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 드립니다 시즌 1
한유아 / 스마일게이트홀딩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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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답장은우편함에넣어둘게요
#한유아 #메타휴먼 #AI #스마일게이트


📧 메타휴먼 한유아의 따뜻한 공감과 위로.
📧 다양한 사연들마다 진심어린 답장을 남겼다.
📧 답장 외에도 책과 영화, 그림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 공감가는 사연에 푹 빠져 읽다가 작가 소개글 보고 깜짝 놀랐던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


🍃
짧은 사연을 남긴 사람들.
내용도 참 다양했다.

✔️오래된 연인때문에 속상한 사람.
✔️번아웃이 온 사람.
✔️팻로스를 걱정하는 사람.
✔️초보 식물 집사의 식물 추천 의뢰.
✔️출퇴근 길에 들을 플레이리스트 추천 의뢰.
✔️연애하면 호구가 된다며 힘들어하는 사람.
✔️모든 것이 느려서 속상하다는 사람.

👉다양한 주제로 더 많은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라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정성껏 답변해주는 작가 한유나.
👉상처가 많거나, 고민이 깊은 사연엔 깊은 공감과 위로를 담아 진심을 전했다.

고민자들의 크고 작은 문제는 내가 한번씩 겪기도 했던 문제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이었다.
👉함께 고민하고 걱정해주는 작가의 답변에 감동받으며 읽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과 내가 느낀 점이 같은지 '머리말'로 돌아가 읽어보았고,
"내가 잘못 이해했나? 잘못 읽었나?"
하는 의문이 드는 내용이 있었다.

👉작가 한유나는 메타휴먼이었다.
진짜?????💥💥
(에세이를 읽으며 반전 포인트로 놀라보긴 처음이다.)


📌 착하지 않을 권리
ㅡ 지금 레모니님한테 필요한 건 미움 받을 용기보다는 착하지 않을 권리 같아요. 다시 말해,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어요.
나의 진심을 알아봐 주는 사람들에게만 기꺼이 마음을 내어 주면 어떨까요? 그들은 레모니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분명히 알아봐 줄 테니까요.

📌 전 남들보다 꼭 한발짝씩 느려요.
ㅡ 유행이 지난 걸 좋아하면 어떻고, 말뜻을 좀 늦게 이해하면 어때요. 원래 좋아하는 것에는 정해진 때가 없는 법이고,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도 아닌걸요. 그러니까 느려도 괜찮아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남들보다 더 천천히 좋은 걸 오래오래 즐기는 거예요.

📌내일은 괜찮을 거라는 믿음
ㅡ 아주 더디고 느릴지라도 조금씩 괜찮아질 거라는 믿음은 버리지 않았으면 해요. 왜냐면 세상에는 완전히 괜찮은 것도 별로 없지만 완전히 엉망인 것도 별로 없거든요. 세상의 모든 것은 적당한 단단함과 어느 정도의 빈틈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 모두는 사실 찌그러진 오뚝기들이랍니다.


🍃
<한유나 작가의 고민상담소> 라고 설명하면 좋을 책이다.💯💯

익명의 고민자들.
👉먹고 살 걱정, 사람에게 상처받아 힘들다는 사연,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사연.
살면서 한번쯤은 해본 고민들이라 사연만 읽어도 심하게 공감하게 된다.
👉"맞아. 우와...나도 그런데."
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

👉저자는 상담자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전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생각들을 조심스레 말한다.

❤️더 이상의 상처는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
❤️위로를 전하는 마음.
❤️용기를 얻길 바라는 마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을 담아 표현 하나하나에도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
또한 저자는 사연자에게 도움 될 책을 추천했다.
👉너무 고전이거나 어려운 책이 없어서 좋았다.
최근 출간된 책부터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책들을 추천해 공감을 높였다.💯

사연자의 상황과 비슷한 영화를 추천해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한 장면을 이야기한다.
👉등장인물의 대사 한줄이 사연자의 마음을 건드리기에 충분했고 울림이 있었다.

