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맛집 ㅣ 한국인의 소울 푸드 맛집 1
안병익 지음 / 이가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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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후 바쁜 사정도 있고, 여행에 대한 동기가 부족해 여행을 안 가본지 오래되었다.
그래도 여행 가이드 책은 가끔씩 사서 읽는 편이었다.
최근에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여행을 대신하고 있는데, 어플의 발달로 근처 맛집만 검색해도 유명한 가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간판 없는 맛집>
백종원이 출연하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라는 방송을 통해 간판이 없는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맛에 자신있고,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가게가 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리라.

우리나라에도 동네에서 이미 알 사람은 모두 아는 오래된 노포 맛집이 있을 것이다.
이가서에서 출판된 신간 도서 '간판 없는 맛집'은 그러한 가게들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간판 없는 맛집 - 노포의 밥집, 그 집에는 뭔가 다른게 있다>
여기서 말하는 '노포'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대대로 물려오는 점포" 라고 되어있다.
한마디로 오래된 맛집들을 이야기한다.

<저자에 대한 소개>
이 책의 저자 안병익 씨는 2010년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개발하였고, 푸드테크기업 '식신 주식회사'를 창업하여 맛집정보 앱을 통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책에 대한 소개>
이 책에는 엄선된 맛집 115곳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메뉴는 국밥, 면요리(냉면, 국수 등), 육류, 찌개류 등 27가지 한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점포의 대표메뉴로 한정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위치와 가격 정보까지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책으로 담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음식이나 가게 인테리어 사진은 블로그나 지도 어플을 활용하여 찾아보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필요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책에 나온 가게들을 하나씩 체크해 가며 후기와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이런 가게가 있다는 정보를 얻은 것만으로도 책의 값어치는 충분했다고 생각했다.

맛집에 대한 분류는 지역이 아닌 메뉴별로 묶어 구성하였는데, 지역별로 짜여져 있었다면 여행을 계획할 때 조금 더 유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책의 가격과 분량>
책의 가격은 정가기준 19,000 원 이다.
책은 약 31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며 고화질 올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맛집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정보의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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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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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에 관한 괜찮은 책이 출간되었다.
책의 제목은 '뇌몸 사용설명서' 인데, 뇌와 몸에 관한 책이 아니라 오직 '뇌' 하나만 놓고, 뇌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요즘 술을 마시면 필름이 자주 끊기는데, 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뇌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뇌로 인한 질병과 그 원인에 대한 예방엔 뭐가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명쾌한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이 책은 뇌의 부위와 명칭을 설명하고, 나아가 각 부위가 담당하는 기능들, 그리고 우리가 판단하고 활동하기까지, 우리의 몸 속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들을 단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초반부에선 그림을 통해 뇌를 부위별로 나누고 각 부위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뇌의 단면도를 활용했다.

중•후반부에선 뇌의 건강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는 문제점들을 소개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우울증이나 강박증 등 정신적인 이상 증상도 하나의 질병으로 설명하며, 뇌에 좋은 음식들도 추천해준다.

이 책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읽기 쉬운 의학도서이다.
그동안의 건강서적들이 우리 몸 안의 각 장기들에 관해 설명하고,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점적이었다면, 이 책은 우리 몸 전체가 아닌, 오직 뇌에 한정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뇌 건강에 관한 심도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클래식 음악은 태교에 좋을까?
뇌세포는 한 번 죽으면 회복이 안 되는 것일까?
뇌의 노화와 정서 변화, 뇌혈관질환의 예방법 등
우리가 궁금해 할 만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으로 읽기 편하게 짤막짤막한 단편으로 짜여져 있다.
그래서 책을 정독하는 것을 꺼려하는 독자들도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골라 읽을 수 있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지은이 오철현 씨는 예방의학 박사이자 연구자로서 뇌와 몸에 대해 연구하는 업에 종사 중이라 한다. 그 경력을 바탕으로 뇌와 몸, 그리고 영양학적인 요소들을 곁들여 건강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아 유익한 책이 만들어진 것 같다.

가격은 정가기준 18,000원이며, 분량은 300페이지 정도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추천해 볼 만한 좋은 책이었다. (물론 건강은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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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 노트 - 월급쟁이에서 부동산 부자가 된 엄마의 세상 친절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
고상애 지음 / 새로운제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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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고상애 씨는 대기업을 다니며 맞벌이 부부 생활을 하던 중, 소액으로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결혼 8년차, 30대에 50억 원의 부동산 자산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부동산 갭투자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로 자산이 50억원으로 불어난 케이스로 보인다. 지금은 부산경매학원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라는 저자이지만,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경험과 실력이 아직은 책을 쓸 정도로 능숙해 보이지는 않는다. 책에서 소개된 투자 방식은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제는 대부분 알고 있을 정도의 정보였으며, 현재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적용하기엔 상당히 어긋나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무적인 불이익과,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로 일단 보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작용할 것이다. 부동산 가격도 너무 올라있는 상황이라 자칫 고점에 사는 것은 아닐까 매매에 있어 두려움이 앞설 것이다.

책은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눠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 파트인 '월급쟁이 엄마의 부자 마인드'에선 돈을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 - 돈은 빚이다] 의 내용을 인용하여 저자는 돈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는지 설명하였다.

