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강변은 임미옥님의 수필집이다. 젊은 시절 이야기와 아들이야기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 이야기속에는 그곳의 풍경이나 작가님이 보았던 모습들이 읽으면 바로 상상할수 있게 섬세하게 글을 써 놓으셨다. 하고 싶은 말들을 자유롭게 써 놓으셨고 그때의 사실에 대한 느낌들이 바로 와닿을수 있는 글이 많다.. p51 좋은 감정이 사람사이에 흐르면 그 파급이 치달아 행복이라는 황홀를 창출하며 삶은 풍요로워진다..50년전 아홉살때 글을 쓰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시고 글을 쓰는것에 흥미를 생겼다고 하신다. 작가님은 표현을 잘하시는것 같다. 그 상황에 대한 쉽게 이해되는 글들을 읽을때 머릿속에 내가 그 장소에 있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p84 변화무쌍한 것이 사람 마음 이라더니, 돌아갈 곳이 있어 떠남도 행복이 아니던가. 또 하나의 추억을 쓰고 달 금한 여운을 남기고 우리는 현실로 왔다.. 여행에서의 바라보셨던 그 풍경을 글로 쓴다는것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가님은 그곳에서 보셨던 풍경 그리고 그곳에서의 여행하시면서 느꼈던 감정과 여행지에서의 일들이 드라마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p116 어차피 산다는 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던가. 그러니 그 순간만큼은 뜨거운 태양으로 살고 지는 거다.. 자연을 빗대어 마음을 표현 하셨기에 더 공감이 가고 그 글로 인해 자연을 다시 바라보며 마음을 놓아 보았다. 어떤 모습으로 나를 다시 바라볼수 있는지 그리고 나를 나 답게 표현 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책을 읽다보면 부모님,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 문득문득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느끼게 되는 마음도 있고 무엇보다 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들... 책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힘들면 쉬어가자. 내 마음이 닿는 곳이 어디인지를... 지금 마음이 허전하고 엉켜있는 매듭을 잘 풀수 있게 조금 쉬어야 할 때인것 같다..수필집은 무엇보다 편하게 읽을수 있어 좋은것 같다. 흔히 같은 경험을 글로 볼수도 있고 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럴 시간이 안되는 나에게는 여행 이야기는 정말 소중한 이야기 중에 하나다. 글에서 여행지의 이야기로 언젠간 그곳에 가고 싶은 충동과 함께 꼭 시간이 허락한다면 제일 먼저 떠올려 그곳으로 여행하는 나를 상상하곤 한다. 그래서 수필은 내개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책을 통해 대리 만족하고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할수 있어 간접 경험을 통해 나를 또 발전시킬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꿈꾸는강변 #임미옥수필집 #봄봄스토리 #책콩 #책과콩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