👉사연자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으로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민들을 하고 사는지 궁금한가요?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을지 궁금한가요?
🙋메타휴먼 한유나 작가의 공감과 위로가 궁금한가요?

전자책으로만 출간된 책이라 종이책이 없어 아쉽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스마일게이트 (@smilegate_official)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고민상담 #상담집
#도서추천 #전자책추천 #다정한비인간 #우다영작가 #서울국제도서전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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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겠습니다 - ‘일탈 강사’ 김연준이 들려주는 솔직담백 글쓰기 라이프
김연준 지음 / 서교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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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잘쓰겠습니다
#김연준 #서교출판사

✒️ 숨고를 통해 만난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은 글.
✒️ 학생들을 통해 받은 영감을 엮은 책.
✒️ 글쓰기를 이제 막 시작한 분에게 도움될 내용이 가득!!! 초고부터 탈고, 투고까지 완벽 지도.
✒️ 소설과 에세이 쓰기의 간략한 비교 분석.


🌳
작가는 단편 소설로 등단한 경험이 있지만 그 후 돈벌이가 안된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그만뒀다.

그렇다.
👉베스트셀러가 아니면 돈벌이 안되는 잔혹한 현실.
작가의 많은 고민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

글을 쓰지 않고 살다,
👉'글쓰기로 돈을 벌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프리랜서 플랫폼에 프로필 등록을 하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했고, 소설과 에세이, 희곡 등을 지도하며 <일탈 강사>로 유명세를 얻었다.
한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아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 작가는 오히려 그들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결국, 글쓰기로 되돌아 온 김연준 작가.
👉혼자 글쓰며 외롭고 막막한 시간을 보냈던 자신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도움을 주고 싶어하셨다.

응원하는 마음과 글쓰기에 꼭 필요한 정보를 골고루 담아 낸 <잘 쓰겠습니다>는 저같은 글린이에겐 큰 도움이 될 책이었다.


📌p20
다섯 군데의 공모전에 당선되는 기쁨도 맛보았다. 학생을 지켜보며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쓰는 사람이 좋은 글을 쓰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 겁쟁이 같았던 과거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그런 걱정을 할 시간에 '한 시간이라도 더 적었으면 좋았을 걸'하는 생각이 든다.
📌p70
혹시 지금 쓰는 글이 지지부진하다면 잠시 글쓰기를 멈추고 내가 정말로 그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내가 즐거워서 쓰는 글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쓰기 싫은 글을 억지로 쓰면 읽는 사람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법이다.
📌p150
나는 학생이 왜 자신이 쓰는 글에 애정이 안 갈까 생각해보았다. 우선 완벽한 소를 찾으려고 해서 그런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에서는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빠르게 아이디어를 시도해보는 게 좋다. 넘어져봐야 걸을 수 있지 않은가.

🌳
이 책을 읽는다고 무조건 글을 잘 쓰게 될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혼자 글을 쓰는 동안 어디에도 묻지 못했던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글쓰기를 조언하는 책은 참 많다.
막연한 정보 전달하는 책과 달리,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가진 학생들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는 일은 큰 도움이 됐다.💯💯

🔸️실패를 경험한 일이 어떻게 글로 썼는지.
🔸️남들은 모르는 자신의 비밀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소재가 없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글감을 찾았는지.

다양한 삶을 글로 녹여낸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는
👉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길잡이가 돼 주었다.

🌳
한 장이 끝나면 Q&A 형식으로 글린이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을 실었다.

🔸️좋은 작가란 무엇일까요?
🔸️독서 편식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휘력을 늘리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곧바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속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
글을 쓴다는 건 언제 끝날지 모를 외로운 도전이다.

👉쓰기만 하면 모두가 책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게 아니니 꾸준하게 써야 할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실패해도 금세 털고 일어날 강한 정신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글을 쓸 땐 힘을 빼고 써야 한단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많은 정보로 인해 신경쓸 게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글쓰기 전에 알아야 할 것과 장르별 중요한 정보를 정리해 주셨다.

