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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글쓰기 - 임상심리전문가가 알려주는 치유와 성장의 글쓰기 6단계
이지안 지음 / 앤의서재 / 2025년 7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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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고 내가 어떤 기분이리 생각하지도 않는다."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항상 혼자인 느낌이다."
라는 문장으로 감정일기를 채우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을 만났다.
현재의 감정에 매몰된 채, 왜 그런 기분을 느끼는지 조차 모르고 감정만 나열하는 감정일기를 쓰고 있다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감정일기, 이왕 쓰는 거 제대로 써 보자.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거나, 감정이 자주 격해지는 사람이라면 감정일기를 꼭 써 보라고 추천했다.
그 중 하나에 필자도 속한다. 그래서 많은 책에서 추천하는 감정일기를 써보았지만, 수박겉핥기 식으로 쓴 감정일기가 도움이 되기 보단 임무처럼 느껴졌다.
뭉뚱그려 표현하는 감정일기를 쓰는 것은 필자의 감정을 온전히 들여다 보지 못할 뿐더러, 치유단계까지 닿기 어려웠다.
이 책이 귀한 이유가 여기 있다.
마음의 병과 몸의 병까지 낫게 하는 감정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책이라는 것.
"어떻게 쓰는 걸까?"
"얼마나 솔직하게 써야 하는 걸까?"
단계별로 상세한 설명과 사례를 들어, 애매한 감정일기를 명확한 감정일기로 바꿀 수 있게 한다.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생각. 하얀 종이 위에 시각화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객관화한다.
그로 인해, 내가 나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시간. 그것만으로도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된다. 치유라는 건, 온전히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라는 뜻.
감정 글쓰기는 굳이 타인에게 말할 필요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민낯을 드러내도 아무 문제 없는 하얀 종이만 있으면 되니까.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돌보고 싶을 때, 진짜 나를 발견하고 정진하고 싶을 때, 감정 글쓰기를 추천한다. 그때, 이 책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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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2
수치심, 후회, 불안으로 고통스러울 때,, 고통받는 자신을 온전히 마주하고 그 곁에 서주는 것입니다. 일기장을 열고, 떠올리기 싫은 아픈 감정을 들여다보고, 용감하게 기록하기로 하는 것, 모두 나에게 가용한 상태가 되어주는, 친절을 베푸는 순간입니다.
>밑줄_p77
기쁨, 슬픔, 화, 분노와 같은 감정이 우리 마음에 찾아왔다면, 대부분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이유를 알아야 괴롭거나 가라앉거나 흥겨워진 우리 마음이 납득이 되고,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유를 찾아 기록하는 것은 곧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과 같습니다.
>> 이 서평은 앤의서재(@annes.library)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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