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생의 갱년기 다이어트
전미란(전선생) 지음 / 서사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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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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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을 앞둔 요즘, 밤마다 열감 때문에 뒤척이다 보면 ‘이게 다 나이 탓이구나’ 싶다가도, 정말 답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는 ‘그냥 지나가면 돼’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지만, 당장 내 몸이 힘든 건 현재진행형이다.

"갱년기는 지나가는 시련이 아니라, 건강한 인생의 두 번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저자의 인스타그램이 알고리즘을 통해 소개된 건 어쩌면 시기상조였을까. 그때쯤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저자 역시 저보다 더 이른 시기에 갱년기를 겪으며 불면증, 체중 증가, 피부 문제로 힘들었다다고 한다. 그런데 식단을 바꾸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SNS에서 그녀의 레시피를 따라 한 사람들이 ‘피부가 좋아졌다’, ‘불면이 사라졌다’, ‘체중이 줄었다’며 변화를 경험했다고 하니,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담을 넘어 많은 사람들의 검증이 덧붙여진 레시피라는 점에서 호기심이 일었다!!
"과연?"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레시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갱년기의 전반적인 상식과 50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이름만 들으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몸의 리듬을 회복하는 ‘식단 중심 프로그램’이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수 식단 한 끼만 지키고 나머지는 책 속 97가지 레시피에서 자유롭게 고르면 되니, 생활 속에 작은 변화를 줘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랄까?

또한 자극적이지 않은 맛, 가공식품을 뺀 건강한 식재료,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은 건강한 디저트까지 마련되어 있는 책이었다.
특히, 책에 소개되어 있는 '딱 한 끼 필수 식단'은 입맛 없는 아침 식사용으로 안성맞춤.
메인 요리용 메뉴, 밥, 국, 간식, 디저트로 온 가족의 건강한 식단에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다.
주부 19년인 필자는 여전히 제철 식재료가 있어도 어떻게 해 먹을지 몰라 당황스럽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식상한 밥상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레시피를 알게 됐으니 든든하다.

갱년기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시기이지만, 그렇다고 ‘체념’하기엔 남은 시간도 짧지 않다.
식단을 바꾸는 작은 선택이 나를 더 건강하게,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희망.
열감 때문에 지친 필자에게 가장 필요한 처방전이었다.
갱년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 답답하다면, 새로운 돌파구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서사원(@seosawon)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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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해리엇 컨스터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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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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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피에타>>는 베네치아라는 낭만적인 도시 뒤에 숨겨진, 한 여성 음악가의 고난과 생존의 기록을 되살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안나 마리아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졌다. 보육원의 작은 구멍을 통해 세상 밖으로 또 한 번 태어났다. 그것이 그녀의 삶의 시작이었다.
살아남는 것이 인생 최대의 난제였던 그녀에게 세상은 녹록치 않았다. 가난과 차별이라는 또 다른 고난이 보태졌으니.
그러나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만난 순간,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유일한 기쁨을 맛보는데.;..

그녀가 악기를 잡았다고 해서 길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난한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녀가 감당해야 할 차별은 거셌으니까.
더구나 음악적 성취가 커질수록 스승과의 관계는 뒤틀리고, 가까운 친구조차 버려야 하는 잔혹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때로는 스승을 대신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작곡을 해야 했던 그녀. 그녀의 마음 속에 음악이 커질수록 그녀의 이름은 더욱 작아졌다.
그래도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당대 최고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 되었고, 유럽 전역에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세월은 또 한 번 가혹했다. 그녀의 기록은 거의 없고, 비발디의 전기 속에 주석처럼 붙은 짧은 흔적뿐이었으니.

소설 <<피에타>>는 화려한 기록 뒤에서 지워져버린 여성 예술가의 삶, 고난을 꿋꿋이 버텨낸 존재의 흔적을 되찾아 주기에 의미가 큰 소설이다.
음악의 아름다움보다 먼저, 그 음악을 지탱하기 위해 여성이 감내해야 했던 눈물과 상실을 보게 하는 소설.
300년의 강요된 침묵으로부터 마침내 건져올린 이름, 안나 마리아 델라 피에타를 꼭 만나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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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5
그녀는 일어나 딸을 마지막으로 한 번 바라보고 벽에 뚫린 구멍 안에 조심스럽게 넣는다. 접은 쪽지와 반쪽의 카드를 포대기 안에 넣는다. 아이의 머리에 입을 맞추고 다시 일어나 좋을 울린다. 그런 다음 몸을 돌린다. 감히 돌아보지 못하고 영영 사라진다.


