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행복한 고구마 에디션) - 어쩐지 의기양양 도대체 씨의 띄엄띄엄 인생 기술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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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올라온 나는 인삼~🎵하는 행복한 고구마 컷을 보고 반해서 산 책.
이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닮고싶은 고구마는 아쉽게도 책표지와 프롤로그에만 실려 있었지만 책 전체의 분위기가 이 고구마와 관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나름 즐겁게 읽었다.
원래는 이렇게 뭔가 인생의 고단함에 대해 통달한 듯 해학적 유머를 구사한다거나 그쯤은 이겨냅시다 아자아자!하는 책도, 반대로 사람은 누구나 힘들어~라는 위로나 공감을 건네는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뭔가 딱 적당한 정도로 피곤함이나 힘듬을 표현하고도 보는 사람이 같이 지치지 않고 위로나 공감을 건네는 것도 옆에 슬쩍 곁눈질로 보아야 간신히 보일 정도의 위치에 두고 가는 정도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잘한 책이다. 글들이 길어서 힘들지도 않고 너무 짧아 허무하지도 않으며 간간히 삽입된 만화들은 위트있고 귀엽다.
뭔가 머리에 휴식이 필요할때 적당히 단 정도를 잘 유지하는 기분전환용 쿠키나 케이크를 한 입 하는 기분으로 읽을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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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소스테누토 -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문학수 지음 / 돌베개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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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읽어내리긴 쉽지 않지만 또 그럴 책도 아니다.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라는 부제처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작곡가별 시대적 상황, 철학적 뒷받침까지 포함한 인문학적 교양서라고 보는게 옳다.
작곡가별로 챕터가 구성되어 있기에 최근 관심이 가거나 듣게된 작품이 있다면 그 작곡가의 부분을 찾아 읽어도 작품이해에 도움이 될듯 하다. 또 마지막장의 음악가들(연주자, 지휘자들)에 대한 부분은 다른 교양서에서는 찾기 쉽지않아 더 좋았고 도움이 되었다.
한번 쭉 훑어읽어내리고 나중에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다시 찾아읽기 좋은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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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서재 - 자기만의 책상이란 얼마나 적절한 사물인가 아무튼 시리즈 2
김윤관 지음 / 제철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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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가 쓴 서재라니, 너무 흥미돋는 조합 아닌가.
실제로는 목수이지만 인문학자라고 불려야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고가 깊은 면이 보인다. 서재가 소재이자 주제다 보니 책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그 책을 사랑한 시공간을 막론한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도서관의 이야기, 서재를 꾸미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밌게 읽게 된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공간과 가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림이나 사진 자료가 첨부되었으면 더 직관적이고 즐거운 책읽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책을 좋아하고 공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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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클래식 - 그 속의 작은 길들을 천천히 걸으면서 내가 겪은 순간들을 꽤 소중히 여겨왔다 아무튼 시리즈 40
김호경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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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를 둘러보다 읽게 된 책.
아무튼 시리즈는 가볍게 골라서 저자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수다를 듣는듯한 즐거움이 있다. 이 책도 클래식을 전공하고 업으로 삼은 작가가 그 안에서 느끼는 위안, 어려움, 즐거움, 어려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펼쳐놓고 다독다독해주는 느낌이다. 어려운 현대음악 같은 부분은 조금 공감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작가의 애정어리고 자부심을 담은 소개서라고 생각해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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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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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어떤 책 추천목록을 보고 제목이 흥미로워서 고른 책. 책날개의 작가소개를 보니 이전에 읽었던 ‘도서실에 있어요‘의 작가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두 책의 느낌이 비슷하다. 살짝 따땃하고 살짝 달달한데 마구 빠져들게 될 정도는 아닌? 제목을 잘 지은것도 두 책의 공통점.
딱 달달한 코코아-절대 진한 핫초콜릿 음료가 아니다-정도의 느낌의 책. 그래도 그 정도의 온기와 달콤함이 반가울 때가 있으니 이 책도 그런의미에서 추천이 있었겠지 싶다.
얇고 에피소드별로 나누어진 이야기는 각각의 이야기의 화자가 이전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되는 전개. 제목에 요일이 들어가서 나머지 이야기도 요일이 타이틀로 붙는건가 했는데 요일이 아니라 색깔이다. 차라리 요일이면 좋았을걸 싶다. 영어로 쓰인 색깔명들과 이야기의 접점이 좀 모호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와 따뜻하게 인간을 바라보는시각이 바탕인듯한 작가이니 약간의 온기와 약간의 달콤함이 필요하면 기분전환을 위해 쉽게 붙잡고 읽어내리는 책으로는 적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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