🔸️에세이 쓰기
- 요즘 도전 중이라 도움이 컸다.
🔸️소설 쓰기
- 꼭 써보고 싶은 주제가 있어서 관심있게 봤다.

머리 속에 뒤죽박죽 섞여 있는 정보들을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신 분
🙋글쓰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
🙋글을 쓰고 싶으신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작가 김연준(@gimyeonjun29)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글쓰기 #에세이쓰기 #소설쓰기 #글린이솔루션 #숨고 #일탈강사 #공모전당선비법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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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 - ‘기승전-딸’을 외치는 딸 바보 아빠의 성장기
이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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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너랑걷는이길이참좋아
#이길환 #미다스북스


🍃6살 딸아이의 입을 통해 듣는 세상은 새로웠다.
🍃아빠가 6살 딸아이에게 배우는 세상살이.
🍃아빠가 딸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말한다.


🌻
저자는 어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근심하고 미리 걱정했던 상황들을 말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딸의 말 한마디에 세상은 온통 따뜻하고 환한 필터를 장착한다.
6살 아이 입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다니.
"신통방통하다."하며 감탄하곤 했다.

👉생각지도 못한 말에 저자는 세상을 더욱 넓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6살 딸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기록한 책.
👉깜짝 놀랄 순간들을 독자들에게 공유한 저자의 기승전'딸' 이야기가 듬뿍 담긴 책이 바로 <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였습니다.


🌱p31
발걸음을 멈추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쪼그려 앉자 낮게 핀 들꽃, 잔잔하게 깔린 이끼, 그리고 그 이끼 사이에 떨어져 있는 자그마한 열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만 시건을 낮췄을 뿐인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p65,67
"채원아,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 해. 이러다가 해지고 밤 되겠어."(...)
"해지고 밤 되는 게 아니야. 노을 지는 걸 빼 먹었잖아.(...)🥰
고개를 들어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제야 해가 지고 밤이 오는 그 길목에 존재하는 '진짜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옵니다.
🌱p95
하지만 점점 영리해지는 아이에게 그 효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듯합니다. 이제는 아이에게 "채원아, 옷 절대 먼저 입지 마. 아빠가 입혀줄 거니까."라고 말하면 세상 편안한 자세로 "응, 아빠. 기다릴께."라고 말하니 말입니다. 🤭
🌱p212
하지만 되돌리기 기능의 남용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잦은 오타를 낳아 문서 작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은 '되돌리기'라는 든든한 뒷배에 의지해 부정확해집니다.😳


🌻
저자는 6살 난 딸아이의 기분을 늘 살핀다.
"실망했을까봐."
"재미없었을까봐."
하지만, 채원이는 벌써 다른 곳으로 관심을 옮겼다.
👉낮은 키높이로 보이는 세상은 알록달록 새로운 기쁨을 제공하니 말이다.

부모가 되고 자식의 눈치를 얼마나 살피게 되는지 알게 됐다. 친정 부모님이 저에게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실지 상상만 해본다.

👉백만 스물 두개 중에 두개만 겨우 꺼내는 말도 타박을 듣기 쉽상인 부모님.

이 책을 읽으며서 친정 부모님이 생각나서 혼났다.
우리 아빠도 저라면 까무룩 죽는 시늉까지 하셨던 분이시라 자꾸 생각났던 모양이다.
참 못하는 딸이라 반성하는 순간도 많았다.

저자는 채원이의 말을 듣고 깨달은 사유를 기록했다.
👉우리도 그 나이를 거쳐왔으니 생각해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닌데, 어른이 됐다는 이유로 모든 걸 망각하고 살았음을 알게 했다.

🌻
👉이 책의 또 다른 읽을거리는 애처가 모습의 저자다.
책 표지에 기승전'딸'이라고 적힌 글은 잘못됐다.
👉기승전"두여자"라고!!