두 번째 파트에선 부동산 투자자라면 가져야 할 마인드부터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투자 노하우를 '1단계(내 집 마련)-2단계(월급 받는 부동산)-3단계(인센티브 받는 부동산)' 총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나아가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준 저자만의 습관과 재테크 노하우도 공개하였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파트에선 월세를 내지않는 세입자와 공실에 대한 해결책 등, 부동산 임대차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하면서 터득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부동산 투자로 50억 자산가가 된 저자의 인생을 담은 책이다.

저자의 투자철학과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엿볼 수 있으며, 경제원리에 대한 기초가 없으신 분들에겐 가볍게 읽기에 괜찮은 책이 될 것이다.

책은 약 240페이지 분량으로 되어 있으며, 가격은 17,000원이다.

내용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작용한다. 좀 더 전문적인 내용으로 세세한 정보를 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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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김미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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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은 혼자만이 아닌 주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저혈당과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에 의한 의식소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혈당과 케톤산증(DKA)이란?>
저혈당은 혈당이 70㎎/㎗ 일 때를 말한다.
저혈당으로 뇌와 신경 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의식소실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이면 혈당이 높은데 어떻게 저혈당이 생겼을까? 바로 인슐린 주사나 당뇨약을 과도하게 사용했거나, 운동이나 심한 활동 등으로 포도당을 많이 사용한 경우나 음식 섭취를 작게 한 경우 저혈당으로 이어진다. 우리 체내에 혈당이 부족해지면 글루카곤을 생성해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시켜 혈당을 유지하게 되는데,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생성뿐 아니라 글루카곤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은 보통 1형 당뇨병에서 고혈당으로 의식소실이 나타날 수 있다. 포도당을 세포로 옮기는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인데, 혈중 포도당 농도는 높지만, 정작 인슐린이 없어 포도당을 에너지(ATP) 생산에 쓸 수 없는 것이다. 세포는 결국, 포도당 대신 지방 대사를 통해 에너지(ATP)를 만들게 된다. 지방산이 과도하게 산화되면 케톤체가 만들어진다. 케톤이 쌓이면 산증이 나타나서 호흡할 때 아세톤 냄새가 나고, 치료하지 않으면 의식소실이 나타나는 것이다. 보통 당뇨약을 빼먹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다.

과연 제1형 당뇨병이란 무엇일까??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당뇨병은 그 원인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하고,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어린 시절에 발생하는 소아 당뇨병으로 알려져 있고,
제2형 당뇨병은 성인이 된 후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생기는 성인 당뇨병이라고 한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1형 당뇨병은 유전성 질환이 아닌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에 반해 제2형 당뇨병은 어떤 이유로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인슐린, 먹어서 보충할 순 없을까?>
소화과정에서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다 분해되어 인슐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주사기를 사용해 혈관에 직접 주입해야 한다.

<제1형 당뇨병, 완치는 가능한가?>
아직까지는 제1형 당뇨병의 완치 사례가 없다. 하지만 혈당관리만 잘 한다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제1형 당뇨인의 부모이다. 갑작스레 찾아온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해, 그녀와 가족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비록 완치는 힘들지만 제1형 당뇨병에 적응하며 관리만 잘 한다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저술한 '1형당뇨병 종합 안내서'이다
제1형 당뇨인 뿐만 아니라, 그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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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45인의 물리학자가 주제별로 들려주는 과학지식
다나가 미유키 외 지음, 김지예 옮김, 후지시마 아키라 감수 / 동아엠앤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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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리학이 있기까지 큰 활약을 한 45인의 대표 물리학자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기지개를 펴고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간다. 냉장고를 열고 어제 먹다 남은 피자 한 조각을 꺼내, 전자레인지에 1분 간 데운다. 식탁에 앉아 TV를 보며 피자를 먹는다.

조금도 특별할 것 없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다.
이런 일상이 가능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수많은 물리학자들의 노고가 숨어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 45인의 대표 물리학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역학, 대기압과 진공, 온도, 열역학, 빛, 소리, 전류, 전자파, 방사선, 양자 역학, 원자, 자기와 전기, 소립자 등 총 13가지 주제로 원리와 응용에 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룬다.

<파스칼의 원리를 활용한 자동차 유압브레이크>
밀폐 된 용기의 유체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용기의 모양에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동일한 강도의 압력이 전달된다. 그 힘은 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페달에서 유체에 닿는 면적은 작게하고, 브레이크 패드에서 유체에 닿는 면적은 크게하면 적은 힘으로도 큰 힘을 전달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원리를 파스칼의 이름을 따, 파스칼의 원리라 부른다.
우리가 적은 힘으로도 커다랗고 무거운 차를 손쉽게 세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파스칼의 원리 때문인 것이다.

<도플러 효과를 활용한 스피드 건>
차량의 주행속도나 야구공의 속도를 측정할 때, 스피드 건을 사용한다. 스피드 건을 이용해 운동하는 물체에 전파를 쏘면 운동하는 물체는 그 전파를 튕겨 보낸다.
이때 물체의 이동 속도에 따라 반사되는 전파의 주파수가 달라지는데 이 변화된 값을 통해 속도를 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물체에 전파가 반사될 때 파장 길이가 변화하는 것을 도플러 효과라고 한다.

우리 일상에 사용되는 모든 제품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과학의 원리가 녹아있다. 이렇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데에도 과학이 그 바탕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약 30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가격은 16,800원이다.

이해하기 쉽게 짜여진 책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과학 도서였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난위도의 책이었으며 과학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막힘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역사적 실존 인물들의 업적을 들여다보며 재밌는 물리 현상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과학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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