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13:6-9).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목초지 선택의 우선권을 줄 수 있었다. 부르심의 목표와 상급이 결국 성취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나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내가 자신감을 갖는 근거는 무엇인가.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창13:10-12).

아브라함은 부르심의 목표와 상급을 좇았고 롯은 현재 좋아 보이는 곳을 좇아 장차 멸망할 도시에까지 이르렀다. 나는 결국 크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지금 양보할 수 있고 지금의 어려움도 잘 감당할 수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넘어서서 내가 바라보는 큰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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