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 육아

내향 육아 - 어느 조용하고 강한 내향적인 엄마의 육아 이야기
이연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육아는 항상 어렵고 주변이야기에 많이 휩쓸리게 마련인데 그럴수록 초보엄마는 많이 흔들리고 매번 태도들도 바꾸게 됩니다 엄마라면 작은 것에서부터 신경쓰고 비교하게 되는것 같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확신을 가지고 남을 무조건 쫓아가지 않는 육아가 마음에 들었고 지나치기 쉬운 아이의 모습을 발견해주고 작은 것부터 믿어주는 또다른 육아의 강점도 있네요. 아이와 엄마와의 올바른 관계나 각자의 시간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음식 구술사

음식 구술사 - 현대 한식의 변화와 함께한 5인의 이야기
주영하 외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2019년 10월

우리 고유의 음식들 토속적이고 정겨운 음식들 많은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이어져오는데 이런 기록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와 문화적인 영향으로 바뀌어가는 식생활의 세심한 부분들을 살펴보고 한눈에 이해해나갈수 있어서 유익하구요 하루에도 유행같이 새로운 음식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데 전문적인 분들의 눈과 말씀으로 남겨지는 생생한 이야기라서 더욱 특별한것 같습니다.

책에서 나온 아이들

책에서 나온 아이들
채인선 지음,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창작 동화답게 톡톡튀는 상상력이 가득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속에 생각해 볼 의미가 차곡히 잘 담겨진 동화책입니다 학교를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익숙한 캐릭터들이 직접 나와서 활약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데 여기에 어울리는 그림도 표정들이 살아있어요 

다같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서로 노력하고 북적북적한 학교를 만들어 변해가는게 흥미롭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저마다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힘을 모으는게 대견하고 보기 좋습니다 즐겁게 다 읽고나면 소중한 것들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지 않는다면 없어질 수도 있다는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요 말로는 전해지기 어려운 내용도 이렇게 동화로 이해하면서 볼수 있어서 유익하고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잡아먹힌 신부님

[eBook] 잡아먹힌 신부님
백목란 / 문릿노블 / 2020년 3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스윗하트로 알게된 작가님 인데 단편이라길래 후다닥 구입해서 봤어요 전개가 너무 예상가능한 느낌이라서 새롭지는 않았지만 너무 부담스럽게 진행되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단편다운 분위기에 제물로 바쳐진 인해 그리고 의외로 다정하게 대해주는 청련 두 사람의 관계가 존댓말남주라서 그런지 급한것 없이 잔잔하게 그려지네요 제목은 강한 설정의 이야기라 예상했는데 그런점은 달랐지만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잘봤어요 

[100자평] 내추럴 와인메이커스

내추럴 와인메이커스 - 내추럴 와인 혁명을 이끈 1세대 와인 생산자들을 찾아서 ㅣ 내추럴 와인메이커스 1
최영선 지음, 김진호 사진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2월

내추럴 와인의 과정과 알지 못했던 숨은 매력까지 더욱 많이 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