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같은 공기를 숨쉬는 사람

코로나19 감염으로 죽기도 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죽기도 합니다. 졸지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허망감에 빠져 있습니다.

한강공원에서 한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도 우리 마음을 내내 무겁게 하고 아프게 합니다. 외아들을 잃은 부모는 어찌 세월을 견뎌야 할까요.

남자는 1일에 6명씩 산재사고로 죽고 여자는 6일에 1명씩 남자의 폭력으로 죽습니다. 목숨보다 더 귀한 게 있을까요.

공부도, 일도, 돈벌이도, 연애도 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면 목숨을 해칩니다. 위험한 일도, 위험한 사람도 가려서 피해야 합니다.

숨이 막혀 보지 않고서는 매순간의 숨쉬기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모릅니다. 지금 내 곁에서 같은 공기를 숨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위대한 행복입니다.

가까이서 같은 공기를 숨쉬며 오래오래 가늘고 길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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