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무자비하신 예수님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사11:4-5).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시고 세우신 킹-메시아 곧 왕-그리스도는 공의의 기준에 따라 심판하신다.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시고 그 입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이신다. 왕-그리스도 예수님은 한없이 자비로우시며 또한 한없이 무자비하시다. 악인에 대해서는 그 입의 힘으로 처단하신다.

세상살이에서 정당방위의 가해도 있겠고, 윗사람의 사주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가해도 있겠고, 오해와 착오로 인한 가해도 있겠고, 우발적인 가해도 있겠고, 우연한 가해도 있겠다. 이런 경우는 회개, 정상참작, 용서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악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도모해서 반복적으로 벌이는 범행은 회개, 정상참작, 용서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계획적인 연쇄 살인범, 집단 강간을 반복하는 폭력배, 수많은 가정경제를 파괴한 다단계 사기꾼, 서민들의 피를 지속적으로 빨아 자기 배만 불리는 증시 작전세력, 발암물질을 계속 방출해 마을 주민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기업인, 주변의 굶어 죽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돈을 풀어 살리지 않는 부자, 그리고 영혼들을 사냥하고 삼키는 사이비 교주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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