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게 각성
기독교의 신사도 운동, 힌두교의 쿤달리니 요가, 민속종교의 빙의, 무속의 접신이 대표적이다. 물론 영적인 현상도 간혹 있겠지만 영적인 것 같은 심리 현상이 대부분이라는 말이다. 최면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부모의 반복적인 칭찬도 일종의 긍정적인 최면이다. 그러나 영적인 것 같은 최면 현상은 영적인 현상이 분명히 아니다. 하나님은 몽롱하게 하는 최면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똑똑하게 하는 각성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사로잡힐수록 더 똑똑하게 각성되는 것이다.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창41:24-36). 청년 요셉은 이집트 왕실이 향후 14년간 해야 할 일을 당차게 제시할 정도로 똑똑했다.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창41:37-39). 요셉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청년이었다. 지혜와 명철이 탁월했다.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