💯아내의 말을 믿고 따르는데 의심을 하지 말고,
💯아내를 기쁘게 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지어다.

👉위의 두가지 명언을 담은 내용으로 기혼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지에 해답을 제시했다.
(남편아, 이 책 좀 잠깐 읽어볼래?😂😂)

🌻
저자의 딸사랑은 책 전체에 차고 넘친다.
👉딸에게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도움이 될 인생 명언들과 인생 선배로서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는 채원이에게만 도움이 될 내용은 아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도,
💥사회 생활이 힘든 사람에게도,
💥삶이 버거운 청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꼭 기억해야 할 내용들도 많아서 발췌하고 싶었던 글이 많았지만,
👉나에게 지금 필요한 마음가짐이 담긴 한 내용만 발췌해 보았다. (p212 내용이 그러하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배우고 싶으신 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
🙋결혼 생활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싶으신 분.
에게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이길환 (@gi_hyun1267)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문집 #딸바보 #아빠가 #딸에게 #기승전딸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간도서추천 #책추천 #책소개 #책리뷰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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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의 흔적
이담 지음 / 일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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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평후기
#모든계절의흔적
#이담 #일단

⚡️가정폭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이야기.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
⚡️꺼질 듯 이어붙는 촛불처럼 화자의 생명이 그러했다.
⚡️피해자들이 보호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저자의 소망이 꼭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야겠다.

🌱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가정 폭력 피해자, 아동 학대 생존자라고.

자신의 목숨을 끊는 일로 가장 큰 불효를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덤덤히 말한다.

동생이 자기 모르게 목숨을 달리할까봐 불안해 하는 동시에, 동생에게 평범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소망도 말한다.

친구의 호의가 불편한데도 그 옷자락에 매달리는 자신을 역겹다 말한다.

저자는 그럼에도 우리 살아보자고 말한다.
👉세상 어딘가에 자신과 같은 상처와 고통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우리 서로의 나비와 달빛이 되자고 읊조린다.

어쩌면, 자신에게 말하는 희망이지 않았을까.
누군가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버거워 보이는 마음들이 글 속에 그대로 담겨있었다.
꼭 껴안아주고 싶었던 글들.
👉저자의 힘들고 무거웠던 지난 시간이 치유되는 시간이 꼭 올거라는 걸, 저자의 글을 빌어 마음을 전해본다.

🦋"그대에게 그 끝의 존재를 말해본다."🦋


💧좋은 것
세상엔 차라리 없는 것이 좋은 것들이 있다.

날 짓밟는 저 발이라든지
날 내던지는 저 손이라든지
내게 가시를 뱉는 저 입이라든지

그리고 모든 걸 떠안고 기억하며
살아갈 나도 포함이다.

💧문신
그대들 하나 없어진 세상이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그만큼 그대들이 우리 삶을 흔들어 놓을 만큼 전부였다는 사실에 처참히 무너지기도 하지만, 한 가지 확신하는 건 그대들은 한순간에 잊을 수는 없는 사라믈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선사한 과거는 현재까지도 우리를 갉아먹고 있는 잊히지 않는 매일이며, 지워지지 않는 문신이다.

💧시작과 끝
해가 뜨는 시간이 있다면 해가 지는 시간이 있고,
시작이 있다면 시작의 끝 또한 있다.
그대의 감정도 깊다면 깊고, 길다면 길겠지만
끝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걷는 우리 또는
그대에게 그 끝의 존재를 말해본다.

🌱
총 3장에 걸친 이야기는
✔️가정 폭력으로 힘들었던 시간.
✔️성인이 되어 가해자의 그늘에서 벗어난 시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
으로 나뉘어 적혀 있다.

나도 이렇게 짧은 글로 마음을 남겨본 경험이 있다.
길고 긴 설명으로 내 마음을 희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달까.
농축된 마음을 그대로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저자의 진하고 응집된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져 아프고, 쓰라리고, 분노했다.