>밑줄_p48 (대사만 발췌)
"그 남자가 와서 우리도 잡아갈까?"
"응?"
"그 까마귀 인간 말이야. 모든 애들을 데려갈까?"
"몇 명만 데려간댔어. 그리고 음악이...음악이 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랬고."
"어떤 식으로?"
"나도 몰라. 재능 있는 애들은 살려준다는 거 아닐까?"





>> 이 서평은 다산북스(@dasanbook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피에타 #해리엇컨스터블 #다산책방
#장편소설 #영미소설 #팩션 #음악가 #여성 #차별
#신간도서 #신간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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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 2 - 모냐모냐 여름 축제 요괴 아파트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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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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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 아파트를 무대로 벌어지는 요괴 가족의 좌충우돌 첫 번째 이야기를 읽고 아이들이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여름 축제를 앞두고 먹보할매가 아파트 광장 돌덩이 밑에 잠든 무언가를 깨우면서 큰 소동이 벌어지는데, 오랜 세월 봉인돼 있던 정체불명의 존재가 풀려난다.
요괴 가족과 진정한 씨는 힘을 합쳐 그 정체를 찾아 나섰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결국 나타난 건 무시무시한 괴물이 아니라 덩치가 큰 도깨비였는데....

이 책을 읽고, 필자의 아이들과 독후 활동하며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
첫째,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괴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들은 매 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요괴들을 만나며, 마치 우리 주변 어딘가에 요괴들이 숨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게 된다.
가끔은 '진짜 이런 요괴가 있으면 좋을텐데.'하는 상상을 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키울 수 있었다.

둘째, 사람과 요괴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학교생활 중에 친구 관계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문제인가.
서로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인정할 때, 관계가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사회성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창작동화였다.

마지막으로, 축제를 준비하며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성인이나 어린이 할 것없이, 모두 개인적인 생활이 많아졌다. 이야기 속에서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북적이고 신나는 축제를 경험할 수 있었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떠올리게 했다. 실제로 여행이나 모임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과정이 힘들어도 여행이나 모임 당일은 얼마나 즐겁고 설레는지를 떠올려보았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웃음과 교훈을 함께 담고 있는 요괴 아파트 시리즈는 초등학교 3학년, 6학년 아이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현실적인 상황을 다룬 책이니,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읽어보면 좋겠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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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35
"나도 몰라. 내가 이곳 푸른들에 처음 자리 잡은 건 5백 년 전이지만, 그 돌은 훨씬 전부터 그곳에 박혀 있었으니까. 내가 아는 거라고는 그 돌을 절대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뭔가가 그 밑에 잠들어 있다는 것뿐이야. 그 돌은 옛날에 '모냐모냐 돌'이라고 불렸던 것 같아. 그 밑에 모냐모냐가 봉인돼 있다는 뜻이지."


>밑줄_p110
"그래서, 천년 삼나무의 대답은? 모냐모냐의 정체가 뭐래?"
마음이는 삼나무 줄기에 가만히 손바닥을 대고 삼나무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어요.
"모냐모냐 돌 밑엔... 아무것도 묻혀 있지 않대."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가람어린이(@garamchildbook)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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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불안이 되지 않게 - 천 번을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 마음 근력 수업
애슐리 그래버.마리아 에번스 지음, 정윤희 옮김 / 부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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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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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과 말 한마디에 천번을 흔들리는 사람이다 보니, 아이의 문제에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게 늘 못마땅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부모의 모습에서 필자의 생각과 모습이 오버랩되는 경험을 했다. 어느 부분도 가볍게 읽고 넘어갈 수 없었고, 꼼꼼히 읽으며 부모로서의 모습을 점검하는 시간을 보냈다.

