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상상력 공장 - 우주, 그리고 생명과 문명의 미래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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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재술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과학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교원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한국과학교육학회 회장, 한국물리학회 물리교육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대학에서는 과학교육론과 상대론을 강의했으며, 초·중등 과학 및 물리 교과서를 다수 집필하였다. 이 책은 태초, 존재, 우주, 생명, 정신, 문명, 태종의 7개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여 가지의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공간이란 무엇인지? 생명의 뿌리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양자론과 평행우주 등 사람들의 관심 밖 이야기지만 독자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범위 내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ufo 같은 과학책에서 다루지 않는 이야기도 수록되어있다.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실제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서번트 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사회성이 떨어져서 주로 혼자 지내려 하고 의사 소통 능력이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한다. 특정 행동을 반복하며 간질 발작을 보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지능이 떨어져 있지만 특정 영역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기억, 암산, 예술적인 부분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한 페이지 분량의 글자를 8초간 보고, 99%를 정확하게 기억해 낼수 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1분 이상 보아도, 50%이상을 기억해 낼 수 없다.

2) 또는 파이(π) 값을 22만 여 자리까지 오차 하나 없이 100% 정확하게 암기할 수 있다.

3) 지금까지 읽은 9,000여 권의 책을 거의 모두 기억해 낼 수 있다.

4) 태어난 날로부터 700일이 되는 날은 무슨 요일인가와 같은 특정한 어떤 날이 어떤 요일이었는지를 빠르게 말할 수 있고, 양력을 음력으로 바로 변환해 내는데 매우 우월하다.

5) 전문 음악인에 비해 훨씬 우월한 절대 음감을 가진다.

이 책은 총 43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있다. 상당히 두꺼운 책인데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좋아 읽는 데 지루하지도 않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도 않았다.
가격은 정가 22,000 원이다.

단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기 위해 많은 지식은 필요없다. 교양서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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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은 수학
사토 마사히코.오시마 료.히로세 준야 지음, 조미량 옮김 / 이아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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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수학과는 다르다.
굉장히 신선하다.
수학의 기본을 알면 응용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어려운 공식은 필요없다.
책을 펼치면 한눈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제가 가득하다.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재미를 즐기면 자신도 모르게 논리력괘 사고능력이 향상된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활용한 양이 많은 초콜릿 고르기, 쌍둥이에게 치즈를 나눠주는 방법, 버스 창문의 열린 면적 구하기, 두 가지 길로 간 친구 중 누가 먼저 도착하게 될 친구 찾기 등 수학적 상식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재미난 문제들이 수록되어있다.

예전에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뇌섹남 뇌섹녀' 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던 시기에 트렌드에 맞게 제작된 방송이었다.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시청자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컨텐츠였는데 방송을 통해 알려진 문제들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 책엔 총 23개의 문제가 실려있다.
앗? 엇? 오옷! 우웃?! 하다보면 금방 마지막 페이지이다.
너무 짧다..
좋게 표현하면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재밌다고 말할 수 있다.
자녀가 있다면 함께 봐도 좋다.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의 책이다.

가격은 정가기준 18,000 원인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가격에 비해 내용은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퀄리티 면에선 괜찮은 가격으로 보인다. 작가의 노력과 정성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의 출판 배경을 알고나면 책의 가격도 이해될 것이다.

일본의 게이오기주쿠대학 수학연구회 학생 몇몇이 2주에 한 번씩 모여 재밌는 문제를 찾아내 그것을 푸는 것을 시작으로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사토 마사히코, 오시마 료,히로세 준야 이 세 작가를 통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책은 양장본으로 약 130 페이지 분량인데, 모두 컬러로 인쇄되어있다.

'풀고 싶은 수학'...
다 읽고나면...
정말 더 풀고 싶어진다.


