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가가 되려는 전투력

이제는 우리 집안에 자본가가 1명은 나와야 할 때다. 자오창펑(趙長鵬, 1977)은 캐나다 국적의 화교 출신이다. 10세 때 아버지의 정치적 추방으로 중국에서 캐나다로 이민해야 했다. 2005년 중국으로 돌아와 창업에 나섰던 자오창펑은 2014년 비트코인 투자에 눈을 떴고 2017년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를 세워 세계최대 규모로 키웠다. 현재 자오창펑의 자산은 대략 115조 원이다. 아시아 1위다.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 등 자오창펑의 가상화폐 보유액까지 합치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세계 1위 자리를 능가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라는 새 흐름을 타고서 7년 만에 이룬 결과다. 2017년 가상화폐 투자회사인 해시드를 세운 김서준(1984)은 대략 20조 원의 자산으로 한국 부자서열 1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버스와 NFT가 본격화하면서 더 많은 가상자산가들을 배출할 전망이다.

히브리 노예들이 가나안의 지주가 되는 데 40년 넘게 걸렸다면 지금은 몇 년 만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주인이 시키는 일만 하는 노예 근성에서 자기 일을 찾아서 하는 자유인 근성을 가져야 한다. 더 나아가 자본가가 되려는 전투력까지 길러야 한다. 죄로부터의 구원을 넘어 천상의 상급자가 되자. 노예로부터 해방을 넘어 가나안의 지주가 되자. 자본가의 집안을 만들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