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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죽겠습니다 - 가족만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한 당신을 위한 생존 심리학
유드 세메리아 지음, 이선민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4월
평점 :
이 책은 '의존성 인격장애' 즉 가족,부부,자녀,친구 등 정서적으로 의존이 심한 한명의 반복적인 요구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불안감과 괴롭힘을 당하는 느낌에시달린다고 한다.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심리적인 타격을 주고 자신의 사건에 휘말려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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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적 괴롭힘은 주로 가족이나 부부, 친한 친구 사이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의존하면서 시작된다고 한다. 끊임없는 도움을 청하면서 정서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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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성 인격장애의 주요한 특성은 타인에게 보호받고자 하는 욕구가 지나쳐, 주변 사람들에게 순종적이고 끊임없이 '매달리는' 행동을 보인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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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적 어른 역시, 실제로 혹은 비유적으로 자기를 폄하하고 자해하려고 하는 등 온갖 수단을 써서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려고 애씁니다. 이를 통해 의존적 어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살펴주기를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또 이러한 보살핌이 영원할 거라는 것을 확인 하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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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의존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오롯이 자신을 위한 '인생의 욕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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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수명이 치료를 통해 이끌어내는 변화의 궁극적이고도 당연한 목표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내'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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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적 어른이 자기 자신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그저 타인의 연장선상에 놓인 비개성적 존재가 아니라,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로 만드는 자신만의 다양한 특징들을 떠올리게 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느끼고 원하는지를 또 다시 살펴보게 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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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나도 의존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혼자 해결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불안해 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하는 일들이 실패할까봐 불안해하고 자신감 없는 태도가 다른 사람을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사람은 실수 할수 있는데도 그 실수로 인해 나를 평가할까봐 그게 싫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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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능력이 있다. 나역시 나에게 일이 주어지면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처음하는 일에 두려워하고 내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일은 회피할려고 했고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던 일도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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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가지고 나를 보담아준다면 조금은 내가 변해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먼저 나를 사랑하는 일이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나도 해낼수 있다고 나에게 자주자주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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