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맨십 예능목사들의 선무당질˝

정통 교단의 정상적인 경우 대학 입학부터 총 10년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목사가 됩니다.

그 정도는 공부해야 영혼육을 다루는 목사 수준을 최소한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전에는 자주, 지금도 간혹 1~2년짜리, 아니 수개월짜리 속성코스 목사 만들기가 있곤 합니다. ‘영적‘이라는 말로써 얼마든지 속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의 성경은 삼국시대의 고서들보다 훨씬 더 이전의 책입니다. 성경만 많이 읽는다고 신령할 수는 없습니다. 학문적 뒷받침이 든든하지 않고서 성경만 많이 읽으면 반드시 선무당질을 하게 됩니다.

목사의 자질에 대해 성경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보다 학문적 과정을 충분히 거쳤느냐 하는 평가 기준을 성도들부터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사이비성 목사들의 몰사회적, 몰역사적, 몰상식적 행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영적‘이라는 말만 남발하면 꾸벅 쓰러지는 성도들이 있는 한 한국 개신교의 미래는 계속 어지러울 것입니다.

국민 수준이 대통령 수준을 만들 듯이 성도 수준이 목사 수준을 만듭니다. 성도 수준이 낮을수록 쇼맨십 목사들이 준동하게 돼 있습니다. 쇼맨십 예능목사들의 반사회적 선무당질을 걸러내는 선구안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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