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것 같은 심리현상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성령 강림의 결과는 똑똑한 외국어 구사이지 최면이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고전12:8-11). 성령의 은사 중에서 가장 먼저는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성령은 몽롱하게 하시지 않고 똑똑하게 하신다.

주님은 계신다. 귀신도 있다. 영적인 현상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영적인 것 같은 심리 현상을 잘 분별하자. 교회 안팎의 최면적인 작용을 영적인 현상이라고 믿고 거기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어떤 성도는 성찬의 떡이 살점처럼 씹혔노라고 간증한다. 자기 최면의 작용일 수도 있다. 여하튼 이런 것에 심취하거나 현혹되지 말자.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성경 말씀을 믿으며 담대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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