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모세는 이집트 왕실에서 점점 세력을 키우고 히브리 동족도 돌보려는 계획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의 약점과 오점까지 포함해서 모세의 걸음을 더 큰 그림 가운데로 인도하셨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이집트에서 천 리 길의 미디안으로 도주한 모세는 거기서 장인의 양 떼를 치며 나이 80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3:2-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출3:7-8). 이제 하나님의 오랜 약속이 이루어져야 할 때가 됐다. 히브리 백성의 이집트 탈출과 가나안 정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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