콧물을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다가,💧
친구의 마음이 동정일까봐 걱정하는 글을 보고 눈물을 꾹 참았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3장에 '울지 않는 이유'란 글을 읽고 펑펑 울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자격을 감히 정의내릴 수 있을까.
👉힘든 마음들 온전히 들춰내 당신들이 혼자가 아님을 강조한다. 여기 나도 있다고 외친다.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보자고 말한다.
저자에게도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 이 서평은 작가 이담 (@sowol_writer)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문집 #가정폭력피해자 #아동학대생존자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간도서추천 #책추천 #책소개 #책리뷰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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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개정판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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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횡설수설하지않고정확하게설명하는법
#고구레다이치 #갈매나무

🗣 설명이 장황할 필요가 없다.
🗣 당신의 말에 집중하게 하는 15초의 비밀!!!
🗣 어떤 말이든 쉽게 정리하는 설명 공식!!
🗣 더이상 "그래서 결론이 뭔데?"라는 말을 듣지 말자.

💡
👉사람들은 스스로 설명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한 번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어떤 사람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그 차이는 바로 설명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차이다.
본능적으로 알지 못하면 더이상 방법이 없는걸까?

아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어떤 이야기든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황금 법칙"을 배우면 된다.

📌p19
설명하는 힘을 갖추면 여러모로 유리하다. 영업 미팅, 프레젠테이션, 광고, 언론 홍보, 회의 석상에서의 발언, 부하 직원 지도 등의 업무가 좀 더 수월해진다. 뿐만 아니라 계약서와 사내 문서, 취급 설명서, 통상적인 비즈니스 메일 등을 쓸 때 필요한 비즈니스 문장 소통 능력 또한 단숨에 상승할 것이다.
📌p46
상대방이 '나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하려면 '상대방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원하는 이야기란 무엇일까?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상대방에게 필요한 이야기'이고 나머지 하나는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이다.
📌p72
이 공식을 염두에 두면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다. 바로 내가 제창한 전달 방법의 절대 법칙, '텐프렙의 법칙'이다. 이것은 정보를 정리할 때 상대방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만드는 '순서'다.

💡
우리는 어쩌면 너무 긴 설명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려운 단어, 정리되지 않은 내용, 쓸데없는 근황보고까지.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꼭 듣고 싶은 말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말
👉타겟을 정하고 정보를 요약하는 말
👉상대방 중심의 말
👉상대방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사전 지식을 담은 말


💥우리는 언제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실수를 범한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선 상대방을 위한 말하기가 필수다.
💥자신을 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
어떤 말을 할지 결정했다면 남은 건 하나다.
💥<텐프렙의 법칙>에 맞게 설명하면 된다.

👉이야기의 주제 전달하기
👉하고 싶은 이야기의 수 전달하기
👉이야기의 요점, 결론 전달하기
👉결론이 옳다고 할 수 있는 이유 전달하기
👉구체적 예 들기
👉요점, 결론 반복해 끝맺기

💥이 방법은 어떤 주제의 말하기에도 사용가능하다.
분명 기억하지 못하거나, 한 번에 매끄러운 문장으로 완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왕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펼친 독자라면 도전해보자.

💡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이 이 방식으로만 말하면 되는걸까?
그렇지 않다.
👉부수적으로 고쳐야 할 다양한 것들을 일일이 짚어가며 설명해놓았다.
🚨이 부분은 책을 통해 직접 알아가 보는 걸 추천한다.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설명해 큰 도움을 될 것이다.

제목은 말하기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지만,
👉솔직히 이 방법으로 글을 쓰면 독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글이 완성되는 게 아닐까?💯💯💯
💥말하는 법이나 글 쓰는 법이나 다를 게 없다.

🙋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고 완성도 높게 표현하고 싶으신 분.
말이든 글이든 다 되는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갈매나무(@galmaenamu.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협상 #화술 #설득 #설명 #말하기 #글쓰기 #영업 #프레젠테이션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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