저자 : 사토 마사히코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지금은 도쿄예술대학교 대학원 영상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NHK교육텔레비전 「피타고라스위치」의 기획과 감독 및 새로운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매달 신문』 『모래사장』 『딱 맞는 책』 『안을 상상해 보자』 『뭔가가 있다』 등이 있다.

저자 : 오시마 료
1986년생으로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 정책·미디어 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부 재학 중에 사토 마사히코 연구실 소속으로 두뇌 활용 프로그램 ‘피타고라 장치’ 제작에 참여하는 등 표현 방식을 연구했다. 졸업 후 프로그래머 인터랙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2014년 <손가락을 놓다>전의 실험 장치를 제작했다. 독립 행정법인 정보처리추진기구 2011년 프런티어 IT 인재 발굴·육성 사업에서 프런티어 슈퍼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다. 2012년에 D&AD 상을 수상했다.

저자 : 히로세 준야
1987년 가나가와현 출생으로 2012년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 정책·미디어 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부 재학 중에 사토 마사히코 연구실 소속으로 두뇌 활용 프로그램 ‘피타고라 장치’ 제작에 참여하는 등 표현 방식을 연구했다. 현재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2012년에 D&AD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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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마이 홈 인테리어 - 300일의 피 땀 눈물, 불량 시공 극복기
장보라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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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지어진지 30년 가까이 되었다. 중간에 한 번 인테리어가 된 집에 들어와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얼마전 사건이 터졌다. 방에서 컴퓨터로 엑셀 작업을 하다가 음료를 한잔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나왔는데 평소랑 무언가 바뀐(?) 느낌이 들었다. "뭐지?" 하면서도 잘 모르겠어서 일단 음료수를 들고 다시 작업을 하러 들어갔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컵을 내놓기 위해 주방으로 다시 나왔는데.. 헐.. 주방 상부장(싱크대 위 벽에 붙어있는 수납장)이 기울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뭘 어떡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져왔다. 지금은 일요일 새벽시간... 주방 싱크대를 풀체인지하면 간단한 일이지만 문제는 상부장이 점점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상부장이 내려오면 아래에 있는 주방 싱크대 수전(수도꼭지)이 눌리게 되고 집은 난리가 날 판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당장 분해해 버리기로 결심했다. 자동차로 가 공구를 챙기고 들어왔다. 상부장을 차근차근 분해하기 시작했고 한시간의 작업 끝에 전부 떼어낼 수 있었다. 이제 급한 용무는 해결되었으니 천천히 인테리어만 알아보면 되는 상황이었다. "근데 뭐부터 알아봐야 하지?"

'새로 태어난 마이 홈 인테리어'
책의 겉표지에 '300일의 피 땀 눈물, 불량 시공 극복기'라고 이 책을 간략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장보라 씨가 불량 시공 업체를 만나 겪게 된 이야기를 담고있다. 불량 시공으로 인해 엉망이 된 집은 재공사를 통해 '오늘의 집' 베스트 리뷰어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집으로 재탄생했다. 그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일단 처음의 경우 뭐부터 손봐야 할지 모르겠고, 각각의 공간이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는지를 모르니 공사 방식이나 비용에 대한 감을 잡기가 너무 어려웠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이 책에 실린 저자가 시공 전 정리한 공사 목록 덕분이었다.
현관의 목공, 타일, 도장, 전기.
거실의 목공, 조명장치, 벽지, 바닥 장판.
화장실의 타일, 수전, 변기 등
이러한 자료가 인테리어 계획의 틀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책에 실린 사진을 통해 저자의 집을 엿볼 수 있어서 인테리어 전후의 변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책은 정가기준 16,000 원이고, 약 21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있다. 책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정보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가성비의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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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과학입니다 - 과학 기자 아빠의 황당무계 육아 탐구생활
아에네아스 루흐 지음, 장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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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겉표지를 보면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라고 소개하고 있다.
상당히 잘 읽히고, 재밌는 책이라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이해할 수 있다.
"육아는 과학입니다" 라는 제목은 이 책이 육아를 위한 책으로 오인되게 만든다. 물론 육아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육아에 관한 책이 아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육아에 관한 상식을 과학이라는 요소로 참인지 거짓인지 궁금증을 해결해가는 매력적인 책이다.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어도 되는지, 왜 이유식은 당근으로 시작하는지,아기는 정말로 수영이 가능한지 등 육아를 하면서 한 번쯤 들어는 봤을 화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잡학상식을 다루는 책들과 비슷한 느낌의 책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에네아스 루흐 라는 외국인 저자가 저술하였고, 한국어로 번역된 책인데 술술 잘 읽히는 편이었다.
전개도 깔끔하고 읽는 내내 잠시도 지루하지 않았다.

