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시더라

2021년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0월 현재까지 1,000명 넘게 접종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물론 대다수가 연관성 미확인이다. 연관성 확인 절차가 너무 까다로워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만 경우가 더 많다는 추측도 있다. 영구장애를 비롯한 위중증 환자는 1만 명에 달했다. 갑자기 등장한 백신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접종률 70%니, 80%니 강조하면서 정부가 집단면역 목표를 밀어붙이다 보니 그저 정부 방침을 믿고 따른 서민들이 애꿎은 희생양이 된 게 아닌가.

그런데도 태아, 아동, 청소년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 정부 권력의 야만적인 횡포이지 않은가. 백신 접종 후 문제가 생기면 입원 과정이나 병명 규명이 어렵고 복잡했다. 장애나 사망 후 연관성 입증도 난해했다.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연민이나 공감도 없이 기계적인 대응만 반복됐다.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는 접종률 높이기뿐인 듯했다. 거대 제약사들의 잇속 불리기에 제동을 걸기는커녕 맞장구나 쳐댄 쇼닥터들, 쇼정치인들, 쇼관료들은 무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에 관해서는 감염병 교수들이어도 깊이 아는 게 많지 않았다. 급조된 백신에 관한 데이터 축적이 적었던 탓이다. 점점 데이터들이 나오면서 저들의 식견이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들통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일반인들도 알 만큼 알아버린 것이다. 일반인들은 전문가들의 지위를 존중하고 따랐는데 저들은 백신에 관해 자신들도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외면한 채 서민들을 오도했다. 저들이 대중매체에 나와 접종 이익이 훨씬 크다며 떠들어대는데 누군들 믿지 않았겠는가.

지금까지 국민 5만 명당 1명꼴로 백신 총알에 살해를 당한 셈이고 국민 5,000명당 1명꼴로 백신 파편에 상해를 당한 셈이다. 가습기 사건, 세월호 사건, 광주항쟁 사건보다 더 큰 비극이지 않은가. 코로나19의 폐해도 역사에 큰 흉터를 남기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의 폐해는 더 큰 흉터를 남길 것이다. 거대 제약사들, 쇼닥터들, 쇼정치인들, 쇼관료들의 결탁된 사탕발림에 소수 서민들이 졸지에 생명을 잃고 그 유족들이 평생 자책감에 시달려야 한다면 반드시 저들에게 개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접종률 70%니, 80%니 하는 집단면역 밀어붙이기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논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서라면 최대 소수의 최대 불행쯤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인가. 5,000만 명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1만 명쯤 희생돼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인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해 신흥종파의 괴수인 예수를 처형하는 게 합당하다던 유대교 기득권층의 주장과 뭐가 다른가.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11:35). 죽은 나사로 앞에서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의 연민과 공감을 우리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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