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아들을 제물로 바칠까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 높이 계시는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불에 태워 바칠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내가 수천 마리의 숫양이나 강물처럼 많은 감람기름을 가지고 간다면 여호와께서 기뻐하실까?

내 허물과 영혼의 죄를 위해 내 몸의 열매인 맏아들을 바칠까? 사람들아, 여호와께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 너희에게 보이셨다. 그가 너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옳은 일을 행하며 한결같은 사랑을 보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너희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것이다˝(현대인의성경, 미가 6장 6-8절).

하나님께 경배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일까. 수천 마리의 숫양이나 강물 같은 올리브유를 바치는 것일까. 심지어 맏아들까지 헌납해야 할까. 아서라, 그게 아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분명하다. 정의를 실현하고 자비를 베풀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행사, 제사, 예물도 필요하다. 마땅히 드려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핵심이 있다. 개인적인 영성을 넘어서는 사회적인 영성이다. 곧 정의와 자비다. 정의를 실현하고 자비를 베풀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