅡ 말하기, 쓰기
(뒷이야기 상상하기, 퀴즈놀이, 기자 놀이, 끝말잇기, 이야기 기차놀이, 의성어나 의태어 넣어 문장 만들기, 편지 쓰기, 필사하기, 제목바꾸기, 동시나 노랫말 쓰기)
📌독후활동 ㅡ 만들기, 그리기
(책갈피만들기, 클레이놀이, 블록으로표현하기, 종이접기, 과자로표현하기, 독서감상화, 네컷만화, 띠지만들기, 책퍼즐만들기)

✅️ 3장. 동화책으로 초등 문해력을 잡아라
ㅡ 공부가 쉬워진다. 교과 연계 도서 읽혀야할까? 연령별 독서 전략, 독후활동, 잘 쓰는 아이로 발돋움하기
📌p128
이 모든 활동은 책에 대한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활동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으려면 '잘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기준이 어느 정도든 두세 단계 낮추세요.아이는 자기 생각을 자꾸 칭찬받아야 신나서 더 잘 표현합니다.

✅️ 4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결 확장 독서법
ㅡ 문해력 기르기의 또 다른 방법들, 다양한 미디어를 독서로 연결하자, 선생님놀이, 책과 친해진느 공간 활용, 전집 제대로 활용하기, 학습 만화 장점만 쏙쏙 이용하기, 독서록쓰기, 연결 확장 질문법
📌메타 인지를 기르는 독서록 쓰기 소개. 📌p197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이 아이의 확산적 사고를 돕고 창의성을 키웁니다.

✅️ 5장. 공부 습관을 만드는 습관 플래너
ㅡ 습관이 천재를 만든다. 독서 습관이 공부 습관이 되는 이유, 습관 플래너, 쓰는 방법, 경제 관념 심어주기
📌p216
"아이들에게는 확실한 선을 그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확실한 경계를 알려주고, 가능한 그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아이도 부모도 쓸데없이 떼쓰고 말리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매우 확실한 방법이었습니다.

📚 아이가 늘 자라고 있으니 엄마는 늘 무언가 해줘야 할 것만 같고 또 무언가 시켜야 할 것만 같은 조바심이 들게 된다.
그 모든 앞서가는 마음이 오히려 아이가 책을 멀리하고 공부를 멀리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 육아서, 지침서 등을 통해 읽어봤다.

그럼에도 내 새끼에게 욕심내지 않을 수가 없는 엄마 마음. 아마도 공감될 것이다.

아이가 책이 재밌다고 느껴져야 스스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중요 요점이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독서 활동이 재밌다고 느껴지게 할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을 읽을 때마다 달콤한 간식을 챙겨줘서 책을 읽는 활동이 달콤한 일로 기억되게 하기. 엄마와 함께 책 읽기. 확산적 사고로 이끄는 질문하기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
또 책을 읽히면서 궁금했던 부분들도 정리해주셨다.
1. 전집 꼭 필요한가?
2. 학습만화 읽히지 말까? 읽혀도 될까?
3. 연령별 책을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4. 장르별 어떤 독후활동이 좋은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모든 해답을 찾아낼 수 있었던 책이 바로 <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이다.
책육아의 필독서라 감히 소개해본다. 👍👍👍

#문해력강한아이의비밀 #최지현 #허들링북스 #책육아 #부모필독서 #초등독서법 #한글떼기 #독서활동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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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브레인 - ‘말 머리’가 트여야 ‘공부 머리’도 트인다
이운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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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가 안되서 속상한 아이들에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들에게도 해결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다.

📌스텝 1. 스피치 브레인 깨우기
1. 말하면서 발달하는 뇌
ㅡ 말하기는 누구나 하고 있지만 듣는 사람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경청하며 공감하는 모든 과정들이 포함된 말하기를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p34
그러니까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두엽을 활성화해야 하는 거죠. 아이의 공감 능력을 발달시켜 주는 것이 스피치 브레인을 깨워주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2. 하버드생처럼 사고하고 전달하기
ㅡ말하는 이는 스스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 알고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p56
또한 아이에게 논리정연한 말하기를 가르쳐주고 싶은 부모라면 스토리텔링을 꼭 알아야 합니다.
✔️p60
오레오 공식은 '의견-이유-사례-의견'의 구조로 글을 쓰거나 말하는 방법입니다.

