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해고도의 절대 고독그 누구보다 더 개별적으로 친밀하게 생전의 예수님을 따랐었지만 말년의 사도 요한이 외딴섬에서 더 깊이 깨달은 예수님은 우주적인 차원이셨다. 그의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에 드러난 예수님은 우주의 창조주이시고 또한 심판주이시다. 절해고도의 절대 고독에서 그가 객관적으로 낯설게 경험한 예수님께는 인간의 족보 따위가 필요 없다. 예수님은 우주의 처음과 마지막이신 것이다.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성경 요한계시록 1장 17절). www.everce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