가격은 정가기준 16,800 원이며, 약 290 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1장 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안에 집어 먹으면 괜찮을까?
2장 갓난아기는 정말 저절로 수영이 될까?
3장 보들보들 아기 피부의 비밀은?
4장 이유식은 왜 당근으로 시작할까?
5장 왜 이가 날 때 엉덩이가 빨개질까?
6장 아빠도 젖을 먹일 수 있다고?
7장 아기에게 절대 꿀은 안 됩니다!
8장 엄마 아빠는 왜 아기에게 혀 짧은 소리를 낼까?
9장 기지 않는 우리 아이, 무슨 문제라도?
10장 왜 아기 똥은 색깔이 다채로울까?
11장 견과가 안 되는 건, 알레르기 때문만은 아니야!
12장 태아기름막은 천연 살균보습제!
13장 아기는 젖 먹고 꼭 트림을 해야 할까?
14장 엄마 아빠의 침이 살균 소독에 효과가 있다고?
참고문헌

목차를 보변 알 수 있듯이 어찌보면 꼭 알아둬야 할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알고 있으면 때에 따라 용이할 수도 있는 그런 주제를 다루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참고문헌을 살표 보면서 상당히 많은 서적에서 정보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었다.
여러 문헌들을 참고하여 작성하였기에 내용들도 신뢰할 수 있었고, 얼마나 정성들여 집필된 책인지 느낄 수 있었다.

나의 경우 평소 물리학과 생물학을 좋아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자기 전에 챕터 하나씩 읽었는데 내용도 좋았고 유익함에 만족스러웠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카페에서 차 한잔하며 읽으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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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4 퓨처 모빌리티 ㅣ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4
김정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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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여년 전 발명된 가솔린 자동차를 시작으로 현재는 경유, HEV, PHEV, EV 등 다양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차들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최근 포드, GM, 벤츠, 볼보, 재규어, 닛산 등 누구나 알 만한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가까운 미래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 자동차만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온실가스로 대표되는 환경문제다.

현대 포터의 디젤 모델의 경우 1km 당 220g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에 반해, 전기차 모델은 0g의 탄소를 배출한다.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당장에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라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전기 자동차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도 전기차가 가진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게다가 항속 거리(한 번 충전해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도 전기 자동차가 넘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이다. 배터리를 확장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배터리의 무게 때문에 자동차의 중량이 무거워져 km당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듯 넘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환경 문제에 봉착해 있는 현재 내연기관의 사용을 줄이고 전기 모터의 사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이미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도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공유 자동차 시장이다. 개인 소유 개념의 관념 안에 있던 자동차가 공유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자동차 공유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이다.

이 책은 동아엠앤비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과학이슈 시리즈의 4번째 책이다.약 200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컬러로 되어 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 자동차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담았다.
가격은 정가 기준 18,000원이다.
현재 어떤 기술들이 개발 중인지, 어디까지 왔는지, 앞으로 어떤 기술들이 선보여질지 자동차 산업에 관해 잘 정리돼 있다.

나와 같은 경우엔 자동차를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동차 정비 공학' 같은 책은 일반인이 보기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비해 이 책은 누구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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