📌스텝 2. 스피치 브레인 키우기
3. 결정적인 순간에 말을 잘하려면
ㅡ 모두가 말하는 순간, 자신의 말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핵심단어 찾기
✔️확장형 질문하기
✔️결론부터 말해서 각인시키기
✔️스토리텔링으로 말하기
✔️자신감있는 표정, 자세, 목소리 연습

4. 영재원, 특목고 진학을 위한 초등 말하기
ㅡ자기 주장을 표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한단계씩 따라하며 익숙해지는 효과를 노리자!!
✔️계획 : 1H3W알아보기
✔️조직화 : 개요표 작성
✔️우선순위 : 말의 순서 정하기
✔️상세화 : 원고 작성
✔️응용 : 비유, 속담, PPT, 소품 등
✔️모니터링 :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스텝 3. 스피치 브레인 확장하기
5. 설득력, 전달력을 높이는 말하기 수업
ㅡ 목소리를 내는 것, 발음을 정확히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복식호흡 하기
✔️목소리도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또박또박 말하기
✔️발음의 조음점 정확히 짚어주기(p170)
✔️입모양 크게 하기

6. 기억에 남는 말하기 전략
ㅡ 노래하듯 말하기!!
✔️음성적 약속지키기 : 도, 미, 솔 구분하기
✔️속도도 중요하다.

📌부록 1 : 성공 사례

🗣 책 속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태어나서 사회생활을 하기 전까지, 아이들은 몇 번의 면접을 볼까요?"

그 질문을 읽고 한숨부터 나오고 막막해지는 기분이 들게 되니 나부터도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런 중압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낼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엄마는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왜 그것도 못해?"
"왜 그렇게 밖에 못해?"
그러는 엄마는 과거의 모습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무리한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목소리가 작아서 고민인 아이, 설소대 짧아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 말은 조잘 조잘 잘 하는데 내용없는 말을 하는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난 작가님의 다년간의 노하우가 총망라된 책이 바로 <스피치 브레인>이다.

말하기가 잘 되면, 아이는 자신감이 상승하고
말하기가 잘 되면, 자기 주도 학습이 되고
말하기가 잘 되면, 교우관계까지 좋아지고
말하기가 잘 되면, 글쓰기도 잘된다.

단순히 개념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책이 아니다.
다양한 놀이 방법과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 이 책은 마치 보물창고 같다.
목소리가 작은 아이에겐 호흡 조절 놀이.
유투브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리포터 놀이.
잠들기 전엔 확장형 질문하기.
논리정연하게 말하기 위한 OREO 방법으로 일기쓰기나 독서록 활용하기.
자기주장 표현하는 방법은 자기주도학습으러 응용하기.
정말 다양하고 손쉬운 방법들이 많았다.

그 속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서 활용하는 것은 부모의 몫인 것 같다.
아이가 많은 자기 효능감을 맛볼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느끼고 많은 아이들을 코칭하면서 공부한 모든 정보들을 <스피치 브레인>에 다 담아주셨으니 마음껏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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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크림소다
누카가 미오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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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새로운 가족 모습에 흔들리고 상처받은 주인공들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 데라와키는 유화과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그는 집에서 다닐 수 있는 거리의 대학에 입학했지만 짐을 싸서 기숙사로 들어간다.
거기서 만난 같은 과 선배 와카나는 어느 날 훌쩍 떠나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다. 물어보는 질문엔 다른 질문으로 답을 대신하고 그려내는 그림들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들이다.

