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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 조아라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순간에 부모님의 죽음과 집안이 무너지고 용병일을 하며 살아가는 여주 이릴카.
초반에 배신으로 그런 상황이 되어버린 묘사가 자연스럽고 몰입이 좋았어요
시간이 10년 이나 지난 후 갑자기 모르는 남자에게 납치가 되는데
검은 머리의 수려한 외모에 빠져버린 여주라서 도망치려고 기회를 엿보다가도
근데 왜 이렇게 잘생겼지 홀리는 얼굴이야 생각하는 솔직헌 속마음.
그래도 도망치는데 걸리고 또 그 와중에 남주 이마에 상처 낸게 마음에 안드시는
여주의 갈팡질팡하는 상황이 반복되네요 그게 또 이해가 가구요
이야기는 생각보다 설정이 장편에 어울리는 편이라서 갈수록 조금 빠르게 느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주 이릴카가 검을 잘쓰고 강하고 당당한 모습이 매력있네요
카사르는 여주에게 배려하면서 조신한 느낌의 훈훈한 캐릭터구요
주인공들이 좋아서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내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