저자들은 아동·가족 심리치료사로서, 부모들이 매일 고민하는 “내 아이가 왜 이렇게 걱정이 많고 소심할까”라는 질문에 부모가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이의 짜증, 고집, 불안한 태도 뒤에는 ‘훈육의 실패’가 아니라 ‘불안’이라는 감정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아이의 정서적 회복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책의 핵심은 SAFER 양육 원칙을 알려주는 것이다.
부모가 먼저 감정을 인식하고 차분해진 후,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행동의 기준은 명확히 세우며,
공감과 격려를 더하고,
끝으로 감정 조절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특히 부모 자신이 감정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서적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저 역시 불안이 많은 어른이라 아이를 키우며 이것저것 간섭하고 강요했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아이가 조금만 힘들어해도 마음이 조급해지고, 결국 불안을 더 크게 만드는 말을 할 때가 많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SAFER 양육 원칙"은 아이의 불안 요소를 ‘없애야 할 문제’가 아니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과제’로 바라보게 했다.
관점의 전환은 필자의 마음을 안정적으로 만들었고, 아이가 불안해할 때, 제가 먼저 차분해지고 “괜찮아, 실수해도 돼”라는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아이가 힘들어할 때 조급하게 훈육하거나 불안을 대신 떠안으려 하기보다, 제 감정을 먼저 다스리고 차분히 반응하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함께 배우는 조력자로서.
필자처럼 내면에 불안이 많은 부모에게 추천하는 책이긴 하나, 모든 부모가 읽고 자녀를 양육할 때 도움을 받길 바란다.
부모가 단단해질 때, 아이도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을 얻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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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6
부모 자신이 겪은 양육환경은 아이를 키우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린 시절의 규칙과 가치관을 그대로 아이에게 적용하기도 하고, 반대로 반작용처럼 전혀 다른 방식을 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자라온 환경이 서로 다른 배우자 또는 공동 양육자와 갈등을 겪게 될 수밖에 없지요.


>밑줄_p33,34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의 긴장감, 반응 방식, 말투와 표정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불안을 학습하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안을 무조건 없애려는 시도보다, 먼저 그 뿌리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보내는 불안의 신호를 읽는 눈, 아이의 감정에 반응하는 어른의 태도가 회복의 첫걸음이 됩니다.



>> 이 서평은 부키(@bookie_pub)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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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 1 - 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요괴 아파트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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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 아이를 키우다 보니, 글밥 많은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늘 고민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요괴 아파트>>는 글밥이 많아도 술술 읽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까지 마련된 책이라 안성맞춤이었다.

이야기는 평범한 아파트 단지 지하 12층에 사는 ‘수상한 가족’에서 시작된다.
알고 보니 그들은 인간이 아닌 요괴 가족!
거인할배, 먹보할매, 머리커 아빠, 길쭉이 엄마, 외눈이, 삐딱이, 마음이까지 개성 넘치는 일곱 가족이 인간들 속에 숨어 지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
아파트 생활의 가장 중요한 규칙은 단 하나, “이웃을 잡아먹지 않는 것!”이라는데....

요괴라고 하면 무섭거나 섬뜩하게만 그려지곤 하지만, 이 책 속 요괴들은 조금 특별했다.
사람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인간과 어울려 살아가려는 존재로 그려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먹보할매가 사람을 잡아먹기보다는 그냥 군침만 흘린다거나, 아빠 머리커가 순간 이동을 한다거나, 막내 마음이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모습은 무섭기보다 귀엽고 엉뚱해서 아이들의 웃음보를 왕왕 건드렸다.

요괴들 입장에선 자신들의 집이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인간들 입장에선 놀고 있는 땅에 필요한 건물을 만든 것이었지만.
읽다 보니 문득, 우리 아파트도 예전엔 누군가의 터전이었고, 숲이나 들판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개발로 사라진 동물과 나무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있었다면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상상해 보았다.
<<요괴 아파트>>의 요괴 가족처럼, 우리 곁에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함께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요괴까지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세상,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하게 해보는 시간이었다.

글밥이 많아도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코믹해서 초등 고학년은 물론, 저학년 아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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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30
"수백 년 동안 살아온 땅을 버리고 당장 어디로 떠나라는 말입니까?"(...)
"그런 경우에는 두 번째 제안이 있습니다. 바로 요괴 여러분도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에 입주하시는 겁니다. 아파트에서 사는 것도 의외로 쾌적하고 편하답니다."

>밑줄_p60
"이름은 뭐든 상관없어요. 아무튼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겁주면 안 된다고 했던 거 기억나요?" (...)
"그 녀석이 이 아파트에 사는지 안 사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만나는 녀석들마다 일일이 주소를 확인하라는 거야, 뭐야?"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가람어린이(@garamchildbook)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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