데라와키는 어느 날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슌이치 아저씨에게 프로포즈를 받았고 승락했단다. 결국 일은 이렇게 된 것이다. 류는 한밤중에 나타나 자신의 아빠와 너의 엄마가 결혼하게 된 것을 아느냐고 묻는다. 의붓누나지만 누나라고 부르면 화를 내니 사이좋은 남매지간은 어려운 것같다.
과제로 제출할 그림을 그리느라 엄마에게서 독립하기 위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자신을 죄인처럼 대하는 의붓누나 때문에 힘들고 정신없는 와중에, 스토커같은 행동을 하는 한 여학생이 나타났다.
와카나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더니 죽으려고 할지 모르니 잘 지켜봐달라는 부탁을 한다.
선배가 왜??
그런 부탁하는 당신은 누구야?

🎶p54
아이스크림을 맨 처음에 컵에 넣고, 그 위에 아무 시럽도 안 들어간 소다수를 부으면 아이스크림에서 거품이 나면서 하얀색 크림소다가 되는 건가 보다.
🎶p74
어머니도 자주 이렇게 우는 얼굴을 다른 표정으로 어설프게 덮어 숨기곤 했다. 여자는 원래 그런 존재인 걸까. 숨길 거면 제대로 숨기든가. 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잘 숨기란 말이야. 안 그러면 내 마음이 아프잖아. 눈앞에서 대놓고 엉엉 우는 것보다 훨씬 더.
🎶p110
유기 선배는 ㅡㅡㅡ
왠지 방어막을 치고 있는 것 같다고.
중요한 영역에 누군가가 침입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구름 같은 사람이라고.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될 것 같다니까.
🎶p214
"이렇게 하면 상대가 기뻐할 거야. 이렇게 하면 상대의 기분이 좋아질 거야...그런 식으로 일일이 계산하면서 접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거잖아요."
선배의 여기가.

🎨 상큼한 책표지에 알콩달콩 로맨스소설을 상상하며 읽은 건 저뿐인가요?

미술을 전공하는 예비 예술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는 것뿐, 이 소설은 단순한 청춘 소설은 아니었다.
중간 중간 새내기의 학교 생활은 소개되지만 이내 주인공 '데라와키'의 새로운 가족의 갈등이야기로 전환된다.
엄마와 단 둘이 살던 그는 엄마의 남자친구를 알고 있었다. 대학 입학을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결혼해서 슌이치 아저씨 집으로 들어간 엄마를 보며 이젠 내 집은 어디인건지 나의 가족은 어디까지인건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한다. 사고뭉치 의붓 누나 류의 영향도 있다. 왜 사이좋은 척 해야하는지 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지 늘 면전에 대고 바락바락 고함지르는 류의 말에 칼로 베인 듯 상처받는 데라와키이다.

와카나 선배네 역시 재혼 가정이었고 새엄마와 의붓여동생이 생긴 경우다.
아빠를 빼앗긴 것 같고 이 집에 내 자리는 없는 것 같은 생각에 거부감이 드는 그였다.
하지만 와카다는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모범적인 아들이었고 학교에서도 완벽하게 연기하는 전교회장이었다.
행동하기 전에 이렇게 해야할까 저렇게 해야할까. 실수였을까, 적절한 표현이었을까 모든 관계에서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의 본모습을 바로 눈치챈 후배 요시키의 말과 행동은 와카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과거는 꽁꽁 숨긴 채 살아가는 와카나.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주축이 되어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사람의 과거와 비슷한 다른 과거가 오버랩 되기도 해서 읽으며 스토리를 잘 구분해야 했다.

예술적인 감수성때문이었을까.
유난히도 감정의 변화를 쉽게 받아드리지 못하는 인물들을 보는게 위태로웠다.
하지만, 거기서 류와 요시키는 꼭 해야할 말을 하는 인물로 나온다.
그 방법은 참으로 달랐지만 그 두 사람을 통해 많은 심적인 변화를 겪는 두 남자를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어쩌면 그렇게 사느라 제일 힘들었던 사람은 바로 이 두 남자이지 않았을까.'
이제 페르소나를 벗어버리고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살아갈 수 있게 되길 계속해서 응원하며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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