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지배하고 다스리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7-10).

신앙인이라면 늘 유념해야 하는 우선순위 2가지가 있다. 첫째는 돈과 관련된 우선순위다. 돈은 좋은 것이다. 돈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많다. 돈이 있으면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고 자기 자신도 지킬 수 있다. 좋은 치료를 받고 죽을 목숨도 연장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돈을 사랑한다. 신처럼 우대한다. 돈을 다스리지 못하고 돈의 노예가 된다. 돈은 단지 돈일 뿐인데 물신으로 격상돼 사람들을 부린다.

누구나 돈을 사랑한다. 어린이도 돈을 사랑한다. 신앙인도 별 수 없다. 그러나 비교우위에서 차이가 난다. 돈을 1순위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을 사랑하되 돈이 1순위가 아닌 사람도 있다. 신앙인이라면 돈 곧 물신보다 하나님을 더 앞에 두어야 한다. 이 우선순위를 아주 지키는가, 가끔 못 지키는가, 거의 못 지키는가. 아주 지키는 신앙인은 늘 지키도록 힘쓰고 가끔 못 지키는 신앙인은 아주 지키도록 힘쓰고 거의 못 지키는 사람은 가끔이라도 지키도록 힘써야 한다.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과 돈이다. 신앙인이라면 시간과 돈의 드림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과 돈의 드림에 후한 신앙인도 있고 인색한 신앙인도 있다. 시간은 드리는데 돈을 못 드리는 신앙인도 있고 돈은 드리는데 시간을 못 드리는 신앙인도 있다.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는 때부터 시간과 돈의 드림을 훈련해야 한다. 처음부터 못 드리는데 나중에 드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찍 드릴수록 나중까지, 끝까지 드릴 수 있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일찍부터 시간과 돈의 드림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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