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전설이 된 사람들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삼상2:19-21).

한나가 매년 제사를 드리러 엘리 제사장을 찾았고 그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서 사무엘에게 입혔다. 이런 반복적인 정성을 접하고서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다른 후사를 주시라고 축복하곤 했다. 후일 한나는 3남 2녀를 더 얻을 수 있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녀를 갖고자 아주 애쓴다. 비혼 시대이고 무자녀 시대라지만 난임과 불임을 극복하고 자녀를 갖겠다는 부부가 많다. 한나는 자기 자녀가 없는 당대인들에게는 꿈이 됐고 자기 자녀가 없는 후대인들에게는 전설이 됐다.

땅이 없었는데 하나님께 간구해 땅을 가지게 된 사람은 땅이 없는 사람들에게 꿈이 되고 전설이 된다. 자녀가 없었는데 하나님께 간구해 자녀를 가지게 된 사람은 자녀가 없는 사람들에게 꿈이 되고 전설이 된다. 우리가 자신의 가장 큰 결핍을 놓고 하나님께 간구해 그 결핍을 충만히 채웠다면 우리도 딴 사람들의 꿈이 되고 전설이 될 수 있다. 또한 한나처럼 떳떳한 찬송도 남길 것이다. ˝…이제 나는 주님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있습니다. 원수들 앞에서도 자랑스럽습니다…˝(새번역 삼상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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