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들림과 정신질환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눅9:17). 말을 못하게 하는 귀신이 들리면 말을 못하게 된다.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눅9:20). 귀신이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발작하게도 한다.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눅9:25-27).

언어장애와 청각장애가 다 귀신의 탓은 아니다. 그러나 말하지 못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는 귀신이 들리면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한다. 경련과 발작이 일어난다고 해서 다 귀신이 들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을 이런 귀신을 쫓아내면 경련과 발작이 동반한다. 귀신 들림에 따라 나타나는 증세는 확실히 있다. 그러나 귀신 들림보다 정신질환에 따른 증